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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항·경주 가속기 시너지 극대화를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시와 경북도가 설립한 미래전략아케데미 주최로 1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경주양성자가속기센터(2018년 완공) 활용과 경북신성장산업벨트 구축` 정책세미나에서 조무현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장은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소장은 “양성자가속기가 국가설비의 하나로서 제구실을 하려면 빔라인 설비가 필요한 계측장비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김유석 동국대 교수는 “현대과학에서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장치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귀영 경주양성자가속기센터 책임연구원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와 과학 기술`, 조진삼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양성자가속기 기반 기술의 지역산업 연계와 R DB단지 조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조용섭 경주양성자가속기센터장, 지방의원, 관련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경주/황재성기자jsgold@kbmaeil.com

2014-07-11

“초등생때부터 막연하지만 정치인의 꿈”

경북도의회 경주시 제1선거구(황성·성건·중부·현곡) 새누리당 배진석 당선자는 1974년 4월생으로 올해 만 40세다.6.4선거에서 경주의 도의원 4명, 시의원 21명, 시장 등 당선자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대학에 진학하면서 경주를 떠나 20년 동안 서울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3월 고향 경주로 내려온지 고작 1년3개월 만에 치른 선거에서 당선됐다. 2명이 대결한 선거에서 2만2표(66%)를 받아 1만283표(34%)를 얻은 무소속 정한진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배 당선자는 “운도 많고 복도 많았으며 특히 아버지의 그늘이 컸다”고 말했다.그가 말하는 `아버지`는 서라벌공원묘원 창업자인 (재)경주공원묘원 배용길 이사장이다.배 당선자는 계림초등학교 재학 때 학교운동장에서 열린 국회의원 합동연설회가 정치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그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고, 또 공감을 이끌어 내며 박수를 받기도 하는 정치인이 참 좋아 보여, 그때부터 막연하게 나마 정치인의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이후 경주고, 건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ROTC 35기 육군 중위로 만기제대했다. 고려대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국회 보좌역 인턴 1기에 응시해 채용되면서 정치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강삼재 국회의원실에서 출발한 그는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송영선 의원이 당선되면서 6급 비서로 출발해 5급 비서관, 4급 보좌관을 차례로 거쳤다. 국회 5년을 거쳐 2008년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으로 들어가면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김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경기도 정책보좌관(계약직 공무원)으로 일을 하게 됐다.이번 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그는 “도의회에서는 문화관광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이번 당선으로 일 할수 있는 작은 기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6-19

포항시의회 화제의 당선인 2명

▲ 이동걸, 안병국6.4지방선거가 끝난 지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선거 후일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원 선거에서 득표율과 득표수 1위를 각각 차지한 당선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를 통털어 득표율 1위는 8천925표를 얻어 41.98%를 기록한 카 선거구(효곡·대이동)의 이동걸(50)전 포항시의원.이 전 의원은 제4대 시의원을 역임한 뒤 한번씩의 낙선과 불출마를 통해 와신상담을 거듭한 끝에 화려하게 재입성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 포항시장을 역임한 박기환 공인회계사의 최측근으로서 지방정치 감각을 익힌 뒤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 포항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안병국(49)포항대 겸임교수의 경우 첫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수 1위를 달성해 포항지역 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안 교수는 1만661표, 41.02%로 이 전 의원에 이어 득표율은 0.96%포인트 못 미치지만 1천736표를 더 얻었다. 특히 라 선거구는 두호·중앙·죽도 등 3개동이며 3명이 출마한 카 선거구에 비해 5명이 출마한 지역이어서 득표수 1위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반인 죽도동의 투표율이 44.27%로 이번 선거의 포항 평균 51.7%는 물론 남북구 전체에서 최저치에 머무른 한계를 거뜬하게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선거에서 돋보인 안 교수의 성과는 부동산업계를 거쳐 도시계획학을 전공, 실무와 이론을 겸비하고 지난해 출범한 포항도시재생위원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포항의 대표적인 구도심지역 유권자들의 도심 활성화 염원과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처럼 50세를 전후한 두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서 거둔 발군의 성과가 알려지자 오는 7월 개원하는 제7대 포항시의회에 새바람이 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6-11

한농연경북 출신 후보 52명 당선

경북도내 6·4지방선거에서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이하 한농연경북) 출신 후보 52명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농연경북은 이정백 상주시장 등 단체장 2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45명 등 총 52명이 당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이번 선거가 바쁜 농번기에 시행돼 농업인 출신 후보의 홍보와 선거운동이 어려워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 가운데 거둔 것이어서 의의를 더하고 그간 한농연의 활동과 역할의 비중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한농연 측은 평가하고 있다.다음은 당선자 명단.◆지자체장:이정백(상주), 박노욱(봉화).◆광역의원:최태림(의성), 윤종도(청송), 이수경(성주), 안희영(예천), 박현국(봉화).◆기초의원:한진욱(포항), 정문락·최덕규·장동호(경주), 김백현·권기탁·이상근·김한규(안동), 한성희(구미), 박광수·백성철(김천), 이중호(영주), 이춘우·김찬주·박보근(영천), 변해광·조준섭·정재현(상주), 이응천·김지현·김인호·노태화(문경), 이철식·윤기현(경산), 이혁준(군위), 정도진·남동화·김명국·김진수(의성), 현시학(청송), 박상도·이병국·김국현·김형민·장영호(영양), 박기조(영덕), 예규대·변일규(청도), 이달호·손형순(고령), 도정태·배재만·배명호(성주), 황재현·김제일(봉화)./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6-10

상주시의원 무소속 약진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상주지역은 무소속 기초의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앞으로 지방정가 풍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상주시는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단체장 후보 전원(4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지역구 기초의원 15명 중 4명이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수치상으로는 무소속 기초의원의 수가 25%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새누리당 정서가 확연한 지역 현실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변화라는 분석이다.나 선거구(사벌, 중동, 낙동, 외서면)의 안창수 무소속 후보는 투표수 9천199표 중 2천587표(29.58%)를 얻어 2위와 161표 차이로 4명 중 1위를 했다. 다 선거구(북문, 계림, 동문동)의 김성태 무소속 후보도 투표수 1만3천806표 중 31.22%(4천117표)를 획득해 4명 중 1등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라 선거구(청리, 공성, 외남면)의 정재현, 바 선거구(내서, 모동, 모서, 화동, 화서, 화북, 화남면)의 이충후 무소속 후보 역시 막강한 새누리당 공천자를 격파하고 당당히 당선됐다.3명을 뽑는 마 선거구(남원, 동성, 신흥동)에서는 비록 무소속이 탈락했지만 민경삼 무소속 후보가 17.26%(2천308표)를 획득, 당선된 3위와의 표차를 61표까지 좁히면서 선전을 해 만약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면 전세는 뒤집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여기에다 가 선거구(함창읍, 은척, 공검, 이안면)도 새누리당 후보 2명이 무투표로 당선됐지만 인지도 있는 무소속이 출마했다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이처럼 전 선거구에 걸쳐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공천자들과 맞서 1위 그룹을 형성하거나 무난히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후보 개개인의 자질도 뛰어났지만 기초 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아니냐는 시각이 짙다.특히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 공천보다는 인물 위주로 선택을 하는 경향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어 앞으로의 지방선거에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4-06-10

제6대 시의회 마지막 임시회 오늘부터 개회

대구시의회(의장 이윤원)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제6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24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의 의안을 심의한다.9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제1차 본회의에는 제224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시장·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처리한다.또 10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를 상대로 홍창호 의원이 시정질문을, 남정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각각 벌일 예정이다.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주요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조례안은 운영위원회의 경우 `대구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3건, 행정자치위원회는 `대구시 각종 포상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시 사회복지시설기능보강사업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심사한다.이어 경제교통위원회는 `대구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 건설환경위원회는 `대구광역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교육위원회는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관리·운영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이중 의원발의 안건은 이재화 의원의 `대구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철환 의원의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길영 의원의 `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이재녕 의원의 `사회복지시설기능보강사업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이 있다.임시회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에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2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4-06-09

지역 기초의원 `묻지마 새누리` 투표

대구 경북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 `1-가` 후보는 무조건 당선된다.새누리당 텃밭인 광역단체장 및 의원, 기초단체장의 경우 정당지지도와 비슷한 득표율로 새누리당 후보가 예외 없이 당선됐다.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평소 친밀도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기초의원의 선거의 경우 정당 지지도와 상관없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번 대구 경북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선거구별로 2~3명의 당선자를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가`번(1-가) 기호를 받은 후보는 거의 대다수가 1등으로 당선돼 유권자들의 `묻지마 새누리당 `투표 행태가 그대로 반영됐다.기호는 선거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장애인, 여성, 초선을 대상으로 `1-가`번을 부여했다. 이들은 선거 조직이나 인지도 등에서 다선의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선거 초보자들로 정상적인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지만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대구 기초의원 선거는 44개 선거구에서 102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44명의 `1-가`후보가 나서 전원이 당선됐고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압도적인 표차로 1등을 했다.경북에서는 23개 시군의 총 91개 선거구 가운데 무투표나 1명 후보를 낸 10개 선거구를 제외한 81개 선거구에서 1-가 후보가 출마했다.선거 결과 1-가 기호를 받은 후보 중 71명이 당선되고 경주와 고령, 구미, 군위, 김천, 문경, 상주, 울릉, 청송, 칠곡에서 각 1명씩 모두 10명이 낙선했다.1-가 후보 당선자 중 53명이 1등으로 당선됐다. 또 포항·경산·안동시, 영덕·청도· 봉화·성주군은 1-가 후보자 전원이 1등을 해 새누리당 무풍지대임을 보여줬다. 특히 포항시는 모두 11개 선거구에서 11명의 `1-가` 후보들이 선거전에 나서 모두 1등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포항 선거구의 `1-가` 후보들 가운데 이번에 처음 시의원에 당선된 안병국 당선자는 득표율 41.1%로 지역구 4선 의원인 김상원(1-다) 당선자의 득표율 12.1%보다 무려 3.5배나 많은 표를 받았다. 이상근 당선자는 31.1%로 역시 4선 현의원인 문명호 당선자 17.5, 김우현 당선자는 36.9%로 재선의 현 포항시의회 부의장인 장복덕 당선자 25.0%를 크게 앞섰다.영덕군 역시 2개 선거구에서 1-가 후보가 모두 1등 당선됐고 특히 `가`선거구의 최재열 당선자는 이번에 첫 도전이였지만 현역 3선 부의장과 재선 의원을 물리쳤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6-09

포항시의회 차기 의장 누가 될까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시의회의 7대 의장 선출 열기가 선거 직후부터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차기 의장으로 거론되는 의원은 이칠구 현 의장을 비롯 5선에 오른 김상원·문명호 의원, 4선의 서재원·박경열 의원, 3선에 당선된 장복덕·이재진 의원 등 모두 7명에 이른다. 전반적으로 이번 7대 의장 선출 구도에서 선수(選數)는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 의회 안팎의 중론이다. 이미 6대 의회에서 재선 의원이 의장에 오른 전례가 있는 데다 이후에도 다선 의원들이 타 지역 의회의 경향과 달리 세력을 형성하지 않은 채 이른바 `각개전투`를 해 온 분석 때문이다. 여기에 조진(4선)·권광호(3선) 의원 등의 불출마, 임영숙(3선)의원 등의 낙선, 이상구(3선) 의원의 경북도의원 진출 등으로 포항시의회 중진들 다선 행진이 끊긴 점도 선수의 위력을 반감시키고 있는 요인이다.따라서 이번 의장 선출의 가장 큰 결정적 잣대는 의회 장악력 및 의원별 친화력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변수가 있다면 지역구 28명, 비례대표 4명 등 총 32명의 시의원 중 절반인 16명이 이번에 바뀌었다는 점이다. 특히 새로 입성한 시의원들 경우 기존 틀에 얽메이지 않아도 되는데다 특별히 기존 의원들로부터 신세진 부분도 없다고 볼 때 이들이야말로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선거 직후부터 의장을 꿈꾸는 측에서는 사실상 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이들 16명을 개별 접촉하는 등 벌써부터 부산하다.현재 의회 안을 들여다보면 5선이지만 의장단 진출에는 번번히 실패한 문명호, 김상원 의원에 대해선 호의론이 없지 않으며, 지난 5대와 6대 의회에서 개인적 사정으로 입성치 못하다가 절치부심하는 과정을 거쳐 재입성에 성공한 서재원 의원도 만만찮은 위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이다. 무소속으로 두번이나 당선됐던 이재진 의원은 이번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3선 고지에 오르면서 그 탄력을 바탕으로, 장복덕 부의장은 평소의 친화력에다 6·4 선거 당시 획정이 다소 불리했던 선거구에서 보여준 인기를 의장 경합으로 연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박경열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여(與)세 일변도인 포항에서 진보신당으로 배지를 단 후 그후 무소속으로 4선 고지까지 오르는 막강한 돌파력을 보여줬다. 다른 6명의 경쟁자들은 새누리당 소속이지만 혼자 무소속이어서 이런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다.이 같은 판세에서 주목받는 이는 현 이칠구 의장이다. 이 의장은 공원식 전 시의장에 이어 재선 출신 의장이라는 선례를 남긴데다 대과 없이 6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 의장 연임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칠구 의장은 “차기 의장 선거에 대해 언론에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초선의 포항시장을 맞아 관록 있는 의회의 수장이 견제와 화합의 조정력을 발휘해야 하는 사항이 많은 만큼 적임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혀 사실상의 의장 재도전 뜻을 내비쳤다. 이 의장이 포항시의회 내에 일정 지분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장 경쟁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모 시의원은 “이번 의장 선거는 과거처럼 특정인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흐름은 아니고 아마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과 맞물리면서 서로 자리를 주고 받으며 외연을 확장하는 방식이 그 어느때보다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6-09

도의회 의장단 새판짜기 고심

경북도의회가 차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오는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0대 경북도의회는 4선 4명, 3선 5명, 재선 18명, 초선 33등 6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을 이끌 경북도의회 차기 의장단은 다음달 7일 첫 개회되는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현재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4선과 3선, 재선의원을 중심으로 의원들간에 의견교환이 물밑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선두권 주자는 없고 각자 짝짓기가 한창인 국면이다.우선 의장에는 한혜련(영천) 장대진(안동), 김응규(김천), 박성만(영주) 등 4선 의원들이 가장 근접해 있지만 도의회 내부를 들여다 보면 그리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분위기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다.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점을 감안하면 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한혜련 의원과 장대진 의원이 일단 경북도당과 동료 의원들로부터 다소 유리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응규 의원 경우 당 방침에 의거해 무공천 지역구가 돼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케이스여서 이달 중 입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합류시 새누리당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도의회 주변에서는 4선 모두 장점보다는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를 관건으로 보고 있다.박성만 의원은 무소속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고, 장대진 의원은 4선 중 유일하게 부의장을 역임하지 못했다. 장 의원은 또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8대 중간에 나간 후 6년만의 입성이란 점도 다소 부담이다. 김응규 의원도 9대 때 김천시장 선거에 뛰어든 탓에 도의회는 4년 간 공백이 있어 이를 동료의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사항이다. 여성으로서 4선까지 온 한혜련의원은 9대 후반기 때 부의장에 올랐으나 카리스마가 다소 부족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이러한 틈을 파고 든 이가 포항출신 장두욱 도의원이다. 이번에 무투표 당선된 장 도의원은 당초 부의장 출마가 예상됐으나 의장 출마로 선회했다. 60명의 도의원 중 포항출신 도의원이 10명이나 된다는 점이 뜻을 낸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부의장도 지내지 않았는데다 그동안 경북도의회가 다선 위주로 의장을 뽑아왔다는 점에서 다소 성급하게 칼을 빼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부의장에는 장경식(포항), 윤창욱(구미), 김수용(영천), 고우현(문경) 등 3선 4명의 도의원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968년생인 김수용 의원은 교육위원장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음에도 부의장을 희망하는 3선 동료들에 비해 나이가 젊은데다 도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혜련 의원과 같은 영천 출신이라는 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도의회 일각에선 장경식, 윤창욱, 고우현 등 3선 3명중에서 부의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 경우 포항의 장경식 의원은 동남권, 구미의 윤창욱 의원은 중부권, 문경의 고우현 의원은 북부권을 대표하는 의미도 갖고 있어 의장이 어느 지역에서 배출될 것인지에 따라 자리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여러 여건상 같은 지역권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이 동시에 나올수 없음을 감안할 때, 부의장 선출투표시 동료 의원들이 의장선거 결과를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서다.경북도의회의 한 의원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서로 머리를 맞대 최적의 조합을 꾸리도록 하겠지만 의장단 구성을 놓고 권역별 합종연횡이 일아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4-06-09

이현준 군수 “잘사는 예천건설 최선” 다짐

【예천】 이현준 군수가 지난 5일 군청 회의실에서 2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거가 끝나고 새롭고 멋진 신도청 시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 군민에게 믿음을 주는 힘찬 군정 추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 군수는 “저는 600여 공직자 여러분이 업무를 열심히 추진해 각종 상을 수상한 것 등을 유권자들에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한 결과 74%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또 “10월 세계 활 축제, 2016년 곤충엑스포 개최 등 새로운 시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연말 경북 신 도청 이전과 함께 경북도 산하 및 협력 기관들이 속속 입주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군수는 또 “앞으로 4년 동안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군정추진에 있어 뚝심으로 밀어 붙이겠다”고 다짐하고 “공직자 여러분은 군의회에 새로 입성하는 군의원들과 상생의 관계를 유치해 예산문제 등 군정 추진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이 군수는 “상대후보에게 26%대의 지지를 보내 준 군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군민이 잘사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군수의 노력과 공직자들의 지혜를 합쳐 신 도청 시대 번영된 웅비 예천건설을 꼭 이룩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09

영남대 `동문 파워` 다시 확인

영남대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동문파워를 확인했다. 영남대 출신 동문들은 광역자치단체장 2명과 기초자치단체장 19명, 교육감 1명 등 총 22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경제64)와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14, 이하 `최경`)가 있다.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권영세 안동시장(법학72), 최영조 경산시장(행정73), 고윤환 문경시장(지역77), 박보생 김천시장(최고위14), 남유진 구미시장(최고위12), 장욱현 영주시장(최고위10), 김영석 영천시장(최고위10) 등 시장 7명 등이다. 또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행정74), 임병헌 남구청장(법학73), 윤순영 중구청장(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 리더 과정 10, 이하 `최고위`), 강대식 동구청장(경영대학원11), 김문오 달성군수(최경11) 등 5명의 구청장(달성군수 포함) 등이다. 또 김영만 군위군수(최고위10), 한동수 청송군수(환경대학원89), 이승율 청도군수(최경98), 곽용환 고령군수(최고위12), 백선기 칠곡군수(최고위12), 이현준 예천군수(최고위11), 김항곤 성주군수(경제72) 등 7명이 군수이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행정72)도 재선에 성공하며 영남대 동문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영남대는 총동창회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동문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영남대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기초단체장급 이상 16명을 배출했으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6-09

非박·낮은 인지도 정면돌파 `뚝심 행정통`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경선부터 특이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친박 인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동안 지역 정치권을 장악해온 특정고 출신도 아니었기 때문이다.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권 당선인은 보수적인 대구에서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될 때 모두다 이변이라고 말할 정도였다.안동이 고향인 권 당선인은 1962년생으로 50대 초반의 나이이며 대구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고려대 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받았다.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근혜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기획조정단장, 서울디지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등을 거친 것이 권 당선인의 겉으로 드러난 이력 전부다.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 위원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 기획단장, 한나라당 민본 21 간사, 한나라당 미래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이런 이력 중에서 이번 선거에서 권 당선인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것은 바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재임 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점이며 역대 서울시 정무 부시장 중 최고로 꼽힐 정도로 행정능력을 인정받기도 해 당선인 본인도 대표 경력으로 내세웠다.이는 경선 여론조사는 물론이고 야당 김부겸 후보와의 경쟁에서도 강하게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을 정도다.당 내외에서 눈길을 끈 이력은 한나라당 시절 개혁파의 일원이었다는 점이었다.새누리당에 대한 성난 민심이 폭발하자 이 같은 경력을 내세워 새누리당 개혁과 대구 시정 혁신을 내세우며 정면 돌파하는 저돌적인 면을 보이며 그동안 대구지역 각종 선거전에서 볼 수 없었던 양상을 드러내기도 했다.방송토론에서도 여야 후보가 바뀐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철저하게 도전자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선거 당일 다수 지지자들로부터 “야당 후보를 찍으려다 그래도 권 후보를 봐서 새누리당을 찍었다”는 반응을 얻는 결과로 도출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6-06

이재갑 안동시의원 전국 최다선 7선 기초의원 `기염`

▲ 이재갑 안동시의원 당선자“7선이라는 횟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7선 의원이라고 부를 때마다 두렵습니다. 자칫 오만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안동에서 전국 최다선인 7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이번 6·4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기초의원 라선거구(와룡·녹전·임동·예안·도산·길안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재갑(60) 당선인.새누리당이 텃밭인 지역 특성상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해 6개 면부가 합쳐진 선거구에서 7선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것은 사실상 무척 고무적이라는 게 시민들의 평가다.이 당선인은 4일 치러진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과 경합을 벌여 총 유권자 1만여명 중 3천112명의 선택을 받았다.이 당선인은 30,83%의 득표율을 기록, 32,40%의 득표율을 기록한 새누리당 권기익 후보에 이어 2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 당선인은 지난 1991년 4월 37세로 의회에 입성한 후 이번 임기까지 더해 총 27년간 기초의회 생활정치를 맡게 됐다.이 당선인은 “이제 20여 년간 문화·관광을 주창해온 안동시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농업이 경제기반인 지역 특성을 시책에 투영해 또 다른 발전방향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4-06-06

교육안전시스템 등 전분야 획기적 개혁 이뤄 내겠다

3선 교육감에 안착한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고 도민이 감동하는 명품 경북교육을 완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공약한 “교육안전 시스템, 교직원 인사제도,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 교수문화 및 학습문화, 교육시설 및 학습자료 등 전 분야에서 개혁을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소감은.△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경북도민의 뜻을 받들어 경북교육을 완성시키겠다. 지난 5년간 이룬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경북교육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겠다.- 선거운동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토론 참여, 23개 시·군 현장 유세, 공약 설명, SNS 활용 등 저와 선거운동원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많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사무종사원 숫자가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보니 교육감에게 뭘 바라고 있던가.△현재 교육계 이슈인 사교육비 경감, 학교폭력 근절, 교육안전 강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각계 각층의 이익 요구 등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 경쟁후보가 `형식적인 평가위주 관리형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재임기간에 실시된 시·도교육청 기관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많은 시상금을 받은데 대한 대항논리라고 생각한다. 3만 교직원과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거둔 평가결과가 자랑스러울 따름이다. 다만 평가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잡겠다.- 양립하기 어려운 두 공약(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의 달성 방안은.△학력과 인성은 별개가 아니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는 것만큼 보고, 보는 것만큼 행동한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지식과 감성, 인성을 두루 갖춘 지성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 내용과 방법, 자료, 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6-06

기업유치 등 일자리창출 사활 창조혁신인재도 1만명 공급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치열한 선거전 끝에 당선된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5일 “오늘의 승리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260만 대구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권 당선인은 “우선 청년층의 외지 유출을 막고 지역 전반에 생기가 돌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대기업 3곳을 유치하고 중소기업 300개와 중견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며 “사회적 양질의 일자리를 합쳐 50만개를 창출하고 청년창업펀드 1천억원을 조성해 창조혁신인재 1만명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낮은 곳에서 시민을 섬기는 `을(乙)의 시장`으로서 대구에서 발전과 희망의 혁신이 시작되도록 하고 시민께 약속한 경제혁신, 공직혁신, 교육혁신, 분권혁신, 안전혁신 등 5가지 혁신은 반드시 실시해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행복도시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시정방향을 설정했다.이어 “취임 즉시 재난시스템과 안전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난전문가가 재난기구의 장이 되도록 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시정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이 힘들 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시민 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언급했다.문화 복지와 관련해 권 당선인은 “복지가 넘치고 서민이 웃는 도시, 문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를 만들고 시민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동네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며 “개인·가정별로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통해 잘못된 복지시스템과 전달체계로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더욱이 “남부권 신공항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대국민 공약인 만큼 입지 결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일부 정치권의 입장은 반대한다”면서 “대구를 창조경제수도로 만들고 260만 시민의 미래를 위해 신공항과 관련한 어떤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6-06

`밥상머리` 교육부터 신경 인성교육 새바람 일으킬터

재선교육감에 당선된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선거기간동안 발표한 공약실천과 더불어 학생의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사람들이 힘을 합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밥상머리` 교육부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에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대구 교육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모두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학생을 위한 교육감, 학부모를 위한 교육감, 교사를 위한 교육감,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감이 돼 보답하겠다.-재신임을 받은 이유는.△지난 4년간 해온 일들을 시민들이 많이 알아주었다. 특히 대구교육청의 낮았던 청렴도가 개선된 점과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문시장에서 장사하는 한 할머니가 `이번에도 찍어 줄 테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난 4년처럼 청렴하게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그 격려를 잊지 않겠다.- 재선에 도전하면서 어려운 점은.△처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고 했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일하느라 선거에 늦게 뛰어들었다.그만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특히 대구교육감 선거는 딱히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이 없었다. 공약이나 교육정책 대결이 아닌,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는 다른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 대구교육의 방향과 앞으로의 포부는.△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주력하려고 한다.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와 같은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성교육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싶다.학생들이 혼자서 빨리 가기보다 더불어 멀리 갈 수 있도록, 행복하면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학생들이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행복교육을 제대로 완성하고 싶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6-06

지역 유권자들 역시 `새누리 짝사랑`

6·4지방선거 포항 유권자들의 선택은 역시 새누리당밖에 없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든, 박근혜 정부의 대구·경북지역 홀대에 따른 서운함도 뭍혀버렸다.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경종을 주겠다고 버렸지만 끝내는 `미워도 다시 한번`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줬다.지방선거 개표 결과 다수의 후보를 내는 기초의원을 제외하고 단일 후보가 나선 포항시장과 경북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65~70%대의 높은 득표율로 압도했다. 새누리당 후보의 흠결이나 무소속 상대 후보의 인물 경쟁력은 아예 선택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포항의 도의원 선거는 8개 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고 선거가 치러진 2개 선거구마저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도의원 8명 전체가 새누리당 후보로 채워졌다. 그나마 선거로 당선된 제2선거구 김희수, 제6선거구 김종영 새누리당 후보는 각각 65.2%, 69.6%의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주민들과의 평소 친밀도로 당락이 판가름이 나는 기초의원 선거 역시 `묻지마 새누리당`투표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포항시 기초의원 선거는 모두 11개 선거구에서 28명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무려 24명이나 당선됐다.기초의원 선거구별 득표 현황을 분석하면 `묻지마`투표 행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새누리당은 선거구별로 2~3명의 후보를 세우면서 여성, 초선을 대상으로 `1-가`번을 부여했다. 투표 결과 11개 선거구의 `1-가`후보들은 모두 1등으로 당선됐다.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 후보들이 새누리당 다선의 현역 의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앞질렀다.`1-가`후보들 가운데 이번에 처음 시의원에 당선된 안병국 당선자는 득표율 41.1%로 지역구 4선 의원인 김상원(1-다) 당선자의 득표율 12.1%보다 무려 3.5배나 많은 표를 받았다.이상근 당선자는 31.1%로 역시 4선 현의원인 문명호 당선자 17.5, 김우현 당선자는 36.9%로 재선의 현 포항시의회 부의장인 장복덕 당선자 25.0%를 크게 앞섰다.새누리당 현역 시의원으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준영, 손정수, 이동우, 최상원, 최상철, 이동우, 임영숙 등 7명의 시의원들은 하나같이 `묻지마 투표`의 희생양이 됐다.새누리당 한 시의원은 “현재 정당공천제에서 1-가 기호만 정당 후보로서의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다”며 “수십년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 성과마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보면 주민들과 평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같다”고 하소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6-06

여성 정치참여 폭 넓혀

새누리당 차동찬·이나겸 등 2명 여성 후보가 포항시의원 개원 이래 각 선거구에서 1위 득표율로 당당히 당선됐다. 그동안 비례대표로 포항시의회에 진출하는 여성은 많았지만, 2명 후보가 선출직 선거에 나서 동시에 당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지방선거에서 포항은 물론 전국 기초의원 선거에서 남성 후보를 제치고 여성 후보들이 당선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등 각 정당이 여성 정치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여성 우선 공천제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새누리당 차동찬 후보는 포항시의원 `다`선거구(용흥·양학·우창)에서 8천171표(27.19%)를 획득, 남성 후보를 제치고 득표율 1위로 당선됐다.3명을 뽑는 이 선거구에서 차 후보는 같은 당 백인규(2위, 6천405표), 김일만 후보(3위, 5천20표) 보다 1천766표와 3천149표 앞섰다.차 후보는 득표싸움이 가장 치열했던 용흥동과 무주공산이었던 우창동에서 많은 표를 획득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선거 내내 `여성 정치 참여 확대 폭을 넗히겠다`는 차 후보의 차별화 된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이끌어냈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천읍 선거에서도 여성 후보가 당당히 1위로 당선됐다.새누리당 이나겸 후보는 2명을 뽑는 포항시의원 `자`선거구(오천읍)에서 4천784표를 획득하며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의회 입성에 성공했으나, 이 후보는 그동안 초등학교 교사, 여성단체 임원, 드림스타트 교사, 요양원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르는 복지전문가로서 각종 사회단체 활동에 의한 지지기반이 의회 입성을 성공케 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처럼 차동찬, 이나겸 후보는 지역 여성 단체와 각종 복지단체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 `여성 우선 공천제` 후원에 힘입어 제7대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입성하게 됐다.재선에 성공한 차동찬 후보는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여성의 힘으로 당선된 데 더욱 기쁘며 앞으로 여성 정치 참여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주민의 작은 민원이라도 귀 기울여 주민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생활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이나겸 후보는 “많은 시민들이 변화를 원했던 것이 당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제가 그동안 걸어 온 각종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얘기를 더욱 귀담아 듣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6-06

이종표 前경주시의원 연거푸 아쉬운 낙마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도입 후 처음으로 실시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2010년까지 제5대 경주시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종표 전 시의원(여)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성실한 의정활동을 폭넓게 인정받아 자신감 있게 나섰던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이번 선거에서 불과 수십표 차이로 연거푸 낙선한 것.이번 지방선거에 2명을 뽑는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황성·중부동)에 출마한 이종표 후보는 당선된 2위 후보에 불과 21표차로 패배했다.전체 유권자 2만7천25명 가운데 1만5천546명이 투표한 시의원 선거에서 1위 새누리당 김성수 후보 5천351표(35.4%), 2위 새누리당 한현태 3천499표(23.13%)에 이어 이 후보는 3천478표(22.99%)를 받았다. 불과 21표, 0.1% 포인트 차이로 낙선한 것이다. 통합진보당 김성기 후보가 1천589표(10.5%)로 4위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한때 자신을 시의회에 진출시켰던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곳에서 출마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라는 분석도 있다.이종표 후보의 불운은 4년전에도 비슷했다.당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 후보는 3천866표(21.0%)를 받아 2위였던 무소속 이경동 후보 3천954표(21.3%) 보다 불과 68표, 0.3%포인트가 뒤져 패배했었다.이종표 후보는 낙선이 확정된 5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에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선거기간 동안 힘이 되어주신 많은 시민들게 감사한다”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경주/김종득시민기자imkjd@kbmaeil.com

2014-06-06

선거비용 보전, 득표율 1%에 울고 웃고

6·4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각 후보는 득표율로 결정되는 선거비용 보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현행 선거법은 15% 이상을 득표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사용한 선거비용 전부를, 10~15%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다.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통합진보당 송영우, 정의당 이원준, 무소속 이정숙 후보 등은 모두 1%대의 득표로 선거비용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고,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만 14.9%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절반만 보전받게 됐으며 나머지 후보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포항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이창균 후보가 19.4%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전부를 보전받을 수 있게 됐고 새정치연합 안선미 후보는 13.8%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절반을 보전받는다.나머지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은 무소속 후보는 대부분 15%의 득표율을 넘겨 선거비용 전부를 보전받았으나 일대 다수의 구도로 맞붙은 지역에서는 일부 후보만 선거비용을 보전받게 됐다.경주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박병훈 후보가 24.5%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전부를, 무소속 황진홍 후보는 13.8%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절반을 보전받는다. 구미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이재웅, 김석호 후보는 각각 17.5%와 15.9%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전부를 보전받을 수 있게 됐고, 구민회 후보가 간발의 차인 14.0%를 득표해 선거비용 절반만 건질 수 있게 됐다.문경시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신영진 후보와 무소속 강명윤 후보는 각각 6.2%와 2.0% 득표율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하게 됐고, 상주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송용배 후보는 11.2%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절반을 보전받게 됐다. 안동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이삼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게 됐다. 영덕군 선거에서 무소속 장성욱 후보외에 나머지 후보는 모두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게됐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6-06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구의원 출신 54년 토박이 미혼남

대구의 이색당선자는 당연 강대식 동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류한국 서구청장 당선자와 진보정당 소속 지역 첫 3선의원 뱃지를 단 장태수 서구의원이다.강대식(54) 동구청장 당선자는 대구 유일의 미혼남 기초단체장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월13일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 당시 “동구와 결혼하겠다”는 내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이미 짐작됐다. 하지만, 경선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당내 컷오프 시 강조된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서 음주운전이 발목을 잡았고 당 내외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 이후 단 한차례 음주운전에 대해 경선탈락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면서 강 당선자는 새누리당 경선 당시 쟁쟁한 2명의 광역의원을 포함해서 모두 6명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어 정해용 시의원의 경선후보 사퇴 등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이다가 결국 공천을 받았다. 광역의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기초단체장에 도전했던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동구에서만 54년을 살아온 토박이`이라는 사실과 8년간의 구의회 의정 활동을 내세웠다.배 구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 대구시 최연소 경제국장으로 발탁돼 잘 나가다가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인해 생과사를 오갔다. 극적으로 암을 완치한 후 대구 북구 부구청장으로 와 구청장 당선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하지만 선거기간에 북구청장이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할당한다는 등 설에 휘말려 한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이후 장애인 배려판정을 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 후배를 물리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본선에서는 고등학교 선배와 맞붙는 등 고교선후배를 차례로 따돌리는 등 이색선거전을 치렀다. 배 당선자는 “병마로 인해 거의 죽음문턱까지 갔다. 지금부터의 인생은 덤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못다한 정열을 북구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류한국 서구청장 당선자도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류 당선자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있다 뒤늦게 서구청장 선거에 가세했다. 하지만 경선에서 현 구청장과 맞붙어 투표에서는 이겼으나 여론조사에 뒤져 탈락했다. 그러나 신의 편은 류한국 후보였다. 때마침 현 구청장이 여성추행사건에 휘말리면서 공천이 취소돼 차점자인 류 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류 후보는 “지금까지 수십년간 공직생활의 경험을 담아, 초심을 잃지않고 서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구의회 장태수 부의장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진보정당 소속의 3선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보수가 강한 대구에서는 획기적이다. 노동당 소속의 장태수 당선자는 2002년 대구경북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06년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2010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노인인구가 많고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서구에서 장태수 당선자가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성실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공직사회의 평가가 호의적이고, 법률상담과 어린이도서관 운영 등 지역밀착형 생활정치로 주민들의 신뢰가 다져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6-06

이정백 상주시장 4년전 패배, 여유있는 표차로 설욕

▲ 이정백 상주시장 당선자이번 6·4지방선거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당선자는 지난 4년 동안 와신상담 재기를 노리다 현직을 뛰어넘는 저력을 발휘하며 리턴매치에 성공했다.현직인 성백영 후보와 이정백 당선자 간에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335표차 박빙의 승부로 성 후보가 1승을 거둔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실제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한자리 숫자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다 선거 막바지에는 양 진영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추격전과 방어전을 벌이며 극히 혼미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지난 4월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성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 공천자로 내정이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공천이 박탈되면서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선거판은 과열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개표 결과 두 사람의 숙명적 진검 대결은 이정백 당선자의 압도적 승리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이정백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수 6만356표 중 2만6천945표(44.6%)를 얻어 2만3천836표(39.5%)를 얻은 성 후보를 3천109표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이처럼 이정백 당선자가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농업인과 지지자 등을 중심으로 한 양심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여기에다 상대 진영의 자원봉사자가 불법 콜센터 운영과 관련해 구속이되고 선거 며칠전에는 전 사무장 등이 사전 불법선거운동으로 구속되는 등 연이어 악재가 터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돌아서는 반사이익까지 얻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4-06-06

강소기업육성 생태계조성 등 생동하는 창조도시 포항건설

-당선 소감은.△ 이번 포항시장 선거에 참여한 몇 달 동안 정말 행복했다. 특히 고생이 많다고 손잡아 주시던 고향 어르신의 따뜻한 눈길과 마음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당선 소감 보다는 이런 고향의 열망을 앞으로 임기를 끝내는 날까지 간직할 것이라는 다짐으로 대신하고 싶다.-이번 포항시장 선거를 돌이켜본다면.△ 쟁쟁한 분들이 많이 출마해 경쟁이 아니라 마치 공부하는 듯한 느낌이 내내 들었다. 하지만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불법 논란 등 각종 악재가 많아서 마음도 아프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장이 되려고 나섰던 우리 포항이 선거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는 안타까움도 컸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공직인 해경의 전 수장으로서 그동안 알려졌던 것 보다 심신의 고통이 훨씬 컸다. 이런 아픔들을 모두 고향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분골쇄신하겠다.-최근 제기된 논란에 대한 입장은.△ 한결 같이 말씀 드린 바와 같다. 공직자로서 청렴을 제1의 신조로 삼고 살아왔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자부심을 유지하고 살려면 그 정도 시비에는 항상 떳떳해야 한다고 다짐을 거듭했다.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라면 이해되지만 취지를 벗어날 정도라면 마타도어이며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될 것이다.-역점을 둘 공약은.△ 선거초반부터 생동하는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포항을 창조경제의 선도모델로 만들기위한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조경제 선도지역진흥재단을 설립하겠다. 포항문화재단도 이제는 출범시킬 때가 됐다. 또 환동해 해양수도 건설도 약속했다. 이를위해 영일만항을 조속히 완공하고 해양물류와 해양관광산업, 해양RD사업을 유치,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마무리 인사는.△ 이번에 시민들은 우리 손으로 뽑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주기에 충분한 성원을 보내주셨다. 눈물을 흘리는 백성이 정치인의 눈물을 닦을 때 마음을 이제 알게 된 만큼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겠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6-06

이영우 노련미로 지지율 고공비행 기대 모았던 이영직 `찻잔속 태풍`

경북교육감의 선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싱겁게 끝이났다.당초 3선에 도전하는 이영우 후보에 맞서 출마한 이영직 후보가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이영직 후보는 경북대 사대 출신으로 교사, 중등교육과장, 교육국장, 영주교육장, 포항영신고 초빙교장 등 화려한 이력을 내세우며 출전, 누구나 이영우 후보와 강력한 일전을 벌일 것이라는데 주저함이 없었다.화려한 경력과 교육감을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커리어로 교육청내에서 따르는 사람도 많았던게 사실이다.이에 따라 이영우 후보도 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선거에 임했다. 지지율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이영우 후보를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교육청내에서도 이영우 후보와 이영직 후보를 지지하는 파로 나뉘어 지는 등 혼전양상이 전개된게 사실이었다.하지만 이영직 후보도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적은 득표로 `찻잔속의 태풍`에 그쳤다는 평이다. 즉, 당초 예상과 달리 치고나가는데 한계를 드러내며, 지지율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주저앉았다는 분석이다. 이영우 후보는 52.07%, 이영직 후보는 26.81%, 안상섭 후보는 21.11%를 최종 득표해, 상대적으로 안 후보가 더욱 떴다는 평가다.이러한 결과로 볼때 이영우 후보가 교육감으로 지난 5년간 다져놓은 지지세에다 현직프리미엄이 있다손 치더라도 이영직 후보의 득표율은 실망스러웠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TV토론 등에서 경험이 많은 이영우 후보에게 뒤진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어교사 출신인 이영우 후보는 매끄러운 진행을 했지만, 수학과 출신인 이영직 후보는 논리는 정연하더라도 표현력에서 이영우 후보에게 뒤졌다는 것이다.이영우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자신이 5년동안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교육청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걸 중점적으로 홍보했고, 이에 맞서 이영직 후보는 평가 지상주의를 지양하고 인성함양 등 기초교육의 충실을 내걸었다.하지만 계량화된 수치에 익숙한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인성과 감성교육보다는 그동안의 치적을 중점적으로 홍보한 이영우 후보에게 신뢰를 보냈다고 밖에 볼 수 없다.이에 비해 안상섭 후보는 상당한 선전을 했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교사생활 17년을 한 것 외에 교육청 고위간부 근무 등 큰 경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됐지만 크게 선전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 고위간부 출신이 아닌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선거결과 향후 교육감 선거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걸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에다 전직 교육청 고위관료가 맞붙어 교육청내에서도 어느정도 진영이 드러남에 따라 향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당장 이번달 말 일반직, 9월초 전문직 인사가 예정돼 있어 당사자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 형국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