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각각 8%·22% 하락… 글로벌 경기침체 원인
20일 포항세관이 밝힌 `2012년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수출은 101억700만달러, 수입은 113억5천70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8%·22%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2월 중 수출은 8억3천300만달러, 수입은 6억7천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0% 감소했다.
세부별로는 수출의 경우 2012년 수출 주력품목인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출 86.2%)의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광산물(29%↓), 철강금속제품(11%↓), 화학공업제품(11%↓), 전기·전자제품(4%↓) 등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12%↑)는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8%↓), 홍콩(31%↓), 일본(24%↓), 중동(10%↓), 인도(9%↓), 동남아(2%↓)는 감소한 반면, 미국(23%↑), 중남미(22%↑), 유럽(4%↑), 대만(2%↑)은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2012년 주요 수입 품목인 광산물(전체 수입 52%) 및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입 41%)의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28%↓), 광산물(21%↓)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72%↑), 화학공업제품(39%↑), 전기·전자제품(32%↑)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39%↓), 미국(30%↓), 호주(29%↓), 중국(18%↓), 중남미(17%↓), 캐나다(6%↓), 일본(1%↓) 등 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2012년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출 7만3천413TEU, 반입 7만3천675TEU로 전년대비 각각 13%·11% 증가했다. 2012년 12월 중 반출은 5천669TEU, 반입은 5천067TEU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8% 감소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