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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당대표 9명·최고위원 18명 신청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3일 오후 5시 마감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당 대표 후보로 최종 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1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는 11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원내에선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원외에선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 자유한국당 김준교 전 청년최고위원 후보, 윤기만 태평양건설 대표, 국민의힘 천하람 전 혁신위원회 위원,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가 등록했다.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총 18명이 후보 신청을 마쳤으며 현역 의원 중에는 박성중·이만희(영천·청도)·이용·조수진·태영호·허은아 의원이 출마했다. 원외에서는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정동희 작가, 정미경 전 최고위원, 지창수 전 서울시의회 의원, 천강정 전 제1차 최고위원 후보 등이 등록을 마쳤다.청년최고위원(만 45세 미만 청년) 한 자리에도 11명의 후보자가 몰렸으며 현역 의원은 지성호 의원이 유일하다. 원외에선 구혁모 전 안철수 대통령후보 뉴미디어 홍보본부장,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김정식 터닝포인트 대표, ‘나는 국대다’ 참가 이력이 있는 서원렬 씨, 국민의힘 양기열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과 옥지원 전부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 이욱희 충북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전대 선관위는 오는 5일 자격심사를 통해 예비경선(컷오프) 진출자를 확정한다. 이후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당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의 본경선 최종 대진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2-04

막오른 2월 임시국회… 與野 격돌 전망

여야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임시회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 직후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2월 임시국회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4일에 개최되며 오는 6∼8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대정부질문 일정은 △6일 오후 2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오후 2시 경제 분야 △8일 오후 2시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할 계획이다.오는 13일과 14일 오전 10시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후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요 법안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 논란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곳곳에서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은 7조2천억 원의 난방비 지원금을 포함한 31조 원의 민생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횡재세 도입도 주장하고 있다.반면, 정부·여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맞설 것으로 보인다.최대 뇌관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면 방탄 논란을 둘러싸고 충돌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탄핵과 김건희 특별검사 도입을 놓고는 여야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야당이 양곡관리법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부의한 만큼 2월 국회에서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어 지난해에 이어 1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하지 못한 안전운임제와 추가연장근로제 등 일몰법안의 논의 과정에서도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2

“기득권 지키기 위한 선거는 안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 정의당 대구시·경북도당, 진보당 대구시·경북도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녹색당 대구시·경북도당이 2일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대구·경북 정당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2024년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재의 선거제도가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돼 대의제민주주의의 정당화와 공정성이 없다는걸 알리고, 선거법이 더 이상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들의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이전투구의 장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 취지다.이날 토론자로는 △신원호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위원장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개특위 위원장 △엄정애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천용길 뉴스민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요체인 선거법 개정이 그동안 국회 다수 의석을 지닌 정당들에 맡겨져 그들이 의석을 잃지 않으려는 셈법에 따라 추진된 점과 지난 2020년 선거법 개정 당시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드는 등 계속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국회를 향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최소한의 조건인 ‘공정한 선거제도’를 만들라는 사회적 요구와 담론에 응답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역주의에 기댄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로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득표수만큼의 의석수가 보장되는 선거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3-02-02

‘기득권 지키기 위한 선거는 안 돼’…‘공정한 선거제도’사회적 요구와 담론 응답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 정의당 대구시·경북도당, 진보당 대구시·‧경북도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녹색당 대구시·경북도당이 2일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대구·경북 정당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24년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재의 선거제도가 시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돼 대의제민주주의의 정당화와 공정성이 없다는걸 알리고, 선거법이 더 이상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들의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이전투구의 장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 취지다. 이날 토론자로는 △신원호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위원장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개특위 위원장 △엄정애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천용길 뉴스민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요체인 선거법 개정이 그동안 국회 다수 의석을 지닌 정당들에 맡겨져 그들이 의석을 잃지 않으려는 셈법에 따라 추진된 점과 지난 2020년 선거법 개정 당시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드는 등 계속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국회를 향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최소한의 조건인 ‘공정한 선거제도’를 만들라는 사회적 요구와 담론에 응답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역주의에 기댄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로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득표수만큼의 의석수가 보장되는 선거제도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2

2월 임시국회 개회,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등 곳곳에서 격돌 예상

여야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임시회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 직후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2월 임시국회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4일에 개최되며 오는 6∼8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 일정은 △6일 오후 2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오후 2시 경제 분야 △8일 오후 2시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할 계획이다.오는 13일과 14일 오전 10시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후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요 법안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 논란 등 현안을 두고 여야가 곳곳에서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7조2천억 원의 난방비 지원금을 포함한 31조 원의 민생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횡재세 도입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최대 뇌관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면 방탄 논란을 둘러싸고 충돌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탄핵과 김건희 특별검사 도입을 놓고는 여야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야당이 양곡관리법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부의한 만큼 2월 국회에서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1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하지 못한 안전운임제와 추가연장근로제 등 일몰법안의 논의 과정에서도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2

민주, 이상민 탄핵추진 초읽기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2일 의원총회에서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탄핵소추를 포함한 이 장관의 문책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국가의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고 판단, 법률 검토를 거치는 등 관련 절차를 준비해 왔다. 2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과 유족의 뜻에 따라 온갖 논란의 주역이자 재난관리 책임 부처의 수장인 이 장관이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할 것을 우선 촉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헌법에 따라 대통령께 국회 의결로 해임을 건의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 수사도 국정조사도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도 끝나는데 동문 후배이자 측근 실세 장관의 문책을 끝내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 이 장관에 대한 정치·도의적·법적·행정적 책임을 묻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국회의 의무”라며 “민주당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무너진 대한민국의 원칙을 이 장관 문책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통과되며 169석 민주당 단독으로 가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 장관의 직무는 정지되고 헌법재판소가 탄핵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2-02

‘남진·김연경 인증사진’ 논란에 金-安 공방 확산… 洪까지 가세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을 두고 김 의원과 경쟁자 안철수 의원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홍준표 대구시장까지 가세해 두 의원을 싸잡아 비난하며 “정신들 차려라”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여당 수장감이 의심된다며 자질 문제를 제기, 파문이 확산되는 분위기다.안철수 의원은 1일 대구 서구 당협 당원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과 관련, “여러 논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이를 해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에 앞서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논란에 대해 “만약에 이런 논란들이 총선 과정에서 불거지면 우리 정책 이슈나 이런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고 후보들이 묻힌다”고 지적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안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을 두고 ‘유치하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신경전을 벌인 적 없고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으며 정확히 짚은 부분도 있으니 참조하겠다”고 답변했다.김기현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전국 첫 당대표 출정식을 갖고 ‘남진·김연경 논란’과 관련해서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 의원은 이날 출정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논란에 대한 질문에 “지인 초청을 받아 남진과 김연경 두 분이 온다는 말씀을 듣고 간 것”이라며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제게 주시기에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특히 “남진 씨, 김연경 선수 포함 여러분이 계셔서 10분쯤 같이 있었으며 덕담을 나누고 여러 대화를 나눴다”며 “제가 좀 일찍 나오면서 꽃다발을 주시기에 ‘엄지척’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김 의원은 “이후 두 분을 소개해줬던 지인에게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도 좋겠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 동의를 구해달라고 했더니 ‘올려도 좋다’는 동의를 했단 말씀을 전해 들었다”면서 “그래서 사진과 글을 그에 맞춰서 올린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김 의원은 경쟁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이런 논란과 관련, “직접 해명하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자꾸 본질에서 벗어난 것을 갖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 구차스러워 보인다”며 “거기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권고해드린다”고 말했다.홍 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연경·남진 꽃다발 인증 샷 공방’과 관련, “최근 당내 대표 선거에는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부적절한 사진 한 장을 올린 사람이나 그 사진을 비난하면서 총선 때라면 폭망했을 거라는 유치한 비난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과연 이 두 사람이 집권 여당을 끌고 갈 수장감이 되는지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 “당 대표 선거라면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회성 해프닝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유치함은 참 봐주기 어렵다”고 언급했다.특히 “정신들 차리라. 그런 유치함으로는 둘 다 당 대표감으로 당원들이 보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는 여론이 아닌 프로 당원들이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이어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안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 때 발언한 ‘내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냐’라는 말이었다”면서“대선 후보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그때를 기화로 지지율 4%에 불과했던 망한 정당 출신인 제가 치고 올라가 2위를 했고 안 후보는 3위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1

TK 찾은 당권주자들 “내가 당대표 적임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일 대구·경북에 집결해 지지세를 결집하고 당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이날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국민의힘 당권주자는 안철수·김기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 등 4명이 총집결했다.이들은 한결같이 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자인하며 대구·경북 당심에 한표를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서구와 북구 지역 당원 협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진행했다.오후에는 박정희 정신 계승 사업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어 가톨릭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는 행보를 보였다.안 의원은 서구 당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큰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득표력과 확장성, 수도권 승리를 이끌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오후에는 중구 남산동 3·1운동길 투어와 대구 서문시장에 전국 첫 당대표 출정식을 가졌다.또 대구 특보단 임명식 및 포럼 분권과 통합 행사에 참여해 인사한 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구지부로 이동해 간담회에 참석했다.김 의원은 이날 서문시장에서 열린 ‘이기는 대구출정식’ 이후 “현재 후보 중에 야당과 싸워본 사람이 어디 있으며, 이겨본 사람은 어디 있느냐”며 “싸울 줄 알고, 이길 줄 아는 지략가요 협상가인 김기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안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른바 ‘남진·김연경 논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후보 간 치열한 장외전도 펼쳐졌다.이날 두 후보의 장외전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순위 역전되는 현상 등이 발생한 상황에서 당원들의 표심을 적극적으로 끌어 모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영주 당원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경북도 의회에서 진행되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등 당원들의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조 의원은 이날 경북도의회 방문이후 기자들과 만나 “단 한 번도 결선투표를 안 간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우리 당원들의 수준이라면 그냥 윤심을 파는 사람을 하지 않고 나름대로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정치 개혁을 부르짖는 사람을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황교안 전 대표도 이날 경북 영천과 경산·안동·예천 당협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오는 2일에는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경북 성주·고령·칠곡·구미·김천 당협에서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다.황 전 대표는 이날 경북 경산시 당협 방문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은 좋은 정책을 내고 나라 살릴 방안을 내야 수도권이든 서울이든 다 움직인다”면서 “30년 자유민주 정권을 만들려면 똘똘 뭉쳐서 많은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후보를 당원들이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이날 대구·경북지역에 총출동한 것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책임당원의 비중이 가장 많은 것은 물론이고 전당대회 투표율도 높은 강한 충성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구미를 방문한 상황이기에 당원들의 눈길이 일제히 대구·경북으로 쏠리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1

김기현 의원,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후보 선출돼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전국 첫 당대표 출정식을 갖고 ‘남진·김연경 논란’과 관련해서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정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논란에 대한 질문에 “지인 초청을 받아 남진과 김연경 두 분이 온다는 말씀을 듣고 간 것”이라며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제게 주시기에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진 씨, 김연경 선수 포함 여러분이 계셔서 10분쯤 같이 있었으며 덕담을 나누고 여러 대화를 나눴다”며 “제가 좀 일찍 나오면서 꽃다발을 주시기에 ‘엄지척’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두 분을 소개해줬던 지인에게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도 좋겠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 동의를 구해달라고 했더니 ‘올려도 좋다’는 동의를 했단 말씀을 전해 들었다”면서 “그래서 사진과 글을 그에 맞춰서 올린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쟁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이런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자꾸 본질에서 벗어난 것을 갖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 구차스러워 보인다”며 “거기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권고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통령과 당이 화합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당정이 서로 소통하고 문제점 있는 부분은 바로 전달하는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 역량을 키우고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1

유승민 “인내하면서 때 기다리겠다”

대구·경북(TK) 출신의 유승민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한 끝에 3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면서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폭정을 막고 민주 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 하겠다”며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직전인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TK 일정을 끝으로 공식 행보를 하지 않았으며 출마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해왔다. 최근에는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유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발언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해오며 ‘반윤’인사로 분류됐다. 이에 이번 입장문에서 ‘새로운 길’을 강조한 것과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신당 창당’ 등 추후 정치 행보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고세리기자ksr1@kbmaeil.com

2023-01-31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출범 여야 의원 118명 공동 구성

정치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구성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30일 공식 출범했다.대립과 혐오를 극복하고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번 모임에는 이날까지 여야 118명의 의원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제가 아는 한 정치개혁을 위해 여야가 선수와 지역과 관계없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갈등을 줄이고 표의 비례성을 높이는 더 나은 제도로 (총선이) 치러지면 국민이 정치권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치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해묵은 과제인 개헌까지 완수해달라”며 “어렵사리 뜻을 모은 만큼 승자독식, 극한 대립의 정치문화를 반드시 끝내자”고 강조했다.여야 의원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한 명만 뽑는 대통령 선거와 달리 국회의원을 300명 선출하는 까닭은 전국적으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해서 국정을 통합적으로 이끌라는 뜻일 것”이라며 “국민의 정치적 의사, 민의를 가장 잘 수렴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의원모임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공개 토론회 등 모임을 하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비롯해 선거제도 개편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1-30

권영진 전 대구시장, 정치 행보 재개하나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 행보에 돌입했다.30일 지역 정가와 권 전 시장 지지자 모임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강당에서 ‘분권과 통합포럼’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활동을 시작한다.이 포럼은 사실상 권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범 후 내년 총선 등을 대비해 권 전 시장을 돕고 정치 활동의 반경을 넓히며 정치재개의 모티브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인사는 지난 2014년과 2018년 권 전 시장이 대구시장에 나설 당시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이들이 주축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친윤계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이날 출범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권 전 시장과 김 의원간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그동안 권 전 시장은 지난해 대구시장 3선 도전을 접은 뒤 계명대 석좌교수로 활동해 왔고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껴왔으나 이번 포럼 출범으로 정치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이는 권 전 시장의 내년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돌았기 때문이다.특히 출마지역으로 모교인 청구고가 있는 대구 동구갑을 비롯한 중·남구, 수성구을, 달서구갑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들이 나돌며 내년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기도 했다.만일 권 전 시장이 내년 총선에 뛰어들게 되면 대구지역 선거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지역 정가는 판단하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내년 총선 출마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지역구는 모교인 청구고가 았는 동구갑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재선의 대구시장을 지낸 인지도 측면만 볼때도 대구 어느지역에 출마하더라도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30

대통령실, 野 김의겸 고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관련 업무를 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날 오후 3시 고발장을 접수했다.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김 대변인인 주장에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금융감독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며 “심지어 (관련)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대통령 배우자가 13년 전 ‘단순히 특정 주식을 거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아무 근거 없이 ‘주가조작’으로 둔갑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정사 기자가 작년 11월 제3의 재판을 방청하던 중 ‘주식 매도 내역’을 봤다는 것이 근거의 전부인데, 해당 기사에서조차 주식 매수 기간, 수량, 매매 내역은 아예 모른다고 보도했다”고 언급했다.대통령실은 “반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고발 환영’ 운운하며 조롱하는 것은 2차 가해로서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고발이 계기가 되어 오랫동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진실이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또 김 대변인이 지난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는 이미 다른 곳에서 고발돼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이번 고발장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통령실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야권 정치인을 고발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1-30

국힘 당권주자들, 대구서 당심 공략한다

오는 2월10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1차 컷오프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이번주 대거 대구를 찾아 당심에 호소한다.국민의힘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27일 대구를 찾아 당협을 순방하며 당심을 향한 구애 행보를 이어갔다.윤상현 의원은 27일 오전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시장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실시한 후 시장을 순회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로하는 등 민심확보에 주력했다. 이어 윤 의원은 대구시건설협회에서 임원진 15명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지역 건설경기와 관련한 건의사항과 당정 지원 방안을 논의한 후 대구 서구 당협사무실을 찾아 당심에 지지를 호소했다.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난방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곧바로 대구를 찾았다.이날 오후 조 의원은 대구 북구갑 당원 인사를 시작으로 동구갑 당협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당심에 호소하는 전력에 주력했다.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오는 2월1일 대구를 찾아 역시 당심 공략 행보를 이어간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서구 당협과 북구을 당협을 잇달아 찾아 수도권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표심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김기현 이원도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후 권영진 전 대구시장 지지자 모임에 참석하는 광폭행보를 통해 당심에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잇딴 대구 방문에는 양강 주자와 나머지 주자들 간 행보를 사뭇 다른 분위기다.우선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헌 당규 개정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치뤄러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길 수 있도록 당원들을 독려하는 행보에 가깝다.안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했던 당원들이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 후 자신으로 돌아서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결선투표에서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대구·경북지역 당원들의 표심을 집중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윤상현 의원은 보수 진영의 표를 최대한 확보해 결선투표에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결선투표에서 수도뤈 대표론을 통해 캐스팅보트 역할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조경태 의원도 당내 최대 주류인 대구·경북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자신의 지분 확대와 함께 외연을 더욱 넓혀 결선투표에서도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오는 10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컷오프를 염두에 둔 당권주자들의 대구·경북 방문은 이번주 피크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며 “이후에도 결선투표를 고려한 당권주자들의 지역 방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1-29

윤상현 의원, ‘통합신공항 특별법 조기 통과’강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사진) 의원이 27일 대구 경제회복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오는 3월까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를 방문한 윤 의원은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 경제가 어려움이 처해 있는 상황은 GRDP 만년꼴찌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심각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이 최대한 빨리 건설되도록 오는 3월까지 특별법 통과를 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신공항이 들어선 이후 첨단 업종을 유치할 수있는 방안을 당정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며 “공항이 건립돼야 물류가 늘어나고 사람들도 증가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이 되는 근본적인 경제회복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의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 “나 전 의원에 대한 당내 집단린치는 결국 당을 어렵게 하는 뺄셈정치이기에 당과 정부 모두를 살리는 덧셈정치를 하는 방안 중 하나가 수도권 선대위원장 선임”이라며 “오는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면 총선 필패라는 점에서 나 전 의원이 수도권 선대위원장이라는 중책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킬 때 친윤이나 반윤할 것 없이 총력전을 펼쳤는데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현재처럼 당이 분열되고 뺄셈정치 DNA를 계속한다면 오는 총선에서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에서도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이기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은 확인됐다”며 “만일 지금과 같은 당의 상황이라면 수도권 신당이 출현할 수 있어 보수가 전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윤상현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모두 수도권에서 당 대표가 나와야 하는 이유에선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는 동지들”이라며“수도권 연대는 아니지만, 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당의 수도권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통분모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29

[속보] '위례·대장동 의혹' 이재명 조사 12시간반 만에 종료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의자 조사가 시작 약 12시간반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위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 내부 기밀을 알려줬다는 혐의(부패방지법)를 신문했다.     오후에는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의 배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신문은 오후 9시에 종료됐고, 피의자 신문조서의 기재 내용을 열람하는 절차까지 마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출석하면서 A4용지 33쪽 분량의 '검찰 진술서'를 제출했으며, 검사의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답변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준비한 질문지는 150여쪽이었고, 피의자 신문 조서는 200쪽에 달했다고 한다.     그는 이 진술서에서 대장동 사업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최종 결정하면서 확정 이익 1천822억원 외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논란과 대장동 수익 중 428억원을 받기로 민간업자와 약속했다는 혐의도 "천화동인 1호는 언론보도로 존재를 알았고, 만약 내 것이라면 김만배씨가 돈을 그렇게 함부로 썼겠느냐"며 강하게 부인했다.      위례·대장동 사업의 비밀을 민간업자에게 알려준 부패방지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형사처벌을 무릅쓴 채 비밀을 유출한 것은 상식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민간업자들에게 불법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측근 정진상, 김용씨에 대해선 진술서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대표가 제출한 진술서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 측에게 2차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이 출석 전부터 1회 조사만 응하겠다고 한 만큼 2차 출석 조사를 거부할 공산이 크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53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 밖으로 나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검찰답게 역시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실 밝히기 위한 조사가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하고 있다는 기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출석하기 2시간 전부터 운집한 뒤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며 기다린 지지자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서초동을 떠났다.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조사를 마친 그와 동행했다.     이날 조사 과정에서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조사 지연을 두고 마찰을 빚기도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반복적인 질의와 자료제시, 의견에 대한 의견을 묻는 행위, 자료를 낭독하는 행위 등이 야간조사 제한 시간인 오후 9시까지 계속됐다"며 "이 대표 측의 잇따른 항의에도 검찰은 이를 계속하며 피의자의 인권을 짓밟는 현대사에서 볼 수 없는 행태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도 조사 뒤 "굳이 추가 소환을 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했던 질문을 또 하고, 제시한 자료를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어내는 이런 행위야말로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지연한 사실이 전혀 없고 신속히 조사를 진행했고, 출석은 오히려 이 대표가 지연한 것"이라며 "장기간 진행된 사업의 비리 의혹으로 범위와 분량이 상당히 많고, 최종 결재권자에게 보고되고 결재된 자료를 토대로 상세히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해 이 대표에게 추가 출석을 몇 차례 더 요구한 뒤, 응하지 않으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이달 10일 조사를 받은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제3자 뇌물공여 혐의와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다만 1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즉시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     민주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검찰은 부결되면 불구속기소 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2023-01-28

이재명 서울중앙지검 출석…대장동 수사 1년4개월만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의 '종착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검찰청 외곽 도로에 도착한 이 대표는 차량에서 내려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다시 차편으로 청사까지 이동했다.     그는 출입구 앞 포토라인에 서서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어도 봄 넘겨 아무리 권력 크고 강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동규, 남욱씨 등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답하지 않고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막대한 이익을 챙기도록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최종 결정하면서 확정 이익 1천822억원 외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도 함께 받는다.      이같은 민관 유착으로 민간업자들은 대장동 사업에서 7천886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에서 211억원 등 부당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이 대표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달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소환 조사받은 지 18일만이기도 하다.  한편 국민의힘은 28일 검찰에 출석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이 두렵기는 두려운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를 전담하는 '거짓말 제조기'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새로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흑색 선생'다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고 깎아내렸다.     또 "선동을 전담하는 '선동 머신' 김용민 의원은 아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겨냥한 특검법 발의에 나섰다"며 "이미 명백하게 허위사실로 드러난 '채널A 사건'까지 특검 대상에 억지로 구겨 넣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돌격대장' 트로이카를 자처하는 정청래, 장경태,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혼자 보내는 것이 안쓰럽다'며 '검찰 출정식' 동원령을 내렸다"며 "정말 눈물겹고 안쓰럽다"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굳이 토요일을 선택한 것도, 9시 30분을 거부하고 10시 30분을 고집한 것도 모두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었다"며 "혼자 가겠다는 말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 때문에 검찰청은 이번 토요일에 굳이 안 해도 될 난방을 하게 생겼다. 날씨도 추운데 난방비가 걱정"이라고 비꼬았다. /박형남기자

2023-01-28

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도 34%로 2배 급등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7일 나왔다.2위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33.9%로, 직전 조사보다 배로 증가하면서 김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0%로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이는 직전 조사(1월 16∼17일)보다 0.3%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을 제외하고 진행됐다.직전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25.3%로 2위였다.안 의원은 직전 조사(17.2%, 3위)보다 16.7%p 증가한 33.9%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로 뛰어올랐다.나 전 의원이 후보군에서 빠지자 안 의원의 지지율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 전 의원 지지층 상당수가 안 의원에게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양 강 구도’를 이룬 김 의원과 안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에선 23%p 수준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4.8%p) 내인 6.1%p로 좁혀졌다.김·안 의원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8.8%로 3위였다.이어 황교안(4.7%), 윤상현(3.2%), 조경태(1.8%) 순이었다.‘기타 인물’은 3.2%,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4%였다.김 의원과 안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의원 48.0%, 안 의원 40.8%로 나타났다.두 후보 간 격차는 7.2%p로, 역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41.4%, 정의당 2.6% 등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39.4%(매우 잘함 21.3%, 잘하는편 18.1%), 부정평가 57.6%(매우 잘못함 47.9%, 잘못하는 편 9.8%)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 ±4.8%p)다.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2023-01-27

“김기현 의원도 수도권 참패 책임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사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6일 자신을 향한 김기현 의원의 비판에 대해 반발했다.황 전 대표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이 수도권 필패한 당 대표라고 평가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누워서 침 뱉기”라고 답변했다.특히 황 전 대표는 “당시 김 의원도 같이 필패하지 않았나? 중요한 보직을 맡아 핵심에서 역할 했다”며 “모두의 책임인데 누구 책임이라고 따지는 것은 유치한 일”이라고 밝혔다.또 “김 의원도 당시 당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패배의 책임이 있다”면서 “김 의원 본인이 울산시장 출마했을때 결기 있게 잘 했나?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어 안철수 의원에 대해 “옛날에는 민주당에 있었고 지금은 이제 우리 당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당 대표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황 전 대표는 당 대표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와 관련, “지난번 당 대표 때 꿈꿨던 것이 중간에 막혔고 나라와 당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넘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오는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신일이기에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하고 있고 함께 했던 분들의 뜻도 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준표 시장에 대해서는 “제가 당 대표 시절에는 그 모든 말들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26

金 “사천 등 우려” vs 安 “철새 정치 반박”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26일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나경원 전 의원의 전날 불출마 선언으로 3·8 전당대회가 사실상 김·안 의원의 양자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이에 당심(黨心)을 노린 양 주자 간 일 대 일 공방전이 본격적 달아오르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 최근 안 의원이 ‘공천 공포정치’라며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안 의원은 다음 대선에 나가겠다고 사실상 공개 행보를 하고 있다”며 사천(私薦)·낙하산 공천 등 우려를 제기했다.그는 안 의원이 내세우는 ‘수도권 대표론’과 관련해서는 “저야말로 외연 확장성이 더 높은 사람이고 수도권에서도 보니까 제 지지율이 더 높다는 통계가 여론조사에서 나오고 있던데 뭘 근거로 해서 수도권이 강점이라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인천경영포럼 강연을 마친 후 김 의원이 자신을 향해 ‘철새 정치’,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등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당원들 보기에 옳지 않은 그런 말씀”이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또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 열심히 도운 게 잘못된 것이었다. 그런 말씀 아닌가”라며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단일화를 해서 정권 교체를 한 것도 잘못이었다. 그런 말씀인 것 같다”고 반문했다.양측 경선 캠프의 공방전도 뜨거워졌다.김 의원 측 ‘이기는 캠프’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의원이 전날 한 유튜브에서 ‘대통령 관저 만찬 사실을 아내에게 숨겼다. 김 의원이라면 즉각 언론 속보로 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거짓말”이라며 “전후 사정을 잘 아시면서도 의도적으로 거꾸로 발언했다”고 반박했다.안 의원 측 ‘170V 캠프’ 손수조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 하다 갑자기 장(張)을 지우라 하고 ‘연포탕’ 하다 갑자기 진흙탕을 만들고 오락가락 김기현 후보의 행보가 조급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고세리기자

2023-01-26

“尹 정부의 성공, 당 대표 첫 번째 과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6일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당 대표의 첫 번째 과제”라며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 공동대표 강석호)’에 참석해 당대표 출마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 총선 패배의 원인은 ‘불합리한 공천’이었다며 상향식 공천을 약속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당 전·현직 의원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 전당대회를 치르고, 2년이 안 된 시점에 총선을 하게 됐다”며 “임기 초반에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당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다음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 얼굴로 치르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대립적 갈등이나 강한 긴장 관계는 옳지 않다. 생각도 같고 방향도 비슷하고 필요한 얘기는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부관계처럼 당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이어 “정권 창출에 노력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정통성과 뿌리를 존중하는 우리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대와 포용, 탕평’ 등을 강조하며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또 “수도권 선거에서 이기려면 좋은 인물을 공천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 당은 공천에서 몇 차례의 실패가 있었다. 더 이상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계파에 치우치지 않게 당을 지켜오고 뿌리를 지켜온 현장에서 뛰어온 분들이 평가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그는 “그게 공천 원칙이고 당연히 상향식 공천이 기본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김무성 전 대표는 “이번 당 대표의 역할을 결국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모두가 수용하는 공천제도를 확립해야 하지만 완벽한 제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고민을 해결하려고 전략 공천에 손을 대면 안된다. 민주적인 상향식 공천 밖에는 답이 없다”며“깊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김 의원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저는 사람에 빚이 적은 투명한 후보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모든 사람과 연대해서 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많은 사랑 받는 훌륭한 인재이기에 같이 가야 할 동지다”라면서 “직·간접적으로 나 대표에게 의사를 표하고 있고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잘 화합하고 손에 손잡고 가겠다”고 답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1-26

與野, ‘난방비 폭탄’ 놓고 니탓 공방

올겨울 최강 한파가 불어닥친 25일 여야가 ‘난방비 폭탄’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전 정부 탓이라며 책임을 떠넘겼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서민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문제 삼았다.이번 설 연휴 민심의 화두였던 경제난 중에서도 특히 최근 급등한 가스 요금과 유류비 인상 등으로 난방비 문제가 불거지자 민심 쟁탈을 위해 서로 비판하는 ‘네 탓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공공요금이 급등했다며 ‘정권 책임론’을 먼저 들이밀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전기 요금, 가스 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취약계층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의 소액 에너지 바우처 예산이 있지만 이번에 좀 대폭 늘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신속하게 해주실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여당에 협의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박홍근 원내대표도 “대책 없는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과 취약계층에 직격탄”이라며 “최근 1년 새 도시가스는 38.4%, 열 요금은 37.8% 급등했고, 전기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대중교통비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들의 아우성에도 정부는 두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탓하고 전 정부가 난방비를 제때 올리지 않아 폭등을 야기했다고 반박했다.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SNS에 “전기요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주요 원인이다.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부담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의 남 탓 정치, 네 탓 정치는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민생과 직결된 난방비 문제까지 정략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십 년 만의 혹한이 닥치고 있다”며 “특히 난방비가 급등하고 있고 도시가스 요금은 2분기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지자체별 택시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상하수도 요금이 줄줄이 인상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송언석(김천) 원내수석부대표도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한다고 값비싼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바람에 전력생산단가가 급등해서 한전 수지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억지 정권의 전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가스비는 지난 정부 동안 LNG 도입단가가 두세 배 이상 급등했는데도 문 정부에서 가스비를 13% 정도밖에 인상하지 않아 누적적자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에 주요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고세리기자ksr1@kbmaeil.com

2023-01-25

羅, 불출마에 요동치는 당권구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양자 구도로 재편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 전 의원을 지지하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큰 관심사다.나 전 의원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전대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나 전 의원이 특정 후보와 연대를 표명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양자 구도에서 어느 한 쪽이 나 전 의원 지지층을 모두 흡수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특히, 나 전 의원의 주 지지층이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는 ‘수도권 연대’이며 ‘윤심’을 앞세운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반발하고 있어 나 전 의원의 표심이 일부 안 의원 측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현재 두 의원은 서로 나 전 의원의 지지세를 흡수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승리하겠다며 자신하고 있다.친윤계의 김 의원 측은 나 전 의원 쪽을 지지했던 ‘범윤(범윤석열)’계 표심을 포함한 당의 ‘정통 지지층’이 안 의원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반면, 안 의원 측은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당심을 모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26일 YTN이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김 의원보다는 안 의원 쪽으로 지지세가 조금 더 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2천2명으로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은 김 의원(25.4%), 안 의원(22.3%), 나 전 의원(16.9%) 등 순이었다.이번 전대에 도입된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49.8%는 안 의원을, 39.4%는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유선(19.5%)·무선(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응답률 7.7%)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내달 2∼3일인 후보 등록기간까지 당권주자들의 거취도 변수이다. 또한 당내 비윤 표심을 흡수해 두자릿수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유승민 전 의원의 거취가 가장 관심사다. 일단 유 전 의원 쪽이 최근까지도 선거 캠프를 꾸리는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출마 가능성이 낮다고 점쳐지고 있다.다자가 아닌 사실상 양자 구도로 재편된 상황에서 더욱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고정 지지층이 확고해 막판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1-25

김재원, 전대 최고위원 출마 공식 선언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5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이 최고위원에 또 다시 당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그는 “지난 20년 동안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제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 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의 최종병기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TK) 3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가 확정되면서 경선에서 탈락한 김 전 최고위원은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도 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이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이 분출됐지만 전당대회라는 큰 용광로에 갈등을 녹여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저는 이미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당의 갈등을 중재,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2023-01-25

나경원 전대 불출마 선언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반윤 이미지가 쌓이는 데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다.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그런 저에게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섭니다.지난 20여일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총선 승리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저는 오늘제 결정을 국민과 당원들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습니다.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정신으로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꿈과 비전을 찾아,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오늘 저의 물러남이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합니다.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습니다.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의회에서,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의 광장에서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만들고윤석열 정부 탄생의 물줄기를 열었습니다.제가 그 역사적 대장정을국민, 당원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무한한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깁니다.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입니다.민생을 되찾고법치를 회복하고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러 보내선 안 됩니다.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국민의힘,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1-25

김기현·홍준표, 비공개 만찬나경원 견제벨트 구성 관측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1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잇따라 나경원 전 의원을 저격하고 있는 홍 시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지면서 나 전 의원에 대한 견제벨트를 구성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날 홍 시장은 김 의원에게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당내 통합을 이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시장은 김 의원을 만난 후인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양버들 리더십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굳건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이끄는 정치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다시 나 전 의원을 직격했다.이는 당 대표 출마 여부를 한 달 넘게 고민 중인 나 전 의원의 경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시 탈당을 결심했다가 보류한 것을 두고 ‘수양버들’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분석된다.홍 시장이 나 전 의원을 자주 ‘수양버들’에 비유해 온 만큼 김 의원과 비공개 회동 후에는 홍 시장의 비판 강도와 수위가 점차 높아 질 것으로 판단된다.김 의원은 오는 27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회동할 예정이며 김영환 충북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회동도 추진하고 있는 등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당심을 끌어모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지역 내 김 의원 측 한 관계자는 “차기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총선 승리이고 총선 승리를 위해 각 권역별·지역별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장들을 만나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