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보다 하락

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장기화로 생산은 다소 부진한 반면 소비는 소폭 증가한 가운데 포항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월보다 하락했다.6일 한국은행포항본부의 2012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1월 중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 생산량은 144만1천t으로 전년동월대비 18.4%증가했으나 전월대비 45t 감소면서 철강동단의 생산액은 1조4천63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4%감소했다.또 소비는 포항·경주지역 백화점 및 중·대형마트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3% 소폭 증가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식료품(9.6%)은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의복·신발은 큰 폭의 감소(-4.6%)로 전환했다.하지만 포항시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지만 이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상품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8%로 전월의 6.1%보다 크게 낮아지고, 서비스가격은 전월과 같은 2.0% 상승해 상품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동해안(경주 제외) 고용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11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으나 실업급여 수급신청자는 1천606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늘었으나 수급자는 4천734명으로 감소했다./황태진기자

2012-03-07

현대제철 당진 3고로 4본주 입주식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의 고로 3호기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6일 현대제철은 지난 2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 3기 건설 현장에서 우유철 사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임직원과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고로 4본주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입주식을 가진 4본주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 역할을 한다.이 구조물은 고로 본체 정비와 점검을 위한 것으로서 성공적인 건설과 안정적인 조업을 위해 중요하다.현대제철은 이번 입주식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4월 일관제철소 고로 3기 착공식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종합공정률 22.2% 수준을 넘어 계획대비 107% 수준으로 목표를 초과달성 중이다고 설명했다.또한 시공 공정률도 28.7%로 계획 대비 108.1%, 토목 공정률은 계획 대비 107.1%인 62.9%로서 완공 예정일인 2013년 9월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의 고로 3호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의 제원이다.현대제철은 고로 3호기가 완공되면 당진 일관제철소의 조강생산능력이 1천200만t으로 확대된다. 전기로를 포함하면 총 2천4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 3호기 완공시점에 맞춰 외판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자동차용 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 조선, 플랜트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부응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종합 철강업체로의 위상을 갖춰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3-07

포스코건설, 산학장학생 33명 선발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산학(産學)장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포스코건설은 `2020년 글로벌 톱10`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입사와 함께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장학생 제도`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작년 12월 전국 유수의 대학들로부터 3학년에 재학중인 기계, 전기분야 전공자 100여명을 추천 받아 3주간의 인턴십과 직무역량평가, 최종면접을 통해 지난 2월초 33명의 산학장학생을 선발했다.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산학장학생들은 앞으로 1년동안 포스코건설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과 함께 입사할 예정이다.또한, 장학생들은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외국어 인터넷교육과 전화영어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산학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성목(25·남)씨는 “포스코건설 1기 산학장학생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입사 후 회사가 바라는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브라질CSP제철소, 인도네시아 제철소 등 해외 메가(Mega)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플랜트·에너지·연구개발 부문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며, 2012년 신입사원 공채도 이달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2012-03-07

“감사나눔 운동으로 얼마나 행복했나요”

포스코가 `사랑받는 기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이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초 이 운동은 지난해 11월 포항제철소내 부서별로 추진되던 것이 최근들어 패밀리, 외주사는 물론 직원들의 가정에까지 확산되는 등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6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감사나눔활동의 붐 조성과 감사문화를 조기장착하기 위해 `감사나눔 사례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선강, 압연, 정비, 파이넥스, 스테인리스 등 총 10개 부서에서 감사나눔을 통해 동료, 가족,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오프닝에서는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를 패러디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발표는 연극, 노래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동영상이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감사나눔 사례공유 한마당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장성환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전 삼성종합기술원장·농심 회장), 이주형 포스코 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감사나눔운동은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를 고취시켜 업무능력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포항제철소는 감사나눔운동을 가정에도 전파해 행복한 직장과 가정을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운동은 최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받는 기업`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가 되고 직원이 행복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감사와 웃음, 선행을 나누며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는 운동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1월 감사나누기 도입 선언을 시작으로 제철소 부서별로 감사나눔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7

“올해 품질불량 제로화 원년으로”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자사 제품이 고객들에게 명품으로 인식되도록 품질 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통해 올해를 `품질불량 제로화` 실현의 원년의 해로 삼아 품질의식을 고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조 소장은 “품질불량 제로화는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과업”이라며 “엔지니어의 개선활동에 더해 현장 직원 모두가 불량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23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전 직원의 품질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불량 제로화 선포식을 열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품질불량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한 다짐을 선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효과적인 품질향상활동을 전개하는 데 공감하고 품질의식 강화와 품질관리 혁신, 품질개선 집중을 통해 품질불량 제로화를 조기에 달성하기로 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품질불량 제로화를 위해서 근원적으로 결함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차별화된 명품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효과적인 품질향상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3-06

포스코ICT 미디어파사드 국내외 시장 공략

포스코ICT가 새로운 문화 예술 트렌드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국내외 주요 빌딩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는 미디어(Art)와 파사드(건물의 면)의 합성어로 빌딩 벽면에 LED를 비롯한 조명을 설치하고, 설치된 조명들을 영상제어와 네트워크 기술로 대형 영상을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포스코ICT는 기존 경관조명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명 비즈니스 영역을 미디어파사드로 확장해 시스템 설계 및 구축, 통합운영 등 전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스코ICT는 여수엑스포 경관조명, 삼성생명 종로타워 등 다수의 경관조명 구축 사업을 수행해왔다.특히 올해부터는 자사의 판교 스마트타워에 구축한 미디어파사드 레퍼런스를 활용, 국내 빌딩은 물론 일본·중국·동남아시아 국가의 주요 빌딩을 대상으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는 26만개의 LED조명을 벽면에 설치, 가로 70m, 세로 33m 크기로 운영돼 국내의 대표적인 미디어파사드 레퍼런스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영상 분할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영역을 개별로 운영하거나 연동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해상도 화면의 경우 HD급 고화질 영상표출이 가능하고, 시스템의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LED조명을 활용하도록 구성함으로써 연간 260만원 정도(하루 평균 5시간 운영하는 경우)의 전기요금이면 운영이 가능하다.포스코ICT 남상국 그룹장은 “그동안 기업들이 광고나 마케팅 목적으로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문화 예술행사 등을 통해 빌딩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2012-03-06

“귀농 제2인생 설계 큰 도움”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선용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기위해 2012년도 에코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농장을 뜻하는 `팜(farm)`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에코팜은 지난 해 4월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합덕리에 개소해 직원들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선용과 은퇴 후 귀농으로 제 2의 인생 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귀농 관련 영농교육과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1개 귀농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귀농 심화과정과 황토집짓기 프로그램 등 3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하고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과 수강생 수요별 맞춤형 영농교육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교육대상도 확대해 패밀리사 직원은 물론 퇴직직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에코팜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일반인도 10명이상 단체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에코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신청과 귀농에 필요한 농업자료 등을 볼 수 있다.에코팜의 교육시설과 조성환경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1천750명이 이용했다.개선된 교육 프로그램은 회사 EP와 포스코신문, 에코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할 수 있으며 3월 중 개선사항을 수정 보완하고 4월 교육 시작과 함께 에코팜에 마련된 귀농 교육과정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한편 에코팜은 강의실과 실습장, 숙박시설, 식당, 체육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2

줄다리기 시멘트값 `7만3천600원` 결정 가능성

열흘 가까이 평행선을 달리던 시멘트 가격이 t당 7만3천6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격을 놓고 레미콘업계는 오는 5일 이사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멘트값을 놓고 시멘트업계는 t당 7만4천500원, 레미콘업계는 7만3천원까지 접근한 바 있다. 레미콘 최종 수요자인 건설업계 역시 레미콘업계에 손을 들어 줘 7만3천원을 제시하기도 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업계 대표자들과 지식경제부 등 정부는 공식 회의 4차례, 업계간 비공식 회의 2차례 등 6번째 회의만에 시멘트값을 7만3천600원으로 절중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시멘트·건설업계는 7만3천600원까지 각각 양보했다.당초 1천500원까지 좁혀졌던 가격을 높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서로 득될 게 없다는 판단과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오는 5일 이사회에서 레미콘업계가 `7만3천600원`을 수용키로 최종 결정할 경우 내주부터 레미콘-건설업계간 레미콘 가격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한편 레미콘업계에선 시멘트값이 7만3천600원으로 인상될 경우 레미콘값도 1루베(1㎡)당 6만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2

포스코, CO2 본격 자원화

포스코가 대표적인 온실가스이자 제철 부산물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CO₂)까지 판매한다. 이는 포스코가 추진 하고 있는 제철 부산물을 자원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포스코는 최근 태경화학과 석탄에너지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CO₂를 10년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또 CO₂를 활용한 자원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CO₂는 광양제철소에 건설 중인 석탄가스화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가스다. 포스코는 청정연료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14년까지 연산 50만t 규모의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하는 석탄가스화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다.석탄가스화 플랜트는 저가의 석탄을 고온ㆍ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합성 공정을 거쳐 청정 에너지인 SNG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이런 석탄에너지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서만 상용 플랜트가 1기 정도 운영되고 있는 미래 성장사업이다.포스코는 SNG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순도(99% 이상)의 CO₂를 자원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국내 CO₂최대 공급사인 태경화학과 협력방안을 찾게 됐다.포스코는 CO₂ 공급 뿐아니라 태경화학과 CO₂플라스틱, CO₂이용 농작, 해외시장 개발 등 CO₂의 신규 수요 개발과 시장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SNG 플랜트의 탄소배출량을 크게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이산화탄소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이를 통한 추가 수익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2

세아제강, SPP강관 인수 확정

세아제강이 SPP강관 인수를 확정했다. 세아제강은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실사를 마치고 SPP강관 인수를 최종 확정지은 상태며 곧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세아제강은 지난달 9일 SPP강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채권단 측과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이후 이번 인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SPP강관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여왔다.이번 인수 확정으로 세아제강의 연간 철강제품 생산능력은 40만t 가량 늘어 200만t을 상회하게 됐다. 또 해양구조물 등에 사용되는 후육강관 생산도 가능하게 돼 매출처도 다변화될 전망이다.SPP강관은 2006년 SPP그룹이 전남 순천시 율촌산업단지에 총 3천5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종합 강관 제조업체로, 송유관과 조선·해양용 후육강관을 생산한다. SPP그룹은 SPP강관 설립 당시 조선사업부문과 시너지를 통해 이 회사를 철강업계 3위권 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계열사인 SPP조선이 부실화되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현재 SPP강관의 회사 가치는 1천400억~2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1천억원이 넘는 부채를 떠앉고 있어 실제 매각대금은 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철강업계 관계자는 “SPP강관에서 생산하는 후육강관은 일반 강관보다 두께가 두꺼워 해양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된다”며 “이 회사를 인수한 만큼 세아제강의 매출실적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2-29

포스코 철강 기술력 5대양 6대주 누빈다

포스코의 높은 기술력이 세계 곳곳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아시아에서는 몽골,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중국을 잇는 `U`축을,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북미, 중미, 남미를 연결하는 I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른바 포스코의 `UI`글로벌 철강벨트다.포스코는 지난 23일 볼리비아 염수에서 리튬추출의 신기술을 개발한 그 여세를 몰아 아프리카, 러시아 대륙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외교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는 몽골에서 석탄 개발 사업과 석탄가스화 및 코크스 제조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합작을 통한 티타늄 슬래브 공장을 건설 중이고, 파키스탄에서는 현지 철강사인 TSML의 지분을 인수했다.인도에서는 오리사주 등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현지 철강사인 세일(SAIL)과는 파이넥스 기술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초에는 인도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과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착공했다.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건설중이며 2013년부터 연간 3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얀마에서는 자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또 지난 2009년 미국 남부 지역의 자동차 공장들을 겨냥해 멕시코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공장를 세웠다. 이후 현지 자동차용 강판 주문이 계속 늘어나자 지난해 5월에는 연산 50만t 규모의 제2공장을 증설키로 했다.한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5월 칠레, 온두라스 등를 방문해 리튬 생산 및 상용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볼리비아에서도 리튬전지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2-29

다음달 `BSI` 전망치 작년 4월이후 최고치

다음달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전망치가 5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 작년 4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결과 3월 전망치 원지수는 106.1을 기록해 작년 10월(101.4) 이후 4개월만에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제2차 그리스 구제금융안 통과, 미국 경제지표 일부 호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정부의 효율적인 재정집행 의지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전망치(100.6)와 기업 규모를 고려한 가중전망치(100.5) 모두 기준선을 간신히 넘어 희망적인 전망이 계속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보면 자금사정(99.1)과 재고(103.0)를 제외한 내수(113.5), 수출(105.9), 투자(100.7), 고용(102.7), 채산성(105.0)이 긍정적으로 예상됐다.업종별로는 경공업(115.9), 중화학공업(108.7) 등 제조업(110.3)과 서비스업(100.4) 모두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2월의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2.2에 머물며 작년 4월부터 줄곧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부문별로는 고용(102.3)을 제외한 내수(98.2), 수출(99.1), 투자(99.1), 자금사정(98.6), 재고(107.5), 채산성(95.7)이 모두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경공업(85.5), 중화학공업(95.6) 등 제조업(93.5)과 서비스업(90.4) 모두 저조했다./연합뉴스

2012-02-29

포스코 에너지, 삼척화력발전소 수주 사활 건다

포스코에너지(구 포스코파워)가 강원도 삼척화력발전소 수주에 올인하고 있다. 현재 삼척 화력발전소 수주전에 뛰어든 업체는 포스코에너지, 동부발전, STX에너지, 동양파워 등 4개사. 삼척시는 `송전 선로 등 기반시설을 고려할 때 최대 2개 이상의 화력발전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이들 기업 간의 수주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3월 중에 선정될 이 사업에는 포스코에너지와 STX에너지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0월 삼척시와 8조원 규모의 발전설비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삼척 원덕지역 230만㎡ 부지에 2022년까지 4천㎿급 발전설비 조성 공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상호협력과 행정업무 지원에 관해 협약했다.STX에너지 역시 지난 1월 삼척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발전단지·발전설비제작단지·신재생에너지단지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산업과 기계·조선·엔진 등 제조업 기반의 그룹 역량을 투입, 제조업을 포괄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7조원 규모다.동부발전은 강원도개발공사에서 보유한 삼척시 근덕면 소재 방재산업단지 79만㎡에 달하는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맺었다. 동부는 14조원을 투자해 복합에너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동양그룹도 삼척 동양시멘트 46광구 부지에 2천㎿ 이상 규모의 대형 발전단지를 설립할 방침이다. 동양그룹은 지난 2010년 새 시멘트 광산인 49광구를 준공하면서 옛 광산인 46광구 부지(279만㎡)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 검토해오다 화력발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각 기업들은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사활을 걸고 홍보를 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STX에너지는 삼척시와 양해각서를 맺은 만큼 사업 진행에 있어서 동부발전과 동양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삼척시와의 모든 조건에서 유리한 입장이다”며 “화전 분야의 기술력이 가장 앞서고 있는 만큼 수주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2-28

현대제철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의 집수리` 사업 설명회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구입비용을 절약해 드립니다`현대제철이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로 소외계층에 희망을 선물한다.27일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경영기획본부장 이종인 전무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한국주거복지협회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및 복지기관 담당자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무원과 복지기관 담당자 등 관계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취지와 지난해 성과를 알리고 적합한 대상자 발굴에 도움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종인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일회성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전문성 있는 분들이 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에너지 빈곤층 발굴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총 94건의 집수리를 실시, 이 중 절반이 넘는 54건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잣나무 19만 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는 양과 맞먹는 총 57t(가구당 한 해 평균 1.1t)의 CO₂저감효과를 기록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