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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학생들, 각종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여러 학회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무역학과 학생들은 지난 18일 서강대에서 열린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수 논문상과 장려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서 김도엽(4학년·23), 안재선(4학년·24), 김현우(3학년·24), 이도권(3학년·25), 임덕진(4학년·24) 씨는 ‘EPC 사업전략 및 플랜트 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학생들은 EPC(설계, 조달, 시공) 분야에 대한 최근의 사업 환경을 분석하고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플랜트 산업 진출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학생들의 연구 지도를 담당한 정재휘 무역학과 학과장은 “학과 전공수업의 전문지식을 공모전과 같은 외부 활동과 접목해 활용하며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비즈니스 분석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정보통신공학과(석사과정) 김성우(26) 씨도 18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베이지안(Bayesian) 분류 기반 입 모양 인식을 통한 발음 구별법에 대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이 논문은 실시간 영상에서 사람의 입 모양만을 보고 한국어 모음 중 어떤 발음을 했는지를 검출해 내는 시스템에 관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김성우 씨는 “이러한 기초 연구가 쌓여 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하는 말이 자동으로 자막으로 추출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전한다면, 청각장애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18일 영남대서 열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실내건축디자인학과(석사과정) 천정현(23) 씨가 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6

영남대 사범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영남대 사범대학이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예비교원의 민주시민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은 학교 민주시민 역량에 대한 예비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민주시민교육 실천 커리큘럼 개발, 연구 활동, 민주시민교육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평가지표에 따른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으며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추진 대학으로 선정되어 최대 4년간 5억 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영남대는 ‘시민교육역량강화 사업단’을 구성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시민역량을 갖춘 유능하고 정의로운 교원을 양성해나갈 방침이다. ‘education: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한 교육)’을 사업 목표로 인권·통일·다문화·난민·양성평등·장애와 관련된 시민평화역량 강화 사업과 생태적 가치관 및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련된 생활생태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영남대는 ▲시민교육과 전공 교과를 연계한 융합 강좌 운영 ▲학과별 특성을 고려한 전공강좌 개발 ▲예비교원 전용 교양강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시민 및 지역 학교와의 연계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및 특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진환 사범대학장(수학교육과 교수)은 “사범대학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로 사업 추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바른 품성을 가진 훌륭한 교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영남대 사범대학은 2019년 5월 현재 7개 학과 9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교사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그 결과 1998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우수대학 선정, 2003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최우수대학,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우수 대학, 2015년도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 대학 등으로 인정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3

천년 약재 기운 흠뻑… 한방체험으로 힐링과 건강을 동시에

한방도시 영천이 힐링과 한방산업의 브랜드화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한의마을에서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한옥에서 잠을 자고 자기체질에 맞는 탕약도 가상으로 만들어보고 한의원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료도 받을 수 있는 한의마을에서 건강과 장수를 잡아보자.한의마을에는 유의 기념관과 한방테마거리 등 전시·체험시설 6개 동, 한옥체험형 숙박시설(8객실) 2개 동, 한의원, 약선음식관, 카페테리아 등 식음시설이 있다.또, 한의연못, 약초재배원, 한의정원, 놀이터, 스카이워크 전망대, 상징조형물 등 108,677㎡ 부지에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한의마을은 2008년 정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부터 영천시 화룡동 산 43번지 일원에 3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준공돼 시범운영을 거져 지난 3월 29일 정상운영에 들어갔다.한의마을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유의기념관과 한방테마거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유의기념관 입장료는 일반 2000원 국가유공자 및 영천시민은 1000원이며 한방테마거리는 무료이다.먼저 한의마을 앞마당에 들어서면 투호와 윷가락,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테마별 1∼3관 자가진단 체험코너제1관에서는 영천에 왜 한의마을이 조성됐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전시된 사진에 영천이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재 집산지라고 나와 있다.그 역사 또한 천 년이 넘는다. 영천 금호읍 약남리와 호남리 일대에 있는 채약산은 산채와 약재로 유명해 채취한 약재를 신라왕실에 바쳤다고 하여 채약 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제2관은 자신의 체질에 대해 알아보고 몸에 맞는 한의 재료와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여기에다 사진을 찍고 개인의 체질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만의 사상체질을 알려준다.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 중 자신에게 맞는 체질이 기재된 쪽지가 출력된다. 그 쪽지는 다음 두 곳의 체험관에서 이용할 수 있기에 꼭 지참을 해야 한다.제3관은 옛날 한약방에서는 2관에서 받은 체질쪽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약재료의 향내와 외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한방체험실에서는 자신의 사상체질에 맞는 먹을거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코너다. 자신과 어울리는 먹을거리에 대한 레시피를 받아 가정에서 요리하면 된다.□ 한옥체험 한의원 진료숙박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은 단아하면서도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한이 1∼3호, 약이 1∼5호로 구성돼 있다. 숙박료는 유료이고 사전 예약이 필수다.체험공간과 별도로 운영되는 한의원은 관람과 더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한의 차원에서 자신의 신체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체크해 보고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최신 전시물 갖춘 유의기념관영천한의마을의 자랑인 유의기념관에 들어서면 ‘한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최신의 애니메이션과 스크린이 준비되 있다.또 한방비누 만들기 등 체험코너도 다양하고 냉·난방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4계절 어린이 교육장소로도 최적이다.영천/조규남 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5-22

경산시, 6차산업 창업 명품도시로 도약

[경산] 경산시가 22일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를 개소해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예비창업자의 창업활동 지원에 나섰다.대구대 앞 문천지를 메워 조성한 2만7천759㎡의 부지에 건립된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는 2016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활기찬 농촌프로젝트(기타산업)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6억원과 시비 40억원 등 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재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는 6차산업과 관련된 예비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원활한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여러 가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창업문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는 컨테이너 구조의 지상 2층 6개 동으로 40개의 부스에 31개의 사무실과 비즈니스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로컬푸드 판매장, 다목적실, 4개의 판매부스를 갖췄다.로컬푸드 판매장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창업상품과 경산시에서 생산된 농산물·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부스는 창업자 공동전시와 창업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든 건물에는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의 운영을 맡은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이미 6차산업 Open-Lap으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2

‘영천 인구늘리기’ 영천건축사회 동참

[영천] 영천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영천지역건축사회(회장 김민호)는 최근 영천지역 주소이전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설계비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18년 기준 건축신고된 단독주택 중 외지인이 전체신고의 30%를 차지하나 사용승인 후 주소이전을 하지 않고 거주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최대한 유입하기 위해 영천지역건축사회와 협약을 맺었다.협약내용은 영천지역으로 주소이전 후 1년 이내에 지역건축사에 단독주택 설계의뢰 시 건축설계비(외주용역비 제외)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건축주는 평균 100~200만원가량의 설계비 절감 효과로 외지인이 건축설계 단계부터 먼저 주소이전을 할 수 있는 유인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민호 영천지역건축사회장은 “영천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인구문제는 회원들의 이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으로 영천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회원모두가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협약식에서 영천지역건축사회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외에도 수해주택 발생 시 회원사들이 무료설계를 지원하고 특히 경주 및 포항의 지진발생 시 구조안전진단을 위한 관외지원 활동을 펴는 등 평소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5-22

경북빅데이터센터,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경북지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한다. 사진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일반/AI)비용 지원을 통해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육성사업이다.경북빅데이터센터는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에 지원하며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1개사당 최대 데이터 일반가공 4,500만원, 데이터AI가공 7,000만원, 데이터 구매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한편, 경북빅데이터센터는 2017년 4월에 개소해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에 선정돼 경북지역의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지원하고 올해에도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과 재직자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2

경일대 건축학부, 설계수업에 AR기술 도입

경일대 건축학부가 건축설계 교육에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과 5G 기술을 도입했다.기존 설계교육에서 활용되었던 CAD나 3D모델링 프로그램에 AR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건축설계안의 검토가 더욱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가능해진 것이다.AR은 데이터 처리용량과 속도 때문에 5G 기술이 핵심인데 디지털 건축을 전공한 우승학 교수가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실무교육에 접목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지난 2일 열린 건축학부 내부시연회에서 증강현실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본 건축 관계자들은 “앞으로 건축사와 건축주, 설계자와 시공자의 소통방법이 획기적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수업시간에 교수와 학생들이 테이블 위에 증강 현실 속 건축물을 띄워놓고 설계요소, 동선, 공간배치 등에 대해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손쉽고 정확하게 의견교환을 할 수 있다. 모델의 스케일을 1대 1로 맞추면 실제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것 같은 체험도 가능하다.또 교수의 시각과 학생의 시각이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게 되는 획기적 소통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실제 건축현장에서는 표현의 한계가 뚜렷한 도면을 대체해 AR 기술을 활용해 시공현장에서 충돌할 수 있는 설계요소들을 확인하고 시공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시험 중에 있다.특히 건축주에게 가상의 증강현실 화면으로 건축물을 실제처럼 프리젠테이션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경일대 건축학부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경일대학교 건축페스티벌(KAF19)’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졸업생들의 작품을 증강 현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고,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진로특강과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모형 제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2

의성군, 올해안 방치폐기물 모두 치운다

[의성] 의성군은 최근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방치폐기물을 올해 내 전량 처리하고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연초부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군비 14억원을 예비비로 세우는 등 적극성을 보이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 국비 24억원, 도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이행보증금 3억원을 포함한 53억원의 예산으로 ‘방치폐기물 선별 및 처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 입찰공고를 실시해 5월 13일 계약, 시설설치 등 선별작업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인 폐기물 반출을 계획하고 있다.방치폐기물 선별 및 처리용역은 폐기물이 이동해서 쌓이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현장에서 선별 파쇄 등을 통해 재활용 상태로 반출되는 것을 조건으로 추진한다. 폐기물로 인한 2차적 환경오염 차단을 위해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폐기물 발생에서부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우선 우리 지역에서부터 신속한 처리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군은 그동안 단밀면 생송리 소재 폐기물재활용업체에 야적된 17만t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최소화하고 침출수의 유출을 차단해왔다. 이 사업장은 2008년 폐기물재활용업으로 허가돼 운영하면서 2014년부터 행정처분 17회, 고발 7회 등이 반복되는 사이에 폐기물 17만t을 야적했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2만6천t의 폐기물을 우선 처리할 계획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나머지 폐기물도 신속하게 처리해나갈 방침이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5-21

대구대, 일본 히로시마경제대와 ‘한일대학 3+1’ 협약

대구대가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과 ‘한일대학 3+1’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대구대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외교부 주최 ‘제2회 한일대학 3+1 대학 간 매칭행사’에 참가해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과 한일대학 3+1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외교부가 추진 중인 ‘한일대학 3+1’은 3학년 2학기 전후인 한국 학생을 일본 대학에 파견해 궁극적으로 일본 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저학년생 위주로 파견되는 일반 교환학생 제도와는 차이가 있으며, 일본 대학으로부터 직접 어학 및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우리나라 정부도 구인 정보·일자리 추천, 사후관리 등 취업 전체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히로시마경제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구대는 추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에 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며 김상호 대구대 총장도 “대구대 학생들의 일본 내 취업 증진 관련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고 그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한편,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행사가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학 12개, 일본 대학 11개 등 총 23개 대학이 참가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1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공부 신나요”

[청도] 청도군 영어마을 체험학습이 24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등 전액을 군비로 지원해 학생들의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해 온 체험학습이 올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추가로 확대한다.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세트장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해 영어체험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및 학습에 동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현재까지 초등학생 1천797명, 중학생 1천751명 등 총 3천5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외에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과 사이버평생학습강좌를 실시하는 청도교육포털시스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의 학생들이 영어마을 체험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높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역량을 키워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5-20

부활한 ‘성주 참외 페스티벌’ 대박 흥행

[성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군민들이 함께 참여한 대동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2008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참외 축제를 부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군의 생명문화와 최고 명품참외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2019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돼 명품 축제로 인정받은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16일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열린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참외 진상의식, 이승엽 팬 사인회 및 명예군민증 수여, MC조영구와 가수 김용임 참외홍보대사 위촉, 해외 민속공연, 태봉안 퍼레이드 등 성주군만의 독특한 행사로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참외축제의 부활을 알리며 운영한 ‘참외체험존’과 참외 낚시, 참외 큰 것 고르기, 참외 반짝 경매, 참외 많이 들기, 참외 길게 깎기, 참외 마스크팩 체험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또한 성밖숲 이천변에서 열린 도시어부 체험은 메기와 잉어를 손으로 잡으며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체험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했다.다양한 출산장려사업으로 도내 2위의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는 성주군은 이번 축제때 ‘베이비 페어’와 ‘베이비 올림픽’을 운영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아울러 성주군의 지역 최대 현안인 성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시가지 난장퍼레이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보물 성주역을 찾아라 등 축제장 곳곳에서 성주역 유치를 위한 열기를 보여줘 주목받았다.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줘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 페스티벌이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5-20

박순득 경산시의원, 보조금 지원사업 ‘3년 일몰제’ 제안

박순득 의원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 박순득(사진) 의원이 지난 17일 제210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산시의 보조금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며 '3년 일몰제'를 제안했다.박 의원은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법령을 위반해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선심성.낭비성 행사비 지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 기능 강화와 행사·축제성 보조금의 운영실태 파악 및 효율화 방안마련을 강조했다.박순득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경산시 자체예산으로 편성된 보조금 지원이 2015년 94억 1천700만원에서 올해 134억 600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42%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경산시는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에 대한 보조비율이나 자부담 금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보조 사업별로  보조비율과 자부담 금액이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또 “경산시가 지원하는 민간사업보조 행사를 보면 주체가 다를 뿐 유사한 사업들이 너무나 많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축제나 행사는 행사의 계속 유지 필요성과 유사중복사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보조금의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지적했다.그는 “보조금 지원에 대한 사전평가와 사후평가를 통해 성과가 부진하거나 부적절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나 폐지를, 3년 이상 계속된 사업은 ‘3년 일몰제’ 적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신규 행사나 축제를 자제하고 기존 행사나 축제를 좀 더 활성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지원해 선심성, 낭비성 보조금의 지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0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한 경산자인단오제

42회를 맞은 경산자인단오제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자인 계정 숲 일원에서 열린다.1830년대에 발간한 ‘자인읍지’에는 신라시대에 자인 지방을 자주 침략해 노략질을 일삼은 왜구를 한장군이 여동생과 함께 여장을 하고 꽃으로 장식된 화관을 쓰고 유인해 섬멸했다는 기록이 있다.이러한 기록처럼 한장군은 자인지역 수호신으로 숭배받아 음력 5월5일 단오를 전후로 지역민이 제를 지내고 춤(여원무)과 배우잡희를 베풀어 한장군의 혼을 위로한 한장군놀이로 명명되다 2007년 경산지역을 대표하는 경산자인단오제로 발전했다.한장군놀이는 세간에 알려져 지속해 오다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에 의해 그 명맥이 끊어졌다가 1946년 복원됐고, 1969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여원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 이듬해인 1970년 제1회 자인단오를 개최했다. 그리고 1년 후인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됐으며, 놀이의 백미는 군무(群舞)인 여원무(女圓舞)다.경산자인단오제는 호장장군행렬과 한장군대제. 여원무, 자인단오굿, 자인팔광대 등 다섯 마당으로 진행된다. 이중 자인팔광대와 호장장군행렬은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통문화다.▲자인팔광대고려사(高麗史)는 탈놀이 하는 자를 광대라 칭하고 있다. 줄 타는 사람과 판소리꾼 및 일반배우들을 널리 배우라 불리고 배우들의 잡희(춤과 음악이 가미된 일종의 가면극)는 경산자인단오제 때마다 여원무와 공연돼 오다 어느 시기부터 자인팔광대로 독립했다.자인팔광대는 여타의 탈놀이와 다른 특색이 있다. 도시형의 가면극은 공연 전에 선전을 위한 길놀이, 명절이나 수시공연 등 공연시기가 일정하지 않고 농촌형은 정초에 시작하지만 자인팔광대는 오로지 단오제 때만 공연됐다.또 놀이판을 이끄는 양반은 늙고 거지같이 초라한 행색과 몰골은 흉측하지만, 근본이 양반이라고 뽐내는 하인 말뚝이가 등장하는 것은 말뚝이가 병신이 아니면 저능인인 것과 차별되고 결국 말뚝이가 양반에게 굴복해 양반이 승리하는 것으로 끝을 내어 다른 지방의 양반극과 대조된다.▲호장장군행렬내외국인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2007년부터 도입됐다. 한장군대제를 지내러 가는 제관들의 행렬인 호장장군행렬은 한장군에 대한 지역민들이 갖는 존경심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현치(縣治)가 있었던 자리에 모여 한장군이 진을 쳤던 곳까지 와 여원무를 추고 한당(한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가 제례하고 되돌아와서 고을 원에게 여원무를 보이고 해산했다 한다.특히 호장장군행렬에 동원되는 평민들이 현감 복색을 갖춘 것은 반상이 뚜렷했던 조선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한장군이 지역의 수호신으로 숭상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이 호장장군행렬의 모습에서는 고대사회로부터 조선시대 곧 근대사회의 풍습을 살펴볼 수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0

김정수 대구대 창조융합학부 교수,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

김정수 통일교육위원 경북협의회 사무처장(대구대 창조융합학부 교수)이 20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김정수 사무처장은 경북지역의 특성을 살린 통일 교육 프로그램 ‘통일화랑아카데미’를 2년(2017~2018년) 동안 총 14회를 운영, 교육인원이 800명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또 대학에서는 통일·북한강좌, 옴니버스 특강 등을 강의했고 통일 골든벨, 경주 통일역사 체험 등 비 교과 활동을 지도했다. 대학생 통일동아리 ‘문-천지’를 창립해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함양하고자 노력했으며, 지난 1월에는 방학 중에도 매주 토요일(총 4회) 통일화랑지도자 과정을 열어 한반도 분단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시민들을 교육했다.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의 경제․사회․역사․문화에 들어맞는 ‘통일한국과 경북의 미래’란 통일교육 교재를 경북도의 후원으로 개발하고 경북도의 대북교류 전략서인 ‘경북의 통일준비 구상’ 발간에 중심 구실을 했다.이외에도 그는 대구대가 경북도,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통일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고 대구경북학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구지방변호사회, 생명평화아시아(사) 등 지역 학계 및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섰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0

‘싸움소들의 명승부’ 32만 관광객 열광

[청도] 명실상부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대회인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관광객 32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개막식부터 국내외 관광객 3만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시작을 알렸다.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으로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대태백급, 소태백급의 6개 체급으로 이루어진 체급별 소싸움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의 싸움소 220두가 출전해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격돌을 벌였다.체급별대회 결과 소태백은 리우(김종복·의령), 대태백은 태검(하욱제·의령), 소한강은 감성(김선영·청도), 대한강은 장칼(조장래·청도), 소백두는 기백(이종화·진주), 대백두는 갑두(박창식·청도)가 각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또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된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격렬한 경기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이외에도 농경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달구지 타기 및 소여물 주기 체험, 바우를 이겨라 등의 부대행사와 떡메치기 체험, 감물염색 체험, 야생화 전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대회장 곳곳에서 펼쳐졌다.18일부터 이틀간 청도천에서는 ‘제13회 청도 유등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등제에서는 형형색색 수 천개의 유등과 장엄등이 청도천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가운데, 전통 문화·축제가 3만여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축제와 이어진 청도 레일바이크, 운문사, 와인터널, 청도읍성, 프로방스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청도소싸움은 매주 토, 일요일 갬블방식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새로운 관광레저문화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콘텐츠로 소싸움의 고장 청도의 명성을 이어나갔다”며 “앞으로도 소싸움의 대중화와 품격 높은 관광레저문화 창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19

경일대, 내달 6일 '청소년 건축 진로 페스티벌'

경일대 건축학부는 6월 6일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학으로 초청해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청소년 건축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진로진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의 강연과 토크쇼로 진행되는 ‘진로특강’과 청소년들의 건축 진로 체험행사인 ‘청소년 건축 진로체험’으로 진행된다.진로특강은 △미래 인재, 미래 교육(대구미래교육연구원 연구부장 류영철 박사)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진로설정 길잡이(경일대 엄신조 교수) △진로연계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입시전략연구소 서현경 소장) 등 자녀의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탐색 방법과 변화하는 교육 및 입시환경에 대비하는 팁을 제공한다.청소년 건축 진로체험은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 모형 제작 △건축 AR/VR 체험행사로 레고로 건축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고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던 건축물을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통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전신청 참가자 모두에게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도서를 무료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 JBL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경일대 건축학부 김병주 학과장은 “경북 건축대전 대상 수상과 산업계 관점 최우수 건축(시공)대학 선정, 대경·강원권 유일 교육부 특성화 사업단 유치 등 특화된 경쟁력을 가진 경일대 건축학부의 면모를 이번 페스티벌에서 느낄 수 있으며, 졸업 작품 관람과 진로체험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축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 53회째를 맞이하는 경일대 건축페스티벌 (KAF19)의 하나로 열린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9

대구대,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 선정

대구대 전경대구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창의 활동공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유형은 교육, 체험 중심의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일반랩)와 전문창작, 창업 연계 중심의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로 구분된다.일반랩 유형에 선정된 대구대는 5년간 최대 1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수행과 스타트업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캠퍼스 내에 메이커 스페이스 ‘아지트(AZIT)‘를 만들고, 3D프린팅 장비와 기초공작기구, 전기측정장비 등을 갖춰 재학생과 지역민, 스타트업 입주기업, 가족기업 등이 자유롭게 교육과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장비와 공구 활용을 위한 상시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산시 드론부품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한 드론 교육 프로그램, 코딩·정보보호·목공DIY 등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대구대 법인 산하의 특수학교 등과 연계한 장애인 진로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의 다문화 가정,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활동도 펼친다.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는 지역의 메이커들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체화하고, 취미를 직업(Job)으로 연결해 나갈 수 있는 그들의 ‘아지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9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기공식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을 위한 기공식이 17일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기념 광장에서 열려 하양권역의 대중교통 변혁과 부동산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부동산개발 효과에 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특히 권역에 집중된 5개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광역대중 교통의 의미가 있다.복선 전철로 시공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은 대구광역시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총연장 8.89km, 정거장 3개소를 국비 2,088원과 경북도 304억원, 경산시 304억원, 대구시 286억원 등 총사업비 2,982억 원으로 2022년 개통이 목표다.하양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면 설화명곡역에서 동구 안심역까지 현재의 28.4km에서 총연장이 37.6km로 늘어나게 된다.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경산연장은 2013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지원이 결정되며 2018년까지 8.77Km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2015년 8월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지정·고시를 받으며 대구 1.9km와 경북 6.99km 등 8.89km 연장을 2016부터 2022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결정됐다.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어 전철이 하양읍을 기준으로 10~16분 간격으로 운행해 하양읍에서 안심역까지는 10여 분, 대구 도심지까지도 40여 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개통은 인근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하양택지개발지구 등과 맞물린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를 해결하는 의미도 남다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