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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자격 확인 강화

경주시가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의 자격 확인을 강화하며 공정한 복지 전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는 12일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비롯해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한부모가족지원 등 15개 사회보장급여를 대상으로 소득·재산·인적사항에 대한 통합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24개 기관의 82종 공적자료를 연계해 소득과 재산 변동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대상 유형에 따라 나뉜다. 신규 신청자는 접수 단계에서 자격을 검증하고, 기존 수급자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변동사항을 수시로 확인한다. 공적자료 반영 시차로 인한 누락을 줄이기 위해 1~3월과 7~9월에는 월별 확인조사를, 4~6월과 10~12월에는 정기 정비를 병행한다. 복지 수요 증가에도 대응하고 있다. 시는 초기 상담과 대상자 발굴을 동시에 추진해 민원 처리 지연을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장의 업무 부담은 적지 않다. 통합조사관리 1·2팀은 15명으로 운영되며, 1인당 연간 약 9800건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통합조사·관리 실적은 11만8548건으로, 전년(10만6241건)보다 11.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조사는 1만5020건, 확인조사는 10만3528건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복지급여는 꼭 필요한 시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조사로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2

‘아이 한 명이 더 소중해진다’… 영양군, 아동수당 확대에 담긴 작은 희망

영양군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넓히고 지원 금액까지 늘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영양군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 역시 월 10만 원에서 2만 원을 추가해 총 12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특별지역이라는 현실 속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존재를 더 깊이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결정이다. 이번 조치는 올해 3월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아동수당 지급 연령은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앞으로는 13세 미만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질 예정이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아이의 성장 전반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방향성이 읽힌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원이 끊겼던 아동들에 대한 배려다. 2017년생부터 2018년 3월생까지 기존 기준으로 수당이 종료됐던 아동들도 다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수당을 소급 적용받아 4월에 지급받게 된다. 다만 소급 지급은 해당 기간 거주 지역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그동안 수급 이력이 없던 가구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아동수당 확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아이 한 명이 지역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줄어든 지역일수록 그 웃음의 가치는 더 크다. 이번 변화가 영양군에 다시금 아이들의 발걸음과 웃음소리를 되돌려놓을 수 있을지 조용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4-12

에코프로, 캐나다서 600만 달러 전고체 소재 R&D 자금 확보

에코프로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자회사인 에코프로 리튬에 6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가 역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IP)’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메탈 음극재 공정 실증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리튬 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앞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캐나다 퀘벡주 정부 산하 전력 회사인 하이드로퀘벡(Hydro-Québec)과 공동개발 협약(JDA)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2027년 3월까지 리튬 금속 생산부터 고순도 정제, 초박형 포일 제조, 성능·안전성 검증까지 밸류체인 전 공정을 캐나다 현지에 구축한다. 이에 따라 리튬 메탈 음극재 준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코프로 그룹은 전고체용 음극재 외에도 고체 전해질, 양극재, 황화리튬 등의 개발도 병행 중이다. 특히 고체 전해질은 충북 오창 본사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연간 40t 규모의 샘플 생산을 진행 중이며, 고객사와 함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협력을 통해 리튬 메탈 음극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관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12

동양대-디투엔지니어링, 철도산업 인재 양성 맞손

동양대학교가 글로벌 철도 전기 엔지니어링 기업인 ㈜디투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미래 철도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최재욱 총장과 ㈜디투엔지니어링 이상배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분야의 기술 지식과 현장 실무를 결합해 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유기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및 인적 교류 확대 △학생 취업 기회 제공 및 연계 채용 추진 △지식·기술 정보 교류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력 파트너인 ㈜디투엔지니어링은 1990년 설립 이후 철도 전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현재 미국, 폴란드, 헝가리,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철도 스마트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유망 강소기업이다. 동양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대학 중심의 산학협력 모델을 한층 고도화하고 산·학·연 연계 기반의 교육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재학생들은 ㈜디투엔지니어링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준 높은 현장 경험을 쌓고 글로벌 취업 시장으로 진출할 실질적인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욱 동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2

영주시 쥬네뜨 와이너리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수상

경북 영주시의 지역 와이너리인 쥬네뜨 와이너리가 생산한 전통주가 전국 단위 어워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리술 어워즈에서 쥬네뜨 와이너리의 제품들이 한국 와인 부문 레드스위트 우수상, 레드 드라이 부문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발효식품과 주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쥬네뜨 스위트와 쥬네뜨 드라이는 모두 알코올 도수 12도의 750mL 레드 와인이다. 이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영주 단산 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 캠벨얼리 포도와 산머루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제조했다는 점이다. 특히 소백산 자락 특유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자란 포도를 원료로 사용해 일반적인 와인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풍부하며 신선하고 상큼한 풍미가 일품이라는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쥬네뜨 와이너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와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별 업체 역량의 인정을 넘어 영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향순 쥬네뜨 와이너리 대표는 “지역에서 정성껏 키운 농산물로 만든 와인이 대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품질 향상에 매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와이너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단순 1차 산업에 머물게 하지 않고 가공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영주의 전통주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영주시가 추진해 온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지역 특화 산업 육성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2

김학동 예천군수 예비후보, 1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김학동 예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1일 오전 11시 군민과 지지자 등 1500여 명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김학동 예비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내빈이 따로 없으며, 참석하신 군민 모두가 가장 귀한 내빈”이라며 차별화된 개소식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생활인구 1000만 시대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 개소식은 저 김학동의 세를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천의 주인인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의 뜻을 새기고, 중단 없는 예천 발전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지난 8년간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의 기틀을 닦으며 이뤄낸 예산 확대와 인프라 확충 및 성과를 공유하면서 군민들의 성원으로 3선에 성공하면 4년 내 ‘생활인구 1000만 시대’를 열어 지역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천군은 호명 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분양 중이며, KT 데이터센터와 지식산업센터를 연계하여 재생의료산업과 e스포츠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천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디지털 농업혁신타운 조성, 평생학습도시 건설 및 교육발전특구사업, 문화특구사업, 관광 DMO 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 3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농업군인 예천군의 특성을 살려 농산물 판로 확대와 스포츠, 문화, 관광 분야에서 중단 없는 군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지지로 3선에 성공하면 여러분과 함께 예천의 자부심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화분 및 화환이 도로변을 가득 메웠으며, 이는 지난 8년간의 군정 추진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2

의성군, 종량제봉투 6개월분 확보… “공급 불안 없다”

의성군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비닐 원료 수급 우려 속에서도 종량제봉투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종량제봉투 재고는 약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재고 관리와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일부 지역에서 생활필수품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의성군은 선제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이러한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군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군민 부담을 고려해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현행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군민 체감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군은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공급 차질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필요 이상 구매하기보다 평소와 같이 적정량을 구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량제봉투 재고와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군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2

예천문화관광재단, ‘예술로 돌봄’ 업무협약 체결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0일 예천군 문화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6 예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예술로 돌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복지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기반 문화복지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예천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가족센터, 농촌활력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사회복지법인 금당 등 지역의 돌봄과 복지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핵심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각 기관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복지 및 지원 사업의 한계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 돌봄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게 된다. 특히 대상자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예를 들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노년층을 위한 치유 중심의 예술 활동,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상황별 맞춤형 문화돌봄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역 내 문화기관과 복지기관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정보 공유와 자원 연계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문화와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예천군만의 특화된 문화복지 모델을 정립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예술로 돌봄’ 사업은 문화예술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은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는 동시에,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내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건강 증진은 물론, 공동체 회복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문화와 복지가 융합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육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관계 형성을 위한 교류 활동 등 돌봄 정책 전반에서 문화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천군은 문화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선도적인 지역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한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2

(기고문)‘문 닫고 대피하기’ 작은 실천이 가장 큰 안전을 만듭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해 문을 열어둔 채 급히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그러나 이 행동이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화재 시 가장 먼저 사람을 위협하는 것은 불꽃이 아니라 빠르게 퍼지는 연기입니다. 연기는 순식간에 복도와 방을 채워 시야를 가리고, 유독가스로 호흡을 어렵게 만들어 대피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특히 숙박시설이나 공동주택에서는 한 사람이 문을 열어둔 채 대피할 경우, 연기가 복도를 따라 다른 공간으로 급속히 확산합니다. 이는 아직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의 탈출로를 막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문을 닫고 대피하면 연기 확산 속도를 늦춰 다른 사람들의 생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피 시에는 기본 원칙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정전과 연기 유입 위험이 있어 이용하지 말고,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계단으로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연기가 심하다면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 실내에 머무르며 문틈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완강기 사용법과 대피 경로를 미리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준비가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안전은 거창한 데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불이 나면 문을 닫고 대피한다’는 작은 실천이 연기 확산을 막고,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 안전의 출발점입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2

문경에서 후백제 시조 견훤왕 향사 봉행

문경향교(전교 이용원)는 10일 오전 11시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숭위전에서 후백제 시조 견훤왕을 기리는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에는 견씨 후손과 지역 유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견훤왕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초헌관은 이용원 전교가 맡았으며, 아헌관은 성균관유도회 문경지부 이성유 회장, 종헌관은 견씨종친회 견세환 회장이 각각 맡아 헌작했다. 집례는 권오룡 장의, 대축은 김기섭 장의가 맡았고, 문경향교 장의와 유림들이 집사ㆍ참제원으로 참여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숭위전은 2002년 6월 문경시가 견훤왕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금하굴 일원에 유적지 정비 사업으로 건립한 사당으로, 이후 매년 4월 10일 전국 견씨 후손과 지역 유림들이 모여 향사를 이어오고 있다. 견훤(867~936)은 가은 지역에서 성장하며 세력을 키운 뒤 후백제를 건국해 후삼국 통일을 꿈꿨으나, 말년에는 후계 갈등으로 아들 신검에게 유폐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고려 태조 왕건에게 투항했으며,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가은을 중심으로 문경과 상주 일대에는 금하굴을 비롯해 말바위, 궁터, 희양산성, 천마산성, 근암산성, 견훤산성 등 견훤과 관련된 유적이 다수 남아 있어 지역의 중요한 역사·문화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용원 전교는 “견훤왕은 비록 후삼국 통일의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격동의 시대 속에서 나라를 일으키고 백성을 보살피려 했던 지도자”라며 “향사를 통해 그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견세환 견씨종친회 회장도 “후손으로서 선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이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종친들과 함께 향사를 계승하고, 견훤왕 관련 유적의 보존과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향교는 지역 유림과 함께 전통 제례 문화 계승과 향토 역사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2

신봉식 자유와혁신 상주·문경위원장, 도의원 문경시 제1선거구 출마

신봉식 자유와혁신 상주·문경위원장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상북도의원 문경시 제1선거구(문경읍·가은읍·마성면·농암면·점촌2·4·5동)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신 예비후보는 다양한 정치·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경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유와혁신 상주·문경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제7회 경상북도의회 도의원 문경 제1선거구 출마, 제20대 대통령선거 특보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 상임위원, 신한국당 청년위원장(문경·예천) 등을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는 신숭겸 태왕전 회장과 평산신씨 문경시 화수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학력은 농암초등학교와 대구고 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대구공업대학교 토목·조경학과를 국가장학생으로 졸업했다. 또한 한국건설경력기술인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대상(봉사부문), 대구광역시 교육감 표창장, 한국개발원장 표창장 2회,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 등을 수상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지방도 901호 농암~가은 구간 가실목고개 터널 공사 추진과 관련해 “총사업비 160억 원 규모로 터널 길이 500m, 폭 12m의 2차선 도로로 계획돼 있으며, 2023년 6월 사업을 신청해 2025년 예비조사를 거쳐 올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2027~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현장 중심 활동을 바탕으로 문경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며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재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등 정책 구상과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한 선거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2

윤재옥 “물산업클러스터, 대구 100년 먹거리로”⋯입주기업 간담회

국민의힘 윤재옥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구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했다.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를 청취하며 정책 반영 의지도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참석해 현장 과제와 정책 수요를 전달했다. 기업들은 기회발전특구 및 조세제한특례지구 지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 추가 유치, 대구산업선 조기 운영을 통한 교통·물류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초순수플랫폼센터 구축과 글로벌 인증기관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확대도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윤 후보는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는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라며 “단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24년까지 입주기업 매출액 6조 4476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산업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윤 의원은 클러스터 조성과 입법 과정에 직접 관여해온 점을 강조했다. 2018년 ‘TK 특혜’ 논란으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을 당시 윤 의원은 야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협상을 주도했다. 물관리 일원화 법안과 물기술산업법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21대 국회 개원 직후 물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 보완에도 나섰다. 윤 후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입법·유치·사후 보완까지 책임져 온 사업”이라며 “기업 유치, 인재 확보, 정주 여건 개선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대구 물산업을 대한민국 1등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클러스터는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대구가 물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라며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봉화군, 스마트팜 청년농 대상 순환식 양액재배 교육 실시

봉화군은 9일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서 청년농업인 21명을 대상으로 순환식 양액재배 시스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스라엘 NUF사의 양액 순환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국내 딜러 ㈜아그리씨엔에스 소속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됐다. 교육은 토마토동과 딸기동 기계실에 설치된 폐양액 재활용 시스템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해당 시스템은 양액을 회수한 뒤 여과, 저장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하는 방식이다. 군에 따르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는 화학비료와 농업용수 사용 비용을 절감하고, 폐양액 배출을 줄이기 위한 최신 순환식 양액 재활용 설비가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환경보전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양액재배 스마트팜에서는 작물 생육을 위해 양액을 공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염되거나 농도 조절이 어려워져 폐기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양액에는 질소, 인산, 칼륨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하수나 토양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 및 토양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군 임대형 스마트팜에 구축된 순환식 양액재배 시스템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해 탄소중립 정책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2

김부겸, 현수막 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대구, 우리 함 해보입시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선거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바닥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무총리 출신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구수한 사투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며, 정체된 대구 경제를 살릴 ‘실무형 일꾼’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달서구 두류네거리 캠프 건물 외벽에 본인의 정체성을 강조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메인 문구는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 김부겸’으로,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 등을 지낸 본인의 행정 경험과 중앙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인물론’을 부각했다. 선거 캠프는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선거사무소 1층을 ‘시민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들러 차를 마시며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캠프 관계자는 “중앙당의 거창한 지원 사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장 선거는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1층 개방은 그런 현장 중시 철학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과 상주 향우회 체육대회를 잇달아 찾아 현장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 오후에는 중구 서성로 이상화 시인 생가터 인근의 카페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예술인들의 고충을 들은 그는 “대구의 자부심은 문화의 힘에서 나온다”며 시정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주부터는 지역 경제와 민생 현장을 파고드는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간다. 13일에는 대성하이텍 본사에서 열리는 ‘대구 중소기업 정책과제집 전달식’에 참석해 성태근 중기중앙회 대경회장 등 기업인 30여 명과 머리를 맞댄다. 중동 사태 여파로 고전하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에는 대구시 상인연합회를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15일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ICT 기업인들을 만난다. 이는 김 후보의 핵심 공약인 ‘AX(인공지능 전환) 선도 도시’ 구상을 구체화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포석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2

대구·경북 12일 흐리고 바람 강해⋯큰 일교차 속 포근

대구·경북은 12일 구름이 많아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흐린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경북 중·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와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돼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1.5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0.5~2.0m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상된다. 14일은 오전에 특히 구름이 많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5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16일은 오후 들어 흐려지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전망된다. 17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다만 기압골의 발달과 위치, 이동 속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18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 기온은 7~14도, 낮 기온은 16~25도로 평년(최저기온 6~11도, 최고기온 18~2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완연한 봄 날씨로 나들이하기 좋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며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2

봉화군, 임대주택 51동 조성…55명 전입으로 정착 성과

봉화군은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51동을 조성하고 입주를 완료한 결과, 총 55명이 새롭게 전입했다고 밝혔다. 전입 인원은 일반인 29명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공공기관 및 직장인 26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그동안 인근 영주시 등 외부 지역에서 출퇴근하던 공공기관 및 학교 종사자들이 지역 내 임대주택에 입주하면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이 마련된 점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약 3년간 추진돼 임대주택 51동이 준공됐다. 물야면에 조성된 ‘경북형 작은정원’은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약 25177㎡ 부지에 56억 83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임대주택 21동과 커뮤니티센터, 3000㎡ 규모 주말농장을 갖췄다. 입주자 모집 당시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봉화읍과 춘양면 일대에서 진행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는 92억 원이 투입됐으며, 생기마지구와 서벽 1·2지구에 총 30동의 임대주택이 조성됐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 뒤 2025년 11월 입주 계약과 입주가 완료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 내 타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고 있으며, 경북도 인재개발원이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정’ 우수사례로 현장 견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주택 공급은 인구 유입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으로 소비 활동이 늘어나고, 전기차 충전소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면서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생기마지구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직장인 B씨는 “외지에서 장거리 출퇴근에 쓰던 시간을 개인 생활과 지역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주거 시설로 봉화에 정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시홍 봉화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가성비 높은 주거시설로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2

2026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예천군은 자주재원 확보와 체납액 최소화를 목표로 오는 5월 22일까지 2026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전화 및 문자로 납부를 독려하는 등 자진 납부를 우선 유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군민 중심의 세정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반면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체납을 반복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차량, 예금 등 재산에 대한 법적 체납처분을 병행하고, 1년 경과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명단 공개 사전 안내 등 강도 높은 행정 절차를 추진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6월 30일까지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조세 회피를 차단하고 건전한 납부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이번 일제 정리 기간 운영은 납세자 상황을 면밀히 진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징수에 중점을 뒀다”며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군민들의 성실한 납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2

되풀이 되는 포도 저온 피해 철저히 대비해야

해마다 반복되다시피 하는 포도 저온 피해로 인해 이맘때쯤이면 포도 주산지인 상주지역 재배농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약 1주일 전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가 발표되자 포도 농가들이 많은 우려를 했지만 다행히 아직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역시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도 발아가 다소 빠르게 진행되면서 4월 하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저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4월 또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돼 포도 생육이 전반적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신초 생장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하락할 경우 신초가 고사하거나 생육이 위축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과원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포도 비가림 시설 측창을 개방해 시설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토양 멀칭비닐 설치 시기를 늦춰야 한다. 아울러 강수가 부족하다 판단되면 주기적인 관수를 하는 등 생육과 재배 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극한 상황 도래 시 일반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어 스마트팜 등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야 하지만 영세한 농가 사정으로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해 화동면에서 10년 넘게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A씨(71)는 “봄철만 되면 저온 피해 걱정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궁리를 해봐도 뾰족한 대책이 없어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인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3월부터 기온이 높아 포도 발아 및 신초 생장이 다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한 생육 및 시설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의 포도재배 면적은 3623호에 2030ha이며, 지난해 저온 피해 면적은 19호에 9ha로 1348만여 원의 피해보상이 이뤄졌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2

상주시, 의회청사 승용차 5부제 시행

상주시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영·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민간 5부제,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 시행에 들어갔다. 자원 안보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치로 자원 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민간 부문 승용차 5부제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료주차장이 대상으로, 시청사 부설주차장(상산로 223)과 보건소(의회청사) 부설주차장(중앙로 111) 2곳이다. 무료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 등은 시행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는 공공기관 임직원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승용차와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용 승용차가 대상이다.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로 차량번호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주차장 입차가 제한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장애인(동승 포함)과 국가유공자, 임산부, 미취학 유아 동승 차량과 전기차와 수소차 등은 5부제에서 제외된다. 다만 상주시가 운영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전통시장 인근 중앙시장(주차타워) 공영주차장(남성동 110-1)은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로 이번 민간 부문 승용차 5부제 시행에서 제외됐다.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풍물시장 옆 유료주차장(남성동 85-36)도 동일한 이유로 시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 부문 승용차 5부제는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일부 공영·부설 유료주차장을 대상으로 한다”며 “시민들께서는 적용 대상과 제외 대상 주차장을 미리 확인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2

상주공고, 경북기능경기대회 6명 입상

공무원 사관학교로 통하는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류희수)가 기능 실력까지 명문고임을 입증했다. 상주공고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상주시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2개 직종, 6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프로토타입모델링 부문에서 기계시스템과 박현수(금메달)·황정관(은메달)·전슬찬(동메달)·문수인(장려상) 학생이 금·은·동·장려를 모두 휩쓸며 기능 명문의 저력을 과시했다. 산업제어 부문에서는 전기시스템과 김동현(은메달)·백승리(장려상) 학생이 나란히 입상했다. 특히 출전 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둔 데는 최근 신축한 미래융복합교육관이 큰 역할을 했다. 한층 강화된 교육 인프라에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부여받아, 전국 무대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 류희수 교장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수 기능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2

영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현장 방문

영주시의회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주요 사업장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시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영주 거점 세척 소독시설, 소백산별빛 캠핑장, 금성대군 신단 등 총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주 거점 세척 소독시설에서는 시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계획과 상시방역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풍기읍 수철리 일원의 소백산별빛 캠핑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위탁 운영계획과 이용 활성화 방안, 안전관리 및 시설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또, 캠핑장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금성대군 신단 주변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병기 의장은 “주요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특히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들을 검토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2

경북전문대, 일진그룹과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

경북전문대학교가 소방안전공학과 및 전기공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진그룹 ㈜베어링아트와 연계한 산학협력 기반 기업 설명회 및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의 K-U시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지역 주력 산업인 베어링 분야의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기업 홍보 차원을 넘어, 일진그룹의 실제 산업 현장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교육 내용은 베어링 산업의 전반적인 생산 공정과 핵심 기술 구조를 비롯해 직무별 요구 역량 및 구체적인 채용 프로세스 등 실무와 취업에 직결되는 정보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베어링아트 관계자가 직접 진행을 맡아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첨단 생산 시스템을 소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취업 준비 전략과 진로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오가며 재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경북전문대학교는 ㈜베어링아트와의 공고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현장 중심 실습 프로그램 강화, 전공 간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등 교육 체계의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베어링아트를 포함한 지역 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무 연계형 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2

예천군, 희망택시 개편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강화

예천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희망택시’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30일 예천군 희망택시 운영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을 공포함에 따라 지원 기준을 낮추고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500m였던 승강장 거리 기준이 300m로 완화되었으며, 버스 미운행 지역뿐만 아니라 농어촌버스가 하루 2회 이하로 운행되는 마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군민의 이동권이 강화되었다. 이용 요금은 주민의 경우 1인당 1000원(1인 탑승 시 1500원)이며, 이번에 신설된 중·고등학생 요금은 1인당 100원으로 책정되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군은 조례 공포 후 지난 6일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인 ‘청소년 둥지배움터’ 참여 학생(풍양면·용궁면·감천면)들의 야간 귀가 지원 서비스를 우선 개시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또 현재 완화된 기준에 맞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마을을 발굴하기 위해 읍·면별 수요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요 조사와 현장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5월부터 전 지역에서 확대된 희망택시가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읍·면 마을 전수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조례 개정을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승강장까지의 거리 측정 방식을 현실화하고, 주택 밀집 지역의 은행지점을 추가 지정하는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주민 편의를 위한 세심함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조례 개정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 귀가 지원부터 선제적으로 시작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요 조사를 빈틈없이 마무리해 5월부터는 더 많은 군민이 편리해진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2

수문은 내팽개치고 사업은 챙겼다… 농어촌공사, 셀프 감리·부실 논란에 ‘감사원 감사’ 요구 확산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수문 관리 포기에서 시작해 대규모 사업 운영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사회 전반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본지 3월24일, 29일, 4월6일 9면 보도) 공사가 농업 기반 시설 관리라는 본연의 기능은 외면한 채, 사업 추진과 수수료 확보에는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셀프 설계·감리’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고령지사는 전체 55개 농업용 수문 중 24개를 ‘인력 부족’을 이유로 고령군에 반납했다. 그러나 정작 수백억 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책임은 회피하고 이익 구조만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화지 생태공원 조성사업(2023 준공)은 이러한 논란의 핵심 사례로 떠올랐다. 총사업비 98억 원 가운데 6억 원이 넘는 감리비가 집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은 과거 고령군의회로부터 부실 시공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막대한 감리비가 투입됐음에도 실제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셀프 감리’ 구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고령군은 이러한 논란이 반복되자 농어촌공사와의 사업 추진에 대해 사실상 선을 긋는 입장을 내놓았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문제 제기와 신뢰 훼손이 이어진 만큼 향후 농어촌공사와 관련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양 기관 간 협력 관계에도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과거 개진면 진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총사업비 65억1000만 원) 부실 논란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에도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시설 활용도, 사후 평가 부재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지만, 유사한 구조의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제 개별 사업이나 특정 지사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수문 관리 같은 핵심 업무는 포기하면서 수백억 원 규모 사업은 계속 추진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며 “이 정도면 내부 점검이 아니라 외부 기관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역시 유사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한 행정 전문가는 “감리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공공기관이 본연의 기능보다 사업 수행에 치중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운영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라며 “객관적이고 강도 높은 외부 감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논란은 ‘수문 관리 포기’에서 시작됐지만, 예산 집행의 투명성, 사업 관리 구조, 공공기관의 역할 정립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더 이상 내부 해명만으로는 신뢰 회복이 어렵다”며 “감사원 차원의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12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문 열어

청도혁신과 희망 출발을 표어로 출마한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가 11일 마디병원 앞 동바리해장국 2층에 선거사무소 문을 열었다. 박권현 예비후보는 “1998년 군의원으로 시작해 도의원 3선에 이르기까지 24년간 오직 청도의 이익과 발전만을 위해 뛰었고 그동안 쌓은 실력과 인맥을 이제 청도 대변혁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멈춰버린 청도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막힌 곳은 시원하게 뚫고, 부족한 예산은 확실히 챙겨와서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청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청도 대변혁 5대 약속’을 발표했다. 5대 약속은 △민생 경제 대변혁 △사통팔달 교통망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 △따뜻한 상생 동행 △행정 쇄신 등으로 군민 평생 연금 시대와 대구 20분 생활권 실현,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군수 직통 신문고 운영과 민원 처리 기간 50% 단축을 실현한다. 특히 청도의 자연 자원으로 얻은 이익을 군민에게 직접 돌려드리는 ‘햇빛·바람 연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박권현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8개 읍면을 순회하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2

경주서 주말 사고 잇따라… 차량 추락·공장 사고로 5명 숨져

주말인 11일 경주시에서 차량 추락 사고와 산업 현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모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께 경주시 동천동에서 벤츠 승용차가 주행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약 5m 아래 하천 고수부지 자전거도로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차량 외부에서 발견된 탑승자 4명은 모두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희생자는 모두 6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의료지도를 거쳐 소생술 유보 결정을 내린 뒤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산업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30분께 경주시 서면 한 공장에서 크레인을 점검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약 4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해당 사고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2

“금요일은 경북으로”…경북문화관광공사 ‘TGIF 관광전략’ 본격 시동

경북 관광이 ‘금요일 출발·주말 체류’로 판을 바꾼다.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여행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9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POST APEC 관광활성화 현안회의’를 열고, 체류형 관광을 핵심으로 한 ‘TGIF 경북’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22개 시·군 관광 담당자들이 참석해 APEC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경북 방문의 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은 ‘금요일 경북으로 떠나자(Thank God It’s Friday)’라는 슬로건이다. 유연근무와 워케이션 확산 등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춰, 주말까지 머무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트레킹(T)·미식(G)·섬(I)·팜스테이(F)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재편한다. 먼저 트레킹 분야에서는 백두대간 자원을 활용한 ‘트레일 6 챌린지’를 이어가고, 자연과 인문을 결합한 ‘인문산수 트레일’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마을과 연계한 ‘경북 12선 둘레길’도 조성해 걷기 여행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미식 관광은 지역 종가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종가 다이닝’을 전면에 내세운다. 종부와의 차담, 전통 레시피 체험 등을 결합해 경험형 콘텐츠로 확장한다. 여기에 월별 제철 음식을 소개하는 ‘M.E.T.I.’ 캠페인과 철도 연계 ‘경북맛로드’를 더해 접근성을 높인다. 섬 관광은 울릉공항 개항을 겨냥한 선제 대응 성격이 짙다. 독도와 울진 왕돌초 등을 포함한 ‘수중 비경 10선’을 발굴해 다이빙 관광을 활성화하고, 일과 휴식을 결합한 ‘섬케이션’ 상품도 고도화한다. 농촌 체류형 상품도 강화한다. 고택과 농가를 활용한 ‘촌캉스’, ‘논멍·밭멍’ 등 감성 숙박을 통해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인접 시·도와 연계한 광역 관광벨트로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금요일 퇴근길 팜파티’ 같은 패키지도 검토 대상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TGIF 전략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경북 관광을 지역민의 삶 속으로 확장하는 실행 계획”이라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관광은 이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경북 방문객은 내국인 70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고, 외국인은 24만여 명으로 20% 늘었다. 공사는 이 흐름을 ‘체류형 소비’로 연결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2

경주시, 385억 투입 하수도 확충… 현곡 8개리 수질 개선 나선다

경주시가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2일 현곡면 일대 하수 처리 기반을 확충하는 ‘현곡 소현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현곡면 8개 리를 대상으로 하수 처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사업비 38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1년 시작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하수관로 52㎞ 정비와 중계펌프장 22개소 설치, 1293가구 배수설비 개선 등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23년 총괄공사를 발주해 1차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4년에는 2차 공사와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병행했다. 이어 지난해 3차 공사에 들어갔고, 올해는 4차 마무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지역 생활하수의 체계적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주민 주거환경과 위생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공공하수도 확충은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차질 없는 추진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