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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계·부품·로봇 3개 전시회 동시 열린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1-21 20:42 게재일 2012-1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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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대구 엑스코서 10개국 310개사 800부스 규모로 개최<br>   대구·경북지역 선도기업 우수한 기술 홍보·수출 증대 등 기대
▲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기계와 부품, 로봇분야 메머드급 산업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의 모습.

지역 핵심산업인 기계와 부품, 로봇산업 관련 우수 업체들이 한자리에 총출동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기계산업대전`, `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전` 등 기계·부품·로봇분야 메머드급 산업전시회가 10개국 310개사 8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지역 성장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 전시회의 동시 개최는 지역 선도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금형·공구, 물류·포장기기, 농기계 등 총 5개관으로 구성,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대성하이텍 등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열린다.

대구경북농기계협의회에서는 전국 농기계산업의 50%가 집중되어 있는 대구·경북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기계관을 조성, 제광산업공사와 성부산업 등이 참가하고 경북 23개 시·군의 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가 단체참관해 지역 농기계산업분야의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시 투자유치단과 영진전문대학 한일기업지원센터의 한일기업비즈니스교류회(22일)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수출상담회(23일)에는 14개국 25개사가 참가하며 EATON(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중공업 지게차 분야 세계 1위 기업 등 각국 빅 바이어들의 참가한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7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금속소재,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 각 분야별로 특별관을 구성, 지역의 초정밀 금형 부품업체인 `신생공업`, 산업용볼트 전문생산업체 `대한볼트`, 연구용 실험기기 및 환경 신뢰성 시험장비 전문 제조업체 `제이오텍` 등 110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제29차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에는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며 공군군수사령부에서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마련, 부품국산화정비능력개발 품목설명회를 가진다.

△국제로봇산업전(ROBEX)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로봇산업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개원과 로봇클러스터사업 본격 착수로 탄력을 받고 있는 대구가 로봇도시로의 새로운 위상을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교육용로봇 등 총 20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야스카와전기, 지멘스, 퓨처로봇 등 메이저 로봇업체 외에도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의 `대경로봇기업공동관`에서는 아진엑스텍,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삼익HDS, 일심글로벌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들이 참가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IT융복합관에는 이산솔루션, 평화산업, CNT, 평화정공 등이 참가해 IT와 로봇이 결합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데스피안쇼(영국에서 들여온 데스피안 로봇과 이산솔루션에서 개발한 컨텐츠를 결합해서 만든 로봇쇼)와 로봇전통공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소형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종묘제례악과 부채춤, 태권무 등을 재현하는 이색적인 로봇전통공연), 로봇댄스공연(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주관하는 스타 로봇들의 로봇댄스 공연)를 비롯해 메카트로닉스포럼 및 로봇인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국내 메이저 로봇경기대회인 `로보페스트 2012`와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제3회 전국모바일 로봇기능 경기대회`에는 로봇격투기, 로봇축구, 로봇서바이벌 등 다양한 종목으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엑스코 박상민 팀장은 “기계·금속·메카트로닉스산업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제품과 기술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엑스코 확장으로 유사전시회를 동시에 개최, 전시회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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