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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논의 본격화 19일 이사회 개최

포스코그룹이 오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 논의를 본격화 할 전망이다.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5년 5개월째 포스코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임기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말 까지다. 포스코그룹 사규에는 회장 경우 임기 종료 3개월 전에 이사회에 진퇴 의사를 밝히도록 규정돼 있다. 역산하면 이달 말까지가 거취표명 기한이나 올해는 19일 이후 이사회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이번 이사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추가 연임에 도전할 것인지, 현 임기를 끝으로 퇴진할 것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19일 이사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사회는 이날 최 회장의 입장을 들은 후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미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회장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금까지는 현 회장이 연임 도전에 나서면 경쟁 없이 곧바로 사외이사들로 꾸려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적격 심사를 한 후 가부를 결정했으나 이를 두고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셀프 연임 특례’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태스크포스팀은 이번부터는 현 회장도 다른 후보군과 동등하게 경쟁하도록 제도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까지 최 회장의 의사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그룹이 중대한 전환 과정에 있는 만큼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이례적으로 한 차례 더 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다만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최 회장이 2000년 포스코 민영화 후 최초로 정권 교체 후에도 온전히 임기를 마치는 기록을 세워 향후에 회장 임기 이정표가 될 업적을 남긴 만큼 이제는 새 인물에게 포스코그룹 지휘봉을 넘겨주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많다.포스코홀딩스는 특정 지배 주주가 없는 구조로, 지난 4일 기준으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도 지분 비율은 6.7%에 불과하다. 반면 소액주주 비율은 75.5%에 달해 회장 선임 등 중요 의사 결정에 이사회가 갖는 권한이 매우 크다.차기 포스코 회장에 오르기 위해서는 7명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현 사외이사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이다.최 회장 외에 후보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내부 인사 10여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이 밖에도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19일 이사회 개최는 맞으나 CEO 거취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포스코휴먼스, 사회공헌인정 ‘우수기업’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지난 8일 ‘2023년 지역사회공헌인정’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포스코휴먼스는 2021년부터 3회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는 최고 등급인 Level 5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휴먼스는 전체 직원의 46.8%인 324명의 장애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이러한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클리닝업의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불세탁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해 마련한 기금으로 장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심리치료 등 건강증진도 돕고 있다.이외에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발달장애인 웹툰작가 및 장애인 유튜버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컴퓨터, 어학 등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교육 봉사와 해양 환경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휴먼스 김규홍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포스코플로우, 그룹 물류통합 완성 “이제 세계로”

포스코 그룹 물류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가 올해 초 발표한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룹사 해외 지역 물류 통합과 신사업에 기반해 본격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포스코플로우는 지난 3월 28일 김광수 대표이사 주재로 물류통합 및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포스코그룹 통합물류망 구축을 위해 7개 사업 회사와 인력 교류 및 내부 전담조직을 구성해 ‘물류혁신TF팀’을 발족했다. 올해 11월에는 그룹 글로벌 통합 물류망 운영, 이차전지 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친환경 연·원료 운송망 마스터플랜 수립 등 3대 혁신 프로젝트의 완수를 발표했다.이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그룹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15개 사업회사의 물류 통합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철강 원료 및 제품, 그리고 컨테이너 운송 분야에서 통합 입찰을 실시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실현했다. 또한 각 사업회사의 물류 기능 통합으로 실질적인 물류인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룹사 물량 통합 이외에도, 타 고객사 화물을 유치하여 그룹 화물과 합적ㆍ복화운송을 통해 대내외 물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국내 사업회사 통합을 완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 중 캐나다와 중국, 2024년 내 베트남, 태국, 일본 법인을 설립해 해외 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의 제품 보관부터 하역 및 최종 운송까지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신사업 기반의 글로벌 고객사 대상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차전지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과제를 통해 그룹 핵심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 등 원료의 공급망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신규 사업회사의 건설 단계 프로젝트 물류부터 생산 시설의 조달 및 판매 물류까지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또한, 그룹 이차전지 사업회사와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가 군집하는 국내 이차전지소재 클러스터 지역에 전용 창고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보관, 하역, 운송 등 모든 물류체인 분야에서 종합적인 품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이차전지소재 화물 특성을 반영한 안전 및 환경 관리 강화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친환경 연·원료 운송 물류망 확보 방안 수립’을 위해 그룹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발맞춰 기존 철광석과 석탄 사용의 감축과 저탄소 철원의 증가에 따른 선대 운영 계획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한 수소 사업과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참여해 전용 운반선 신규 도입 검토 등 친환경 연·원료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구축했다. 이로써 향후 2030년을 기점으로 암모니아, 액화이산화탄소, 광석ㆍ석탄, 및 HBIㆍ스크랩 운송을 위해 친환경 선대 약 56척을 확보하여 포스코그룹 Scope 3 최전선을 도맡을 예정이다.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이사는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을 더욱 확대하고, 그룹 핵심사업 기반의 물류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물류 산업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회사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 및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8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됐다.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1부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 2부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해체 전문기업이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정재학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1호기 등 실제 해체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변화하는 해체사업 환경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해체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0

“윷놀이,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겨요”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과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일근)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윷놀이판을 제작해 전국 복지기관에 배포했다.윷놀이는 시각장애인들도 즐겨하는 놀이이지만 비시각장애인의 도움을 받거나 머릿속으로 말(馬)의 위치를 상상해가며 게임을 진행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가 질감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점을 바탕으로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을 거쳐 시각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질감형 윷놀이판을 제작했다.새롭게 제작한 윷놀이판에는 윷판의 형태와 위치를 점자와 입체감 등으로 표현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비시각장애인과도 함께 윷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당사에서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발굴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점자 교육도구, 안내판, 입체사진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물품들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울진으로 새우랑 가자~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울진으로 새우랑 가자~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할인된 가격에 우수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소개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라이브커머스에는 사전 공모에서 선발된 (주)울진바다소리의 자연산 홍새우와 손질 가자미를 최대 54%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주문이 쇄도하여 동 시간대 구매율,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주)울진바다소리 김정무 대표는“한울본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는 2020년도부터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한울본부 대표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32개 기업에 사업자지원사업비 약 10억 원을 지원했다.이세용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가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07

11월 경북동해안 제조업·비제조업 BSI 전월比↑

11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81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p), 비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2p, 다음달 전망(83)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자금사정B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5)은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내수부진, 생산설비 노후,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5p, 다음달 전망(80)은 전월에 비해 8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74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7)은 전월에 비해 6p 상승했다.자금사정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70)도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자금부족, 경쟁심화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했으나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대구 우수기업 5개사, 美 실리콘밸리서 날갯짓

(주)씨위드, (주)뷰전, (주)닥터테일, 씨티셀즈, 대홍코스텍(주) 등 5개 우수 기업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23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Summit’에 참가해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2023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Summit’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PNP)사가 보육한 세계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00여 개 파트너 기업,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규모의 기업박람회이다.대구시가 PNP사와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사업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박람회 1일차 ‘East Asia Expo’ 세션에서의 기업설명회(IR)를 시작으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닥터테일과 씨위드는 창업투자사 Primer Sazze 파트너스와 VIPC·Hourglass 벤처파트너스, 뷰전은 Kairos Ventures 등과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투자 검토와 함께 후속 미팅을 제안받았다.또한 기업들은 3일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제품 홍보와 함께 네트워킹을 진행했고, 특히 시가총액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피스컬노트의 팀황 대표가 지역 기업들에게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2021년 5월 국내 최초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한 (주)씨위드는 2025년경 활성화가 예상되는 미국 배양육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목적으로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주)닥터테일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의료상담 플랫폼을 미국에서 정식 런칭해 누적 이용자 30만 명을 돌파했고, 전기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분산액정(PDLC) 스마트 창호를 개발한 (주)뷰전은 2023년 초 미국 댈러스에 합작법인 FGTech USA를 설립해 건축·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씨티셀즈는 항암 단백질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혈액 내 순환종양세포(CTC)의 분리·회수를 자동화해 높은 정확도로 암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대홍코스텍(주)은 철강 냉간 압연 제조 전문기업으로, 수수료 없는 철강 직거래 플랫폼 ‘철수씨’를 개발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에 들어간다.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투자사들과의 실효성 있는 상담과 후속 미팅 기회 등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향후 해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7

포항제철소 팝업스토어, 직원들 ‘취향저격’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노티드도넛, 신룽푸마라탕 등 인기있는 사외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Pop-up store)로 직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지난 27일 점심시간,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에는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 팝업스토어에서 도넛을 구매하기 위한 직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드페리도넛은 ‘서울 3대 도넛’으로 꼽히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다.포항제철소는 10월 초부터 매월 2회씩 사외 인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도제식빵’과 ‘신룽푸마라탕’ 팝업 스토어가 열렸으며, 일주일 전인 20일에는 또 다른 ‘서울 3대 도넛’ 브랜드인 ‘노티드(Knotted) 도넛’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팝업스토어를 접한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27일 ‘올드페리도넛’ 팝업스토어에서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에게 시중가 1만원이 넘는 ‘도넛 2개 + 커피교환권’을 점심 한 끼 가격인 4천500원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준비된 500명분의 물량이 모두 팔렸다. 10월에 진행한 ‘도제식빵’과 ‘신룽푸마라탕’ 팝업 스토어에서도 각각 300명과 400명, 11월 ‘노티드도넛’ 팝업스토어에서는 600명분의 물량이 완판됐다.27일 도넛 구매에 성공한 한 직원은 “줄이 길어서 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며 “주말에 줄을 서야 하거나, 그마저도 빨리 품절돼 먹기 힘든 브랜드를 회사 구내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팝업스토어 시리즈’ 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구내식당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7개의 구내식당 중 5곳은 이미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곳 또한 신축해 쾌적한 식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맛집투어’, ‘편스토랑’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특별메뉴를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맘스터치 등 사외 브랜드 코너도 별도 운영해 직원들에게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직원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직원 복지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12월에도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핑크래빗프레첼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공정률 저조’ 도마 오른 포항 ‘힐스테이트 초곡’ 입주일 결국 연기

속보= 공정률 저조 등으로 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일이 늦춰질 것본지 1월 19일자 17면 보도이라는 지적과 관련, 힐스테이트초곡 입주일이 한 달 연기됐다.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공사중인 ‘힐스테이트초곡’은 지난해 말 기준 공정률 약 38.6%로, 같은 해 3월과 7월에 각각 준공 예정인 한화포레나1차나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과 비교해 공정률이 현저히 낮아 입주예정일을 맞추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공기일에 쫓겨 한파 속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다.통상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 사유 외 시공사 문제에 따라 입주일이 지연될 경우 지체보상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앞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로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포항 입주일이 1월에서 4월로 연기된 바 있다. 입주 지연 보상금을 두고 건설사와 주민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당시 힐스테이트초곡 관계자는 “입주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적인 품질 문제와 난방 가동, 보양 등 시공사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준공일을 목표로 인력을 충원해 주말에도 일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러다 지난 4월 힐스테이트초곡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요청했다. 14~20일 일주일 간 층간 차음재를 업그레이드 시공하기 위한 온라인 동의서를 작성받았다. 변경 시공할 경우 최장 1개월의 공사기간 지연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입주민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동의서 변경 사항에 따르면 층간소음 성능에 대해 “공통주택 특성상 H사일런트홈I 적용만으로 100% 소음을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도 “‘공공주택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인정 및 관리 기준’에 따라 경량 1등급, 중량 3등급 성능을 인정받은 구조로 계약 기준 기존 바닥 구조(경량 3등급, 중량 4등급) 대비 층간 소음 성능 개선 효과가 크다”고 했다.그러면서 “H사일런트홈I의 경우 단일 업체 생산시공으로 자재 제작기간, 시공 인력 수급, 공사 난이도 상승 등의 사유로 인해 최장 1개월의 공기 지연이 발생 예정”이라며 “이에 근거해 계약자는 사일런트홈I 적용에 따른 1개월 입주 지연 지체상금을 요구할 수 없음에 이의없이 동의한다”고 덧붙였다.결국 입주일이 오는 2월 29일에서 3월 29일로 미뤄지면서 우려가 현실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애초에 경량 등급이 너무 낮았다는 것이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경량 1등급인 것과 비교된다.입주민 A씨(60)는 “동의서를 받을 때부터 예견된 결과”라면서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닌지”라고 반문했다.또다른 입주민 B씨(45·여)는 “입주 예정일을 받은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아찔하다. 한 달 간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며 “3월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세대도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요청해서 변경하는 사안”이라며 “기존 자제를 특허 제품으로 변경하면서 생산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꼼수 진행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아파트 현장 소장과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6개월피해자 9천명 3천800건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6개월 경과를 계기로 5일 국회에서 특별법 추진현황과 지원 보완방안 검토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과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지난 6월 1일 시행됐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약 9천명을 피해자로 결정해 경·공매 유예, 저리 금융대출 등 약 3천800건을 지원했다.국토교통부가 국회에 보고한 주요 지원 보완방안 검토내용으로 △전세임대 지원을 신설해 수요자 맞춤형 3단계 공공임대 지원체계 구축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조치 지원 강화 △원스톱 서비스 개시 등이다. 맞춤형 3단계 중 1단계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임대하고, 매입이 곤란한 경우 2단계로 개별 가구별로 공공(LH)이 전세계약을 맺어 피해자에게 재임대하는 한편, 기존 주택 거주가 곤란한 경우에는 마지막 3단계로 인근에 확보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통 매입이 불가피한 다가구의 경우에는 전체 임차인의 동의가 아닌 전체 피해자의 동의만으로도 매입할 수 있도록 매입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으로는 피해자로 결정되기 이전에 집행권원 확보(지급명령·보증금반환청구소송)를 위해 사용한 비용을 소급해 지원하고, 경·공매 절차를 대행하는 법률전문가에 대한 수임료 지원을 기존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들러리 세워 담합하다 “딱 걸렸네” 아파트 ‘입주광고’ 입찰사 7곳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축 아파트 입주광고를 관리해주는 7개 사업자가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발주한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천300만 원을 부과했다.신축 아파트에서는 단지 내 광고를 통해 수입을 올리고, 각종 광고물 또한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입주광고를 통합 관리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아파트 단지에서 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안한 사업자를 입주광고 사업자로 선정하면, 낙찰받은 사업자는 아파트 단지에 대가를 지급한 후, 입주 기간 동안 아파트 내 광고 게시물 등을 관리하면서 광고주로부터 광고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7개 사업자는 이러한 아파트 입주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하면서 경쟁사 간 가격경쟁을 줄이고 단독입찰로 유찰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 사건 담합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낙찰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들에게 들러리를 서달라고 요청하면서 투찰가격을 알려주면, 요청받은 사업자들은 해당 가격 이하로 투찰하는 방식으로 담합이 진행됐다.7개 사업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약 1년 9개월 동안 총 88개 아파트 단지 입찰에서 합의를 실행했다. 담합 대상에는 서울(16건) 및 경기(48건)뿐만 아니라 인천(11건), 강원(4건), 세종(3건) 등에 소재한 아파트 단지도 포함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생산직 희망퇴직 접수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구미공장과 파주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 급여 36개월 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LG디스플레이의 희망퇴직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2019년 당시에는 한 달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구미공장에서만 1천여명이 신청했었다.회사측은 올해 희망퇴직 신청자는 2019년에 비해 미비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희망퇴직 신청일 수가 일주일밖에 되지 않고, 40대라는 나이가 한창 일할 시기이기 때문이다.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국내 LCD TV 패널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올해 초 LG이노텍 파주 및 구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 신청을 받기도 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 구미, 파주 공장 인력 3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측은 “LCD 생산을 줄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는 총 5천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직은 4천500여 명이다. 생산직 중 만 40세 이상의 비중은 40∼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06

포스코 판타스틸,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광고상으로 매년 2천여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콜라보로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준다.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 받아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해 ‘철의 가치와 소중함’, ‘철의 친환경성’을 조명하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월과 10월에 2개의 시리즈로 선보였다.포스코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통해 ‘판타지’가 의미하는 ‘환상·이루고 싶은 꿈’처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제철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비전을 담았다.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지난 8월 론칭한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異種)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제철 기술 덕분이라는 내용으로,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시켜 그 우수성을 강조했다.이어서 10월 공개한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에서는 전쟁의 상흔으로 황페해진 세상을 포스코의 친환경 제철기술로 복원해 나간다는 스토리로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과 수소로 철을 만드는 기술인 ‘하이렉스’ 등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과 의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이인희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판타스틸 광고는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 같다”며 “1·2편 모두 압도적인 스케일과 퀄리티 높은 CG로 영상에 몰입하게 하고, 광고 슬로건 ‘철에는 판타지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판타스틸하게’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고 말했다.이번 광고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인소민 그랑몬스터 대표는 “포스코의 기업PR광고를 준비하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과감하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들을 제안했는데, 전통 제조업 기반의 기업문화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인상적이었다”며 색다른 광고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포스코퓨처엠 포항 공장, 단결정 양극재 본격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 이어 포항 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본격 공급에 나섰다.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이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된다.포스코퓨처엠은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 3월 광양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공급하고 있다.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양산시점을 당초 2024년 1월에서 약 2개월 앞당겨 11월 초부터 라인 가동에 들어갔다.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함께 향상시키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안전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포항 양극재 공장은 생산능력이 현재 3만t(톤)에서 2026년 10만6천t으로 늘어나 광양공장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성장할 전망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2-06

포스코, 道와 한동해 해양 생태환경·남북 교류 머리 맞대

포스코가 ‘경상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ESG 관점의 상생 경제와 해양 생태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과 환동해 남북경제협력포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동해(하나의 동해) 지역 해양 생태환경 및 남북 교류 협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다. 포스코 국제관과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에서 6~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개회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이자,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1부 초청강연자로 초대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 이경섭 전무는 ‘포스코 친환경 2차전지 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해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공유했다. 이 전무는 포스코가 50여 년간의 철강과 소재 분야 비즈니스 운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Full 밸류 체인 완성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기업임을 역설했다.이후 행사 주관사인 정진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장의 ‘K-ESG의 핵심 가치와 한동해 평화경제’의 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하나 된 동해안의 미래를 공유했고, ‘친환경 책임경영과 평화경제의 바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해양 생태 관련 정책과제 발굴을 논의했다.포럼 2부에서는 김영훈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의 ‘남북을 잇는 생명의 교류’ 특강과 고문현 한국 ESG 학회 회장의 ‘K-ESG와 DMZ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ESG 관점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와 도시재생 연구 방안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시와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동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드는 초석이 다져지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그룹도 지자체 뿐만 아니라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대학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포럼 2일차에는 박현제 강릉원주대 남북바다자원 교류원장의 ‘동해의 환경과 생태계’ 초청강연을 비롯해 환동해와 남북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무리 패널 토의를 통해 동해안 시대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6

“세계철강協 힘모아 저탄소 전환 앞당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올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Ternium)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Primetals), 테노바(Tenova)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포집 · 활용 · 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임을 거듭 강조하고,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도전에 직면한 세계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컨퍼런스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으며, 저탄소 신기술 및 공정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 간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RD를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많은 국가에서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올해 처음 열린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drogen Iron Steel Making Forum)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기존 설비의 에너지 효율 높이는 저탄소 기술 △전기로 신기술 등 3가지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포스코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리지(bridge)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한국홍보관에서 석탄 대신 수소로 친환경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9일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공동으로 ‘철강 밸류체인의 탈탄소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실증 플랜트 도입과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인 설비 전환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5

포스코, 포항에 산업용가스 생산설비 착공

포스코가 5일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 t(톤) 규모의 산업용 가스 생산 설비를 착공했다.포스코는 1천여억 원을 투자해 5천 평 부지에 산소공장을 신설하고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ASU·Air Separation Unit)와 액체산소 2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한다. 2024년 하반기에 대형 저장탱크를 먼저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ASU 설비를 준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양극재 공장을 운영 중인 포스코퓨처엠 등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산업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ASU와 대형 저장탱크를 통해 연간 양극재는 10만 톤, 순니켈은 5만 톤, 전구체는 11만 톤까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산소공장 준공은 현재 해외 및 사모펀드 소유 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산업가스 시장에서 포스코가 공급 확대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포항·광양 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인 산소공장 총 22개를 보유한 포스코는 연간 약 1천700만 톤의 산업용 가스를 생산 중이다. 1천600만 톤은 철강 생산 공정에 사용하고 이 외에는 외부로 판매하고 있다. 제철소와 배관으로 연결되어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청림사업장과 광양 동호안 인근의 SNNC 등에는 기체 상태의 산소·질소를 판매하고 있다. 일부 가스는 액화시켜 탱크 로리를 이용해 중소 충전소와 가스 판매업체로 판매 중이다.산소와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유틸리티로 국내 기체가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조2천억 원, 액체가스 시장 규모는 연간 5천억 원에 달한다. 특히 기체시장 수요처 중 반도체, 이차전지소재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에 달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향후 수요처 인근에 ASU 설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산소·질소 등 일반산업가스와 더불어 네온(Ne), 크립톤(Kr), 제논(Xe) 등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가스와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한 특수가스 상용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2021년부터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생산되는 산업가스를 활용한 신사업을 착수하였고, 2023년 1월에는 산업가스 사업 확대 및 전문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업가스사업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부용기자

2023-12-05

엘앤에프, 대구 첫 40억불 ‘수출의 탑’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주)엘앤에프가 대구의 수출기업 중 처음으로 4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5일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13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출 유공자 5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지난해(118개 기업)보다 14개 기업이 증가했으며 국무총리급 이상 수출 유공 정부포상도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났다.대구는 엘앤에프를 비롯해 에스엘(주) 10억불, (주)대동 6억불, (주)이수페타시스 4억불, 이래에이엠에스(주) 2억불, 한국진공(주) 1억불 등 모두 58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았다.경북은 (주)에코프로이엠 20억불, (주)포스코퓨처엠 10억불, 도레이첨단소재(주) 8억불, (주)피엔티 6억불,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불, 아진산업(주) 2억불, (주)일지테크·(주)디에스시·코오롱플라스틱(주) 1억불 등 74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주)에코프로이엠 박종환 대표이사와 (주)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는 나란히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한국진공(주) 이인우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 (주)스누콘 박영우 대표이사, (주)포스코 엄기천 실장, 한국진공(주) 김기현 대리(이상 산업포장), (주)이수페타시스 최창복 대표이사, 경북통상(주) 김현규 대표이사, (주)영도벨벳 이장열 상무(이상 대통령표창) 등 모두 55명이 각각 수출유공 정부포상의 받았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제60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전수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3-12-05

포항 유일 시민 오케스트라 포스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지난 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2023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2010년 9월 창단한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약 13년 동안 지역 행사 축하공연과 더불어, 거리음악회, 감사콘서트,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창수 회장을 비롯한 단원 중 64%가 포항시민들로 구성된 포항 유일의 시민오케스트라로 성장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1부와 2부에 거쳐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연주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린애육원 난타팀과 협연, 성악팀, 댄스팀과의 협연 등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클래식, 함께 즐기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준비됐다.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인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과 함께 지역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5

LIG넥스원, 이집트 ‘EDEX 2023’ 참가

LIG넥스원은 5일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했으며 FA-50 외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FA-50 AESA 레이다 Prototype을 만들어냈다. 국산 AESA 레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향후 전투기 수출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다.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간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 방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기관을 비롯해 현지 방산업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EDEX를 통해 LIG넥스원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포스코스틸리온, 더치랩 친환경 매장 선봬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이 DBWD(디자인방위대·대표 신동건)와 함께 더치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DUTCH LAB)’의 친환경 매장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디자인 기업인 DBWD에서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은 더치 커피 추출 기구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여 두바이 등 세계 시장에 수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또한 더치랩은 커피 기구 디자인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더치 커피 전문 매장도 개점했다.더치랩의 매장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컬러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매장의 모든 인테리어 내장재 및 가구로 사용했는데 철강재이기에 폐기 시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치랩의 컨셉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포스아트의 소재 또한 포스코의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PosMAC)’ 이기에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친환경적인 이점을 더해주는 요소이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포스아트가 철강재이지만 자연 소재의 질감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매장 전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스타벅스 등 환경을 중시하는 다른 유명 브랜드에도 당사의 컬러강판이 적용된 사례가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더치랩 매장 적용을 계기로 포스아트가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친환경 공간 자재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더치랩은 이번 현대백화점 신촌점 개점을 시작으로 20개 이상의 매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해외 진출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4

한수원 “겨울철 전력공급에 최선”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겨울철 원전 안전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수원은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으로 겨울철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은 원전 현황과 겨울철 대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며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은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앞서 한수원의 원전 운영을 총괄하는 이상민 기술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 이어, 28일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시행해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2호기와 한울1호기의 진행현황과 정비 현안을 직접 살폈다. 한수원 경영진은 모든 원전본부 현장경영을 통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강조할 계획이다.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 현황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한수원은 최소 18기에서 최대 22기의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04

시드앤컴퍼니, 베트남 다낭市 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한다

대구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전문기업 시드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AI DT 전문기업 MOR 다낭 지점장 및 임원진과 베트남 다낭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또 업무협약 후 SNS를 통해 양사 간 빠른 시일 내 협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드앤컴퍼니가 베트남 다낭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에 진출할 수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올해로 3년차인 SW 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협약은 대구·다낭 각 지역의 ICT 산업 진흥을 맡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사)대경ICT산업협회 및 다낭 비즈니스 인큐베이터(DNES)가 앞으로 기업 진출 및 인력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위니텍, 우경정보기술 등 대구지역 ICT기업 10개사가 사절단으로 참여했다.시드앤컴퍼니는 이미 대구·부산·부천시 등 국내 다수 지자체에 교통흐름개선, 공공안전, 시민일자리 창출 분야를 중점으로 한 스마트시티 설계(기회)를 제공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품질 진단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MOR은 다낭에 설립된 IT기업으로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IT회사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부문 ‘Sao Khue Award’ 3년 연속 수상, 2021년 베트남 10대 정보통신기술 기업 수상 등 베트남, 일본, 미국, 싱가포르, 한국 및 호주 등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고객사와 800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이어 시드앤컴퍼니는 스마트시티 RD 전문기업인 자회사 피오니어(PIONEER)를 두고 있으며 국내 IoT 전문 솔루션 기업인 TLK KOREA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앞으로 시드앤컴퍼니-MOR-TLK KOREA-피오니어 4자간도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시드앤컴퍼니 최원희 대표는 “MOR과의 이번 협약은 시드앤컴퍼니가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분야의 국내 전문기업에서 해외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이라며 “베트남 다낭이 스마트시티에 최근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주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전문성 및 역량을 모두 최대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