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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학생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포스코`

포스코가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7일 대학생 1천15명을 대상으로 `2017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이번 조사에서 7.2%의 득표율을 획득해 180개 기업 중 `최다득표 기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인크루트측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겪으면서도 8년 연속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안착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이어 한국전력공사(6.4%), CJ EM(5.1%), 카카오(4.3%), 현대자동차(4.0%), 삼성전자(2.9%), 국민건강보험공단(2.8%), 아시아나항공(2.8%), 네이버(2.7%), 한국수출입은행(2.6%) 등의 순서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또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그룹이 1위에 올랐다.인크루트는 지난 2015년부터 그룹사 단위의 선호도를 함께 조사하고 있는데, 그룹사 순위는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31개 상호출자 제한기업집단으로 국한했다.2년 연속 1위를 수성하던 CJ그룹의 독주를 삼성그룹이 저지했다. 15.8%의 득표율을 기록한 삼성그룹은 CJ그룹(12.7%)을 3.1% 차로 따돌렸다. 현대자동차가 3위(9.0%), LG가 4위(8.5%), 신세계가 5위(7.8%)를 차지했다. 금호아시아나(5.3%), SK(4.4%), 농협(3.7%), 롯데(3.3%)도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8

포항제철소,사상최고 월간 작업률 기록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2열연공장이 지난 6월 작업률 91.3%를 달성해 월간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작업률은 기기 중단 없이 실제 작동한 작업시간을 정기수리, 설비점검 등을 제외한 총 작업시간으로 나눠 산출되는 조업지표로 제한된 시간 내에 기기가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의 작업률은 올해 1분기 평균 89.35%를 기록한 이후 매월 꾸준히 증가해 5월 90%를 돌파했고 6월 91.3%로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6월 작업률은 전년 평균 수치보다 약 2.8%p 증가한 기록으로 이를 통해 2열연공장은 시간당 생산성을 680t에서 702t으로 향상시켰고 연간 12만t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 같은 작업률 향상은 유형별로 조업장애 개선활동을 추진한 덕분이다.그동안 2열연공장은 스테인리스(STS)강, 고탄소강, 전기강판 등의 필수재 생산 비중이 높고 생산강종이 다양해 다른 공장에 비해 작업률 실적이 좋지 않았다.여기에 최근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 증대가 필요해짐에 따라 작업률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지난해 2월부터 △운전장애 △설비장애 △공정장애 등 조업장애 유형별로 개선활동을 추진했다.2열연 공장은 생산장애 저감 협업체(TFT)를 꾸려 매주 관련자들이 모여 각종 장애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해, 고질적인 장애의 재발을 방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일상 개선활동을 실시해 공정의 효율을 높였고,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 활동을 통해 소재가 설비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대폭 줄였다.한편,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은 1980년 가동한 뒤 지금까지 총 1억483만t의 열연 코일을 누적 생산해왔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철강제품 1억t은 세계 2위 생산국인 일본의 연간 생산량에 해당하는 수치다./김명득기자

2017-07-18

철강SC, 대학생 `산학 학습그룹` 운영

철강업계 현직 전문가 및 퇴직기술 인력들이 철강관련 지식 및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산학 학습체계가 마련됐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는 지난 15일 대구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현직 연구원과 철강업계 퇴직 기술인력 및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등 8개 대학 20여명의 금속전공 관련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관련 학습그룹 첫 모임을을 가졌다.경상권은 국내 최대의 철강산업 벨트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기술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미스매칭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학계에서는 학생들이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산학교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따라서 철강SC는 기존의 산학교류를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학습그룹은 운영함으로써 산업 지식과 경험을 전파해 학생들에게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한 인력을 업계로 유입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이번에 첫 출범한 학습그룹은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직 전문가가 선정한 과제(제강, STS, 강관, 컬러강판) 중 대학(원)생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 과제를 계획하고 수행하게 된다.또 철강SC는 대학원생들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무료로 필요 장비, 재료, 도서 등 스터디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향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과제우수 수행 그룹에게는 포상도 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2017-07-17

포스코, 올해 최대 영업이익 달성 전망

포스코 주가가 31개월 만에 최고가인 31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40만원대 돌파와 올해 영업이익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스코의 주가는 지난 11일 3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는 더 올랐고 14일 종가는 31만5천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주가가 종가기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이후 31개월 만이다.포스코 주가는 지난 52주간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해왔다. 지난 1년간 상승률은 50%를 넘어선다.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지난해 글로벌 철강시장은 원료가격이 오르는 등 여전히 불황이었지만 포스코는 내부 수익 창출 활동 노력만으로 1조4천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부가가치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해 1조원을 벌었고, 비용절감 규모는 4천억원에 달했다.포스코는 이를 통해 지난해 10.8%의 영업이익률(별도 기준)을 올렸다. 세계 최대 철강사인 유럽 아르셀로미탈의 7.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중국 바오산(寶山) 철강(바오강)과 우한(武漢) 철강(우강)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2위 바오우(寶武) 철강그룹의 영업이익율도 6%대에 그치고 있다.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포스코는 영업이익률 11.3%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3천6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6.9% 증가했다.포스코의 2분기 실적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15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8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에선 추정했다.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의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비철강 분야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4조원대로 2011년 5조6천935억원(연결기준)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포스코는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사업구조혁신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권 회장이 취임 당시 세운 149건의 구조조정 목표 가운데 128건(올해 1분기 기준)을 마무리했다.한때 71개까지 늘었던 국내 계열사 수는 38개(올해 1분기 기준)로 줄였다. 올해말까지는 32개로 재편된다.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포스코는 지난 3년간 순차입금을 7조1천억원 줄여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74.0%로낮췄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7.4%(지난해 말 기준)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제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BB+`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는 WP 제품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에도 상당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7

직장인들 휴가 절반밖에 안쓴다 `직장 내 분위기` 이유 가장 많아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연평균 총 15.1일의 연차휴가 가운데 52.3%인 7.9일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월급쟁이들이 휴가를 모두 사용한다면 2015년 관광수입인 17조원에 맞먹는 16조8천억원의 소비지출액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29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추가로 발생시켜 현대자동차 쏘나타 46만대, 삼성 갤럭시노트4 1천670만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재직기간 1년 이상 만20~59세 근로자 1천명과 대·중소·중견기업 인사·담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이같은 결과를 16일 공표했다.근로자에게는 설문조사를, 기관 인사·복지 담당자에게는 심층면접을 각각 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평균 15.1일, 사용일수는 평균 7.9일이었다. 휴가 사용률은 52.3%에 불과했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평균 휴가 일수가 20.6일, 휴가사용률 70% 이상인 것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휴가사용일이 5일 미만이라는 대답이 33.5%로 가장 높았으며, 연차휴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11.3%에 이르렀다.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늘어났지만, 사용일수는 20대와 50대가 모두 평균 7.7일로 차이가 없었다.공공기관의 연차휴가사용률(44.7%)이 민간기업의 사용률(55.1%)보다 낮았다.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이유(중복응답)로는 `직장 내 분위기`(4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업무과다·대체 인력 부족`(43.1%), `연차휴가 보상금 획득`(28.7%)이 그 뒤를 따랐다. 휴가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미치는 영향으로는 가장 많은 49.9%가 `삶에 대한 만족감 하락`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스트레스 누적에 따른 업무 능률 저하(38.5%), 스트레스·피로 누적으로 인한 건강 문제(33.3%) 등의 순이다.휴가 사용 횟수는 연평균 5.85회, 최장 휴가사용일은 평균 3.08일로 대체로 연차휴가를 짧게 사용했다.휴가를 내고 하는 여가활동으로는 국내여행(36.8%)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휴식·기타활동(35.9%), 해외여행(16.2%) 순으로 나타났다.여가활동 지출액은 해외여행 239만 원, 국내여행 74만 원, 휴식·기타 33만 원, 스포츠오락 25만 원이었다.근로자들은 부여된 연차휴가를 모두 쓰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할 경우 현재보다 3.4일이 늘어난 11.3일을 휴가로 사용할 의향을 보였다.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는 조직문화가 확립되면 10.84일, 미사용 연차 금전 보상을 폐지할 경우 10.79일을 휴가로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휴가를 더 쓴다면 그 활동으로는 국내여행, 휴식·기타, 해외여행의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근로자들이 부여된 연차휴가 15.1일을 모두 사용하면 여가 소비지출액은 16조8천억원, 생산유발액은 29조3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3조1천억원, 고용유발인원 21만8천명이 각각 늘어난다는 결과가나왔다.이 중 생산유발액 중 국내 관광이 늘어나 발생하는 증가분은 2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부여된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할 경우에 추가 발생하는 29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46만대, 삼성 갤럭시노트4 1천670만대를 생산할 때에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와 같다.문체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휴가 사용은 개인에게 재충전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들이 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들이 국내여행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연합뉴스

2017-07-17

포스코 주가 연일 상승세

포스코 주가가 지난 10일 3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1만5천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전일 대비 9천원(2.94%)이나 올랐다. 이날 31만5천원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이날 포스코주는 거래량만도 41만2천470주, 시가총액은 27조 4천639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소진율도 54.87%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포스코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뭘까.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전반기에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데다 유가반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중국 철강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가격 인상 등 긍정적 요인이 계속 이어져 오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무엇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하반기에 철강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철강가격이 오르면 영업이익, 매출 증가 등 실적개선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것.포스코 주가는 국제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10월 2일 76만5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이후 세계적인 철강과잉 생산 및 중국산 철강 수입증가, 정치적 상황 등과 맞물리면서 하락세를 거듭하다 2014년 12월 마침내 30만원선이 무너졌다. 2015년 12월 30일 무려 16만6천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2016년 권오준 회장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중국의 철강 감산정책 발표로 주가가 다시 회복되기 시작해 같은 해 3월 20만원 대를 회복했다.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12년 이후 4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 복귀와 연간 영업이익 2조8천443억원 달성 등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무려 2년 8개월만에 3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증시전문가들도 하반기 포스코의 대약진을 기대하는 전망을 잇따라 내놨다.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6만5천원까지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탄소강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니켈가격 반등에 따른 STS시황이 회복되고 있다”며 “5월 이후 중국 철강시황이 회복되며 제품가격 상승과 함께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것도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고, 유진투자증권도 목표가를 40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36만5천원으로 올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4

포항제철소, 원가절감 `아나바다` 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임직원들이 원가절감을 위한`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포항제철소 후판부는 최근 직원들의 제안으로 `아나바다`운동을 통해 원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후판부의 `아나바다` 운동은 직원들이 가정에서 실천하는 절약습관을 제철소 현장에도 적극적으로 발휘해 원가절감을 달성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후판부 직원들은 현장에 보관 중이던 장기 불용품, 스크랩 등은 물론 신청 후 잘 쓰지 않는 사무용품에 대해서도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정리정돈을 실천한 후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82종을 선별했다.선별한 물품들은 품명, 수량, 상태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에 사진을 더해 1페이지 문서로 각각 정리한 후 임시로 마련한 `아나바다 장터`에 게시했다.후판부 직원들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에 전시한 물품 중 총 31개 물품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개소에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향후 불용품이 발생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후판부 직원 김상곤(48)씨는 “이번 아나바다 운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원가절감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의 작업률(작업할 시간 대비 실제 작업한 시간의 비율로 작업능률을 의미)이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3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 공사 포스코건설 수주…공사금액 3천424억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공사금액만 3천424억원에 달해 국내 발주 방파제 공사 가운데 가장 금액이 큰 규모다.12일 포스코건설은 일괄입찰방식으로 해양수산부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포스코건설(42%), 동부건설(15%), 대양산업(7%), KR산업(6%), 영진종합건설, 위본건설, 동우개발, 태성건설, 인성종합건설, 명현건설(각 5%)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방파제 1천300m를 신설하는 것으로 착공후 약 7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울산신항 남항 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파도가 없는 잔잔한 수역인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이번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은 항내부 해상을 항시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대중량인 1만4천200t 규모의 `더블S형케이슨`과 다양한 파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멀티 광폭 이중유수실`계획을 제안해 항만 가동률을 높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에도 총 공사비 1천401억원의 동해항 3단계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공사를 따냈고, 작년 11월에도 1천709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3

“포항 철강제품 수출, 기대에 못 미친다”

최근 포항지역의 철강제품 수출 동향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실질적인 수출 물량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12일 지역 철강수출액 증가 원인을 가격 및 물량 효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수출가격 상승에 기인한 수치상 증가로 수출 물량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포항본부에 따르면 지역 전체 수출의 95.1%를 차지하는 철강제품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액, 수출액 등 금액 지표들의 호조에 따른 착시효과라고 풀이했다.실제로 가격효과와 물량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수출단가지수법과 수출물가지수법 모두 최근 포항지역 철강제품 수출회복세의 상당 부분이 가격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개월간 평균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5.1%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수출물량은 수출단가지수 기준 -4.3%, 수출물가지수 기준 -2.5%를 기록했다. 물량측면에서 수출이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품목별로는 아연도강판, 강관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주요 수출품목인 열연강판 수출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포스코의 주요 수출품목인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수출물량이 미국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치로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이처럼 가격효과에 기인한 금액지표의 회복은 실질적인 생산 증가를 수반하지 않아 실물경제의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철강수출이 지역 내 고용 및 투자 부문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물량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분석했다.포항본부 기획조사팀 관계자는 “포항경제가 실질적인 수출 증가를 통해 성장 선순환 구조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보호무역 기조와 같은 글로벌 여건변화에 다소 덜 민감한 고부가가치 위주의 제품 생산이나 신규 수출시장 개척, 수요산업과의 연계 강화 등 다각적인 수출증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7-13

산업부, 포스코에너지 삼척 `포스파워석탄火電` 공사 계획 인허가 6개월 연장

총 사업비 4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포스코에너지의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삼척포스파워 1·2호기)` 시한이 6개월 연장돼 일단 급한 불은 꺼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인허가 시한을 6개월 연장하라는 통보를 지난 11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21년까지 삼척 적노동 동양시멘트 폐광산 부지에 1천5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파워의 인허가 연장은 이번이 3번째다.당초 지난해 7월 말 인허가 기간이 만료됐지만 환경영향평가와 해역이용 협의 문제로 작년 말까지 1차례 연장됐다. 이후에도 주민과의 합의가 늦어지면서 지난 6월 말까지 공사 기간이 추가 연장됐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월 삼척 맹방해변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 인근 지역에 5천860억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기로 삼척시와 합의했다. 하지만 `탈(脫)석탄` 공약을 내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업부가 인허가 작업을 잠정 중단하면서 최종 인허가 시한을 넘기게 됐다. 산업부가 공사계획 인허가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발전소 건설사업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일단 한고비를 넘기긴 했으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산업부는 공정률이 10% 미만인 8개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발전소로 전환하거나 민간지분을 한전 발전 자회사가 인수하는 등의 출구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삼척 포스파워 사업추진도 불투명한 실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3

포스코, 국가인적자원개발 `최우수`

포스코가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을 지원하는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고용노동부가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실적 평가 결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및 `일학습병행제` 2개 사업에서 각각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도 사업실적에 대한 성과보고서를 지난 1월 제출받아 심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는 컨소시엄 기관 150여 곳, 일학습병행제 기관 1천여 곳이 성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전담조직 전문성 △교육시설·장비 △협약기업 관리 △훈련실적 등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해 최우수기관을 선정했다.포스코는 중소기업에 특성화된 실습 중심의 기술교육을 보다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 상생관을 건립하는 등 각종 교육시설과 장비를 신예화한 바 있다. 아울러, 협약 중소기업의 니즈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지원, 컨소시엄 레터 발송, 교육담당자 워크숍 등 지속적인 소통과 일학습병행제 우수 운영사례 확산, 양적확대를 추진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 2005년 중소기업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을 체결한 후 2016년까지 11년간 최우수 등급을 획득, 선두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그동안 포스코는 자체 교육 인프라 및 인재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 협력기업에 리더십, 기술,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 개의 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지원해 왔다. 2016년은 포스코에서 전국 컨소시엄 교육인원의 30% 수준인 6만1천53명의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인력 양성소로서 역할을 다했다.또 실무형 인재로 신입사원을 조기육성 하기 위해 2015년 7월에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해 이듬해 44개사 441명에게 체계적인 OJT를 지원했다. 2016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일학습병행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앞으로도 포스코는 중소 협력기업에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2

아주베스틸 인수, 휴스틸·세아제강 2파전

속보=파산 1년째를 맞는 포항철강공단 내 아주베스틸 인수전본지 7월 5일자 1면 보도이 휴스틸과 세아제강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베스틸 인수전에는 당초 휴스틸과 세아제강, 한국주철관과 금강공업 등 4개사가 뛰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휴스틸과 세아제강 2개사로 좁혀지고 있다. 한국주철관과 금강공업은 인수전 참여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다.인수전에 나서는 2개 업체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곳은 휴스틸이다. 휴스틸은 이번 1차 경매에서 아주베스틸을 인수하게 될 경우 강관시장 1위인 세아제강과 선두 경쟁까지 벌일 수 있게 된다.이 때문에 세아제강으로선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OCTG(유정용 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인 미국 철강사 `라구나 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과`OMK 튜브(Tube)`2개사를 인수하는데 약 1억 달러(1천176억원)를 투자한데 따른 자금 여력과 국제유가 등 강관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차 경매는 오는 17일 실시된다. 파산 전 아주베스틸의 연간 파이프 생산능력은 지난 2013년 기준 45만t, 에너지 파이프 기준 국내 4위였다. 연간 파이프 생산능력 78만t으로 3위인 휴스틸이 아주베스틸을 인수할 경우 생산능력은 123만t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연간 생산능력 158만t으로 업계 1위인 세아제강과는 불과 35만t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시장 재편이 불가피하다.현재 이 분야 시장 2위는 현대제철이다. 인수전에서 세아제강이 아주베스틸을 품에 안으면 연간 생산능력은 203만t으로 늘어나 2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릴 수 있게 되면서 당분간은 강관시장 1위자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차 매각 대상은 포항공장 강관설비 3기, 도금설비 1기로 감정평가액은 434억8천164억원으로 책정돼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