경북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선도에 나서기 위해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뷰티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150억 달러(한화 약 21조8000억 원), 세계 시장 규모는 7470억 달러(한화 약 1085조5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와 경산시는 지난 14일 도내 뷰티 기업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K-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급변하는 뷰티산업의 주요 추세에 대응하고 K-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북도는 뷰티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전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성분 분석 및 시험인증 지원 △국내외 마케팅·홍보 지원 △친환경, 비건 등 에코 뷰티 활성화 지원 △업사이클링 소재 상용화 지원 △기업 및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한의대는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 사업을 벌인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북경제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자원 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와 바이오소재 기술 지원, 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규격 인증 획득을 위한 정보 등을 제공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뷰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