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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영업이익 “3분기 1조 전망”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돼 내달부터 시작될 `어닝시즌`(실적 발표기)에서 대규모 실적잔치가 예고되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조,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조선, 화학 등 다수의 업종에서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철강, 항공 실적 호전 예고 지난 2분기 영입이익 1천705억원을 내며 `사실상 적자`라는 평을 받았던 포스코는 3분기에 영업이익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을 육박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2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3분기보다는 4분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도 이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이후 증권사들의 포스코 영업이익 추정치는 가장 낮은 수준이 8천600억원, 최고치는 1조1천억원에 이른다. 항공업계는 휴가철 항공수요 증가와 유가 안정으로 올 3분기 1년 만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유가 급등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극심한 영업적자에 허덕였던 항공업계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올 2분기 1천27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대한항공이 3분기에는 2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도 400억~50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컸던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정유사들의 석유사업부문은 글로벌 수요 증가 등으로 3분기 영업실적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 자동차도 날개 삼성전자는 3분기에 연결기준 3조8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리란 전망 속에 다시 한번 시장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TV, 컴퓨터, 모니터 등 디지털미디어(DM) 부문도 LED TV 판매가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 기아차의 3분기 실적도 작년 3분기보다 대폭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대차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3%, 228% 증가한 6조7천970억원, 3천43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기아차 역시 각각 13.5%, 148.4% 늘어난 3조8천910억원, 1천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 빅3` 역시 후판 값 인하 등 호재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은 5조5천57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4.7%, 영업이익은 80.2% 증가한 6천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매출은 22.3% 늘어난 3조2천518억원, 영업이익은 140.8% 증가한 2천57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삼성중공업도 매출은 22.5% 오른 3조1천809억원, 영업이익은 95.0% 상승한 2천7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14

포항TP 제넥신, 15일 코스닥 상장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박승호·이하 포항TP) 입주기업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이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은 전국 17개 TP의 입주기업 중 최초이다. 지난 1999년 포스텍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가 창업한 제넥신은 포스텍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 `슈퍼 바이오시밀러` 제조를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진출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1세대 원본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 약을 말하며, 슈퍼 바이오시밀러는 기존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의 효과가 지속하는 기간을 늘리거나 효과를 극대화한 2세대 개량 신약을 말한다. 포항TP는 지난 2006년 제넥신 연구소가 입주한 이래 임대료, 연구개발비, 국제 마케팅 및 벤처캐피탈 파트너쉽 구축을 지원해왔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3억7천5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8~2009년 연속 BT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BIO2008, BIO2009 참가를 통해 세계 유수의 국제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러시아 2위의 제약사인 `발렌타`가 포항테크노파크를 방문, 제넥신의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제넥신의 코스닥 상장은 제넥신 연구진 대다수가 포스텍에서 학위를 했거나, 연구원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과 테크노파크 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 사업화 및 고용 창출에 성공한 첫 번째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포항테크노파크 최인준 원장은 “산·학·연·관 바이오기술교류회 운영을 통해 지역 바이오 전문가들의 파트너쉽 형성의 가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우기자

2009-09-14

기업경영 노하우 배워 선진행정 경쟁력 제고

공무원들이 민간기업과 학계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경영노하우 쌓기가 한창이다.종전 서비스업계를 통한 친절도향상 및 고객만족서비스의 범주를 벗어나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가시책, 지역문제 등에 대한 전문지식 교류와 이해당사자간의 대화의 장이 됨으로써 큰 호평을 받고 있다.포항시는 9일 오전 7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상생협력실천사무국장인 박명길 상무를 초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앞서, 포항시는 월 2회 개최하는 간부공무원 리더십 강좌를 통해 올들어서만도 이인범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안), 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막스 프랑크와 포항의 미래), 이인근 한국항만 경제학회 부회장(포항시 물류성장 도시화 산업육성과 영일만항 물류활성화 방안) 등 외부 전문기관 인사들의 초청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로서의 경영노하우 접목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편, 포스코 상생협력실천사무국은 이날 포항시를 포함해 포항상공회의소, 순천·광양상의, 지역 소재 자재/설비·공사부문의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 지역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구미시는 전 직원을 대구은행(파랑새팀)에 의뢰, 친절 및 혁신교육을 실시한바 있으며, 매월 전직원 조회시에는 민간기업전문가를 초청해 시정 분야별로 혁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문화예술회관장을 민간 전문가로 영입하는 등 교통, 도시디자인, 문화예술분야 등에도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기획·산업전략 등 주요보직 직위공모제 실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관리시스템(BSC)을 구축, 개별 목표달성 등 기업적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특히 지난 2006년 7월께 민선4기 남유진 시장 취임 후 `기업사랑본부`를 설치해 `기업도시 구미`의 기업지원 시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1천명의 시공무원과 1천개 기업이 `1대1 기업사랑도우미`를 지정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기업의 선진경영전략이나 시책을 시정에 적극 도입·반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시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시청에 `명상체험관`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일과전 `리-스타트운동`을 통해 시민서비스정신을 함양시켜 나가고 있다./이창형·이승호기자

2009-09-10

스톨베르그&삼일, QSS혁신 가속화

홍상복 대표이사 등 임직원, 포항서 `Kick off` 행사품질·원가 경쟁력 갖춘 세계 최고의 기업 변신 다짐 스톨베르그삼일㈜의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이 한층 가속화된다. 스톨베르그삼일은 8일 포항의 본사 강당에서 홍상복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QSS활동 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8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QSS활동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포스코의 QSS 컨설턴트와 자재구매그룹의 Buyer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시작하는 QSS 혁신활동을 격려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임직원들은 자체적으로 QSS활동에 대한 Master Plan 발표 및 QSS활동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비전을 담은 비전 선포식에 이어, 전 직원이 뭉쳐 QSS활동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및 제조현장의 혁신활동 모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Supply Chain을 담당할 QSS 컨설턴트의 QSS혁신활동의 맛과 맥에 대한 강의, 홍상복 사장의 QSS활동 Kick off 행사에 대한 강평 및 격려사 순으로 행사를 가졌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스톨베르그삼일의 QSS혁신활동은 포스코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QSS활동기법을 지도받고, 현장개선을 리드할 QSS개선리더를 선발 교육한 후 QSS 개선리더 과제활동, 일상 현장직원을 중심으로 한 일상활동, 홍상복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층, 관리감독자 중심의 솔선활동으로 이뤄져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전원이 참여해 현장 개선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스톨베르그삼일은 이번 QSS혁신활동을 통해, `Global No.1`의 세계 최고의 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혁신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09

포스코, 자동차강판 글로벌화 `박차`

포스코가 자동차강판 시장의 글로벌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멕시코에 자동차 강판 가공공장을 건설해 북미지역을 공략하고 있는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중국 선양에 중국내 16번째 강판 가공센터를 착공한다. 국내에서 냉연코일 상태로 운송된 제품을 도금, 도색 등으로 자동차용 강판으로 변신시키는 이 공장은 연간 17만t의 강판을 가공처리하게 되며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제3의 세계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포스코가 우선 중국 동북지역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에서 이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중국내 자동차 생산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GM)과 BMW, 폴크스바겐 등의 현지 공장이 들어서 있다. 포스코는 이어 중국내 나머지 지역에서도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며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서도 현지공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양 외에도 중국내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의 추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는 세계적으로 모두 40곳이 가동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개가 중국에 밀집해있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7월 멕시코 알타미라 인근에 아연도금강판 등 고급 자동차용 철강재를 생산하는 연산 40만t 규모의 첫 해외 자동차 강판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09

포스코건설 내달 말 코스피 시장에 입성

포스코건설이 10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전망이다. 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주 중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를 마치고 이달 중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이르면 내달 말 코스피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작년 금융위기 탓에 탓에 미뤘던 상장 시점을 10월 말로 잡고 상장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하면 이달 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초 상장일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13일 상장주관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포스코건설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매출 4조5천173억원, 순이익 1천615억원을 올렸으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10만6천원(8일 기준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시 공모가는 10만~12만원, 공모 규모는 1조원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94년에 설립된 뒤 2007년 이후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로서 지분율이 89.53%에 달하는 포스코로서는 포스코건설이 상장될 경우 막대한 상장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포스코 주가는 최근 이틀간 45만원대로 떨어졌다가 8일에는 46만원에 마감됐다./이창형기자

2009-09-09

포철 1후판공장 `DS Knife 교체자동화 설비` 준공

지난 7월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의 `DS(Dividing Shear) Knife 교체 자동화 설비 준공`사진과 관련해 두달여 신설비를 사용한 현장 직원들이 설비투자 담당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1후판공장의 `DS Knife 교체 자동화 설비`는 1972년 1후판공장 준공 이후 37년간 지속되어 온 전단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투자사업이었으며, 기존에도 개선 시도는 몇 차례 있었으나 실패로 끝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압연설비혁신팀과 후판부 설비개선팀이 머리를 맞대고 여러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재도전에 성공했다. 개선전 Knife 교체 작업 현장의 모습은 더운 날이면 내부 온도가 60℃를 넘고 한 사람이 겨우 서 있을 수 있는 협소한 공간에 매주 금요일이면 1시간 이상을 나이프 해체 및 조립 작업을 해야 했다. 이 작업은 Knife 인입, 인출을 4명이 크레인 줄걸이로 수작업을 하고, 볼트 체결도 수작업으로 해야되어 Near Miss가 잠재돼 있었다. 이런 작업 공간이 이번 `DS Knife 교체 자동화 설비` 준공으로 Knife 인입, 인출을 `Changing Car`로 자동화 했으며, Knife고정도 `Clamping Cylinder`로 자동체결할 수 있어 더 이상 안전 사고의 위험이 사라졌으며 근무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설비투자를 담당했던 압연설비혁신팀 차길업 팀리더는 “설비 투자는 작업자의 효율적인 작업과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결국은 직원을 위한 투자다. 이번 준공으로 현장직원들이 작업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할수 있게 돼 담당자로서 뿌듯하다”고 직원들의 칭찬에 고마움으로 답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09

포항·구미 경기 아직 `안갯속`

포항철강공단과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포항·구미지역 공단업체들의 수출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포항철강공단의 생산액은 조립금속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1차 금속의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8.8% 줄어든 1조1천55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5.8% 감소한 62억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3.4% 감소한 5억7천900만달러로 소폭 하향 됐다. 포스코를 제외한 포항철강공단의 수출액도 2억5천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1% 감소했다. 포항지역 수출입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6월 1억9천900만달러에서 7월 4천100만달러로 줄어드는 등 전월에 비해 다소 축소했다. 같은 기간 구미지역 수출 또한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지역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구미지역 수출 누계는 164억3천400만달러로 전년 누계대비 21.7% 감소했고, 7월 월간수출실적은 26억6천8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7% 감소했다. 또, 무역수지 누계액은 구미지역이 105억7천400만달러로 전국 흑자액의 42%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년동월(21억달러)에 비해서는 19.9%가 감소했다. 이는 동남아지역의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와 유럽지역의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지역의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유럽지역의 경우 2억6천500만달러 감소한 4억6천300만달러, 중남미지역은 4천600만달러 감소한 2억600만달러, 일본 수출은 3천800만달러 감소한 1억600만달러, 중국 수출은 800만달러 감소한 7억9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행히 미국 수출이 7천400만달러 증가한 4억500만달러를 기록, 수출하락폭을 다소 상쇄시키고 있다. 구미지역 품목별 수출통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유리제품이 47.8%, 섬유류가 24.9%, 플라스틱 제품이 24.5% 각각 감소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나 동제품과 기계류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98.7%, 31.5%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승호·신동우기자

2009-09-08

`혁신` 포스코 패밀리가 떴다

과제점검·종보공유 `세션 i 팔로우업` 행사 포스코패밀리가 혁신과제에 대한 중간점검과 정보공유를 위해 `세션 i 팔로우업(Session Innovation Follow-up)`을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지난 2일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세션 i 팔로우업을 개최했다. 이날 플랜트사업본부는`동사형 VP활동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 에너지사업본부는 `혁신동아리 활동실적` 등을 발표했다. 이어 RD센터는 `현장 기술지원을 통한 원가절감 사례`를 소개하는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포스콘(사장 최병조)은 지난 8월 27일 `POSCON`s Dream`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 혁신활동 의식수준 조사결과 등을 발표했다. 또한 우수과제에 대한 포상과 BB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포철산기(대표이사 조창환)도 같은 날 △일하는 문화의 변화로 열린경영 실천 △Back to the Basic의 실천력 강화 △창조경영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등 3개 분야별로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1일에는 포스웰(이사장 김응규)이 QSS활동·VP활동·금연운동·워크다이어트 등에 관한 경과를 발표하고, 전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독려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2009 Pre-IF`를 개최해 혁신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포철기연(사장 정상훈)은 지난 7월 전사 혁신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를 공유했다. 현재 부서별 학습동아리는 혁신활동 활성화 방안, 선택과 집중 3개 주제를 선정해 온라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상세 실행 내역을 추진 중이다. SNNC(사장 이상홍)도 지난 7월 뉴칼레도니아 NMC와 함께 이노베이션데이를 개최하고 혁신활동 의지를 다졌다. 포스데이타(사장 박한용)는 오는 11일 세션 i 팔로우업을 통해 메가Y 현황을 비롯한 본부별 혁신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한 `한마음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08

말뚝박기 “콘크리트 대신 강관 쓴다”

포스코가 개발 중인 590㎫(메가파스칼)급 고강도 강관파일이 대형 건설현장 기초자재로 최종 채택됐다. 약 11만t의 포스코 고강도 강관파일을 적용하는 대상은 호남고속철도와 송도국제업무지구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사업비 5조1천억원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내 대부분의 설계사와 시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송도국제업무지구는 2020년까지 사업계획이 수립돼 있는 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포스코 고강도 강관파일의 기술보급과 수요확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채택된 590㎫급 고강도 강관파일은 단위면적당 60㎏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기존의 일반 강관과 비교해 가격·성능·공기 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강관 하나당 견딜 수 있는 하중을 의미하는 본당 지지력 측면에서 고강도 강관파일은 콘크리트 파일 대비 70t이나 큰 200t이다. `파일(말뚝)`은 빌딩·아파트·교량·항만·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구조물 기초로 사용되는 건설자재다. 강재 환산 시 연간 약 280만t 규모의 시장으로 단일 제품으로서는 가장 큰 시장이나 전체 시장의 80%를 콘크리트 파일이 점유하고 있으며 강관파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인 연간 57만t에 불과하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9-07

“천연비누, 누구나 쉽게 만들어요”

천연비누를 만들때 사용하는 가성소다수를 대체한 친환경 유화수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동원무역에 따르면 유지와 가성소다수를 반응시켜 비누화를 시킨 후 또 다른 첨가제를 투입, 비누를 제조하는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 가성소다수를 대신하는 `천연비누 유화수`를 개발했다. 천연비누 유화수는 가성소다의 독성을 배제시키며, 균질하고 빠른 비누화 촉진 및 유지의 성분과 경화후 비누의 질을 높여 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천연비누유화수`의 특징= 유지별로 비누화값을 산정할 필요가 없고, 가성소다수를 제조 할 필요가 없으며, 제조된 비누를 숙성할 필요가 없고 경화즉시 사용해도 된다. 또 제조된 비누가 순 하며 비누의 강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가성소다로 인한 오염을 방지 해 주고, 풍부한 미네랄과 거품을 유도하며, 유지의 성분을 고르게 나타내 주며 비누의 품질을 향상시켜 준다. ◆천연비누유화수 사용방법= 모든 유지에 40~50%를 첨가 해 균질하게 교반 함으로 비누화를시킨다. 유화수첨가 최적량은 유지 총중량 대비 42.5%이다. 예를 들어, 팜 20g, 코코넛30g, 올리브 20g, 미강유 10g, 피마자유 10g, 기타 10g =100g의 유지에 천연비누유화수 42.5g를 첨가하면 된다.(성분및 함량표시 : 한국 산업안전보건법 제 41조 규정적용. 기술의 가치가 비밀로 보호 할 이유가 있을 때 이를 생략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원무역 소비자상담실(053-421-6448, 010-5301-0391)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형기자

200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