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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번엔 음주 폭행·성희롱 의혹… 도 넘은 대구경찰

대구경찰의 비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음주 운전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경찰청 소속 간부들의 음주 폭행과 직장내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졌다.11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달서경찰서는 술 마시던 일행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 경위는 지난달 26일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일행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했고, 이른 시일 내에 혐의 사실 등에 관한 진술을 받을 방침이다.또 같은 달 경찰청 본청은 대구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B 경위가 부서 회식 도중 동료에게 성희롱 등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접수하고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청소년과가 성범죄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를 취급하는 부서인 만큼 이번 상황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현재 B 경위는 타 경찰서 산하 지구대로 발령이 난 상태다. B 경위는 신고 내용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에는 음주 운전으로 대구 경찰관들이 잇따라 검거되기도 했다. 당시 남부경찰서 소속 교통팀장은 교통사고를 낸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시민에 의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혔고, 수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주차하던 중 골목길 3중 추돌 사고를 낸 후 검거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1

경찰 교통팀장이 만취 뺑소니… 시민에 붙잡혀

대구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교통팀장이 야간 음주사고로 사회 물의를 빚고 있다. 심지어 일반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 망신’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이로써 지난해 잇따른 경찰 음주사고로 음주운전 근절을 약속한 대구경찰의 다짐 역시 무색하게 됐다.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수성구 청수로의 우체국 앞에서 A경감(49)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당시 A경감은 만취 상태로 사고 이후 주거지까지 2.6㎞가량을 더 운전했다. 현장에서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일반 시민은 A경감을 뒤따라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A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A경감은 경찰 진술에서 “사고를 낸 줄 몰랐다”고 했다. 앞서 A경감은 202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날 다른 경찰관 역시 음주 인명피해 사고를 냈다.이날 오전 2시 50분쯤에는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30대 B경장이 청수로의 골목길에서 주차하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서행 중이던 트럭 운전기사 1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에 붙잡힌 B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만취 상태였다.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통상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징계 등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대구경찰청은 음주운전 비위가 잇따르자 감찰을 벌이기도 했었다. /김재욱기자·안병욱기자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