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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단 기업, 10월 수출·입 모두 감소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1-23 21:54 게재일 2012-11-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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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관 기준 각 14%씩 ↓<bR>글로벌 경기침체로 `빨간불`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경제의 주춧돌인 철강공단 기업들이 글로벌 철강경기 여파로 수출·입이 모두 감소해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포항세관이 밝힌 `통관기준 2012년 10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8억3천2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4%, 수입은 8억3천5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계기준별로는 수출은 84억6천7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7%, 수입은 98억7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9% 각각 감소해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세부별 수출의 경우 주력 품목인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출 86.4%)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광산물(25%↓), 철강금속제품(19%↓), 화학공업제품(7%↓) 등이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50%↑), 기계류(24%↑)는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2%↓), 중국(43%↓), 일본(38%↓), 중동(24%↓), 중남미(10%↓), 동남아(8%↓)는 감소한 반면, 유럽(33%↑), 인도(30%↑),미국(10%↑), 대만(3%↑)은 증가했다.

수입은 주요 수입 품목인 광산물(전체 수입 51.9%) 및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입 42.2%)의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39%↓), 광산물(5%↓)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241%↑), 전기전자제품(47%↑), 화학공업제품(23%↑)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59%↓), 호주(30%↓), 미국(26%↓), 일본(17%↓) 등은 감소한 반면, 캐나다(290%↑), 중국(96%↑), 중남미(65%↑)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한편 10월 중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입 7천319TEU, 반출 7천106TEU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16% 증가했으며 누계기준으로 반입 6만2천884TEU, 반출 6만1천233TEU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6% 증가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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