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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직 시장·군수, 남유진 지지선언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8-03-30 21:40 게재일 2018-03-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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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북 시장·군수들이“차기 경북도지사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남유진<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최희욱 전 경산시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등 16명의 전직 시장·군수들이 29일 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남 예비후보를 지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남 예비후보의 경쟁상대를 향해 “탄핵과 정권교체, 이어진 적폐청산을 가장한 정치보복 국면에서 이제 경북도민의 혼과 자존심마저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3명의 현역의원이 나선 것을 두고“당내에서도 유일하고 타 당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중진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은 당 대표와 함께 여당의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싸우는 것이 급선무”라면서“도지사 후보 경선에 `올인`하는 모습이 당원들과 도민들에게는 사익만을 위해 출마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특히“시행착오 없이 취임 후 곧바로 도정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어떤 흠결로부터도 자유로운 도덕성을 갖춘 사람, 시장·군수들과 호흡을 맞춰 오며 신망을 얻고 있는 사람이 도지사로 적합하다”며“정치인은 있어야 할 곳을 제대로 지킬 때 유권자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다. 지역은 준비된 행정전문가, 행정의 프로에게 맡기고 국회의원들은 여의도로 돌아가 국정을 견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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