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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수소산업 ‘융복합 에너지 인재’ 양성

영남대가 미래 수소 신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핵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영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총 23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43억원에 달한다.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정부가 정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형 인재양성사업이다. 석·박사 중심의 융합기술 개발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활동, 대학원 교육과정을 연계해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영남대가 추진하는 융합트랙형 과제는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과제책임자 박진호 화학공학부 교수) 사업이다.영남대는 화학공학부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경상북도, 포항공대, 포항테크노파크를 비롯한 30개 에너지 관련 기업 및 기관 등과 연계해 수소 생산, 운송 및 저장, 활용 등 관련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한 석·박사급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 양성에 나선다.융합트랙은 기업·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커리큘럼을 운영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RD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융합대학원은 다학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 ICT,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타 분야 지식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원 내 기술융합 교육 커리큘럼을 신설하고 학과(전공) 개설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영남대의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는 박진호 화학공학부 교수는 “수소 에너지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다. 미래 산업 수요와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융복합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영남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31

대구사이버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가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신·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면 3학년으로 편입학도 지원 가능하며, 장애 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일 경우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수업료가 18학점 기준 126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1/3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30여 종의 장학제도를 통해 재학생의 4/5가 장학금 수혜를 받는다.특히 국가장학금 지원 대학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과 소득분위 1분위부터 6분위까지의 학생은 전액 장학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이 없다.홍주연 입학학생처장은 ”언컨텍트(uncontect)가 뉴노멀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이버대학의 사회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3월까지 진행된 1학기 입시 등록률이 전년대비 112.1%로 상승한 결과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사이버대 입학지원은 입학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입학관리본부(053-859-7400)를 통한 유선상담 또는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대구사이버대’를 검색 후, 채널추가를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31

성주 사드기지 장비·자재 반입 두고 충돌…주민 5명 부상

29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에서 공사 장비·자재 등 반입을 두고 경찰과 주민 등이 충돌을 빚었다.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사드 기지가 있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는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여 장비·자재 등 반입을 막았다.현장에 경력 3천700여명을 투입한 경찰은 수차례 경고 방송으로 시위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명령한 뒤 이날 오전 3시 15분부터 해산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주민 등은 "사드 반대" 등을 외치며 격렬하게 저항했으며 5명가량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오전 4시 15분께 경찰이 사드기지 입구 도로를 확보하자 이후 차량을 이용해 장비·자재 반입을 시작했다.이종희 소성리 성주사드저지투쟁위원장은 "국방부는 장병 복리후생을 위한 공사에 대해선 언급했지만 사드 장비 반입은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며 "이날 기습 반입으로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지상 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작년 8월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그동안 주민 등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로 공사 장비 및 자재 등을 이송했으나 일부 장비는 육로 수송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국방부 설명이다.

2020-05-29

이강옥 영남대 교수, 두계학술상 수상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강욱 교수이강옥(64)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39회 두계학술상(斗溪學術賞) 수상자로 선정됐다.두계학술상은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연구를 장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역사학자이자 교육자인 두계 이병도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진단학회(震檀學會)에서 제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진단학회는 한국의 역사·언어·문학 및 주변국의 문화를 연구하고자 193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수상작은 이 교수가 2018년 저술한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돌베개)다.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는 한국 야담 연구의 권위자인 이 교수가 30년 동안의 야담 연구를 결산한 최종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이 교수는 야담을 독자적 문학 갈래로 보고, 야담이 한국의 근대서사문학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그 자체의 고유한 세계를 갖춘 서사 장르로서의 가치를 찾아 저서에 담았다.또 야담의 형식과 내용, 세계 인식과 서사기제 등을 분석하여 야담에서 두드러지는 이상향, 운명, 꿈, 아이러니, 보은, 아버지 찾기 등을 핵심어로 한 주제론과 서사 구조론을 전개했다.얼핏 보면 주체의 자기모순, 도덕적 나태, 타락한 세상의 관습적 추종 등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야담의 서사가 선인들의 지혜와 풍부한 상상력에 기반을 둔 다채롭고도 역동적인 서사 장르라는 점을 입증했다.이 교수는 미국 예일대 비교문학과와 뉴욕주립대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제15회 지훈국학상(2015)을 비롯해 성산학술상(1999), 천마학술상(2008)을 수상한 바 있다.한국구비문학회와 한국어문학회, 한국고전문학회,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제39회 두계학술상 시상식은 6월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대 신양인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27

경산에 경북대병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경산] 경북대병원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9월 경산에서 문을 연다.총사업비 486억원(국비 170억원, 지방비 316억원)을 들여 경산시 평산동 271-4번지 일원(옛 대구미래대) 부지 26,179㎡에 건평 14,677㎡의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재활병원은 150병상 규모로 재활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재활간호사, 사회복지사를 갖췄다.또 최첨단 로봇재활장비와 수영장 규모의 수중치료실을 갖춰, 재활환자와 지역사회에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내과 및 정형외과, 신경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필요한 진료는 경북대병원과 협진을 통해 경산지역 최대 규모의 재활병원으로 새 지평이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배치돼 예방·진료·재활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적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진료 기회를 확대해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의 의료복지증진과 재활의료기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최영조 시장은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의 축적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 의료 서비스로 지역사회중심 재활치료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재활병원은 2015년 9월 지역재활 의료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 권역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재활병원을 지은 경산시는 27일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과 전문적인 재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27

가격폭락에 한숨 깊어가는 마늘농가

[영천] 경북지역 마늘농가들이 가격 폭락으로 한숨을 짓고 있다.코로나19로 마늘소비량이 줄었지만 작황이 좋기 때문이다.국내 대표적인 마늘주산지 의성과 영천 농민들은 산지 밭떼기 가격이 40~50% 폭락했다고 아우성이다. 농가마다 생산비를 못 건진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영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난지형 피마늘 10kg(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3만2천200원이다. 지난해 5만1천원과 평년 5만5천300원 대비 가격이 40% 이상 하락했다.햇마늘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부터 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영천의 경우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1천206ha로 전년대비 485ha가 줄었지만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3만9천t 정도로 예상된다.일부 농민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정부 수매가격에 마늘밭을 갈아엎지 못하고 마늘값 반등을 기대하며 인건비를 지불하며 수확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영천시는 올 3월말 지역농협 계약재배 농가의 마늘밭 184ha에 대해 3.3㎡ 1만2천508원을 보상해주고 계약재배 농가 104.7ha, 미계약 일반농가 25.2ha의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다.이처럼 경북에서는 3월 이후 212ha의 마늘밭이 산지 폐기됐다.이달 들어 276ha 규모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는 중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5월 관측정보를 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전년 38만8천t보다 적지만 평년 30만5천t보다 많은 34만6천t~35만t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마늘 도매가격은 4천원선(kg당)을 형성해 평년 6천500원대보다 40% 가까이 폭락 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2020-05-25

경산4일반산단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경산] 경산시가 2022년까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25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복합문화센터는 신제지 주변 부지 3천9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근로자 학습관과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근로자 지원시설을 갖추고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비즈니스지원센터도 운영한다.사업부지 주변 임야에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신제지 수변공원과 함께 근로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2021년 이후 경산일반산업단지는 총 604만㎡(108만 평) 규모에 근로자 1만 8천여 명에 이르게 된다.4산단 내 공동주택 2천300세대가 입주할 경우 근로환경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산 1, 3, 4일반산업단지 어디서나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최영조 시장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확충으로 청년의 구직의욕과 근로자의 삶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