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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글로벌 K-뷰티 산업 ‘본격 가동’

[경산] 경산시는 3일 화장품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삼성현로 738(유곡동)에 건립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2014년 12월 보건복지부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과 시비 89억6천만원 등 총 사업비 228억원으로 전체면적 4,76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화장품 연구와 생산, 비즈니스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센터의 생산시설은 국제 수준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갖춘 용량별 믹서기(2,000, 1,000, 500, 300, 100, 50, 30mL)와 충진기, 자동 제품 포장기 등으로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하루 4만5천여 개를 생산할 수 있다. 피부세포 연구실 및 소재개발실, 품질관리실 등 6개의 연구·실험실에서는 다양한 유해 화합물을 분석할 수 있는 질량 분광 분석기와 분열하는 세포의 모습을 추적·기록할 수 있는 공초점 주사 현미경도 갖췄다.또 물질을 나노입자까지 분산하고자 유체의 속도를 증가시켜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유화 혼합기 등 248종의 연구 장비로 한방산업과 연계한 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신개발은 물론 화장품 성분 분석, 효능 안정성 검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센터의 개소로 경북도 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클루엔코 회원사 65개사의 마케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2016년 1월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융복합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판매장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최근 주목받는 I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뷰티산업도 육성하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기업유치 50개사, 일자리 3천500개,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경산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6-03

경산 양지요양병원 “환자를 가족 같이”

[경산] 경산 양지요양병원사진이 코로나19 무풍지대를 이어가고 있다.병원의 예방시스템과 ‘진료와 행정부서 간’의 협업시스템 덕분이다.또 환자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보살핌이 환자와 가족을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양지요양병원에는 환자 271명과 직원·간병사 216명 등 487명이 생활하고 있다.271명의 환자는 재활과 투석, 요양환자다. 투석환자는 외부감염이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어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그럼에도 양지요양병원은 지난 3월 20일 경산보건소의 표본조사와 26일 전수조사, 지난달 29일 전수조사에서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양지요양병원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각별한 예방 때문이다.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 대부분은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있다.그래서 지난해 11월부터 보호자의 면회시간을 1일 3회로 제한했다.코로나19가 발생한 올 1월 28일부터는 주보호자 1인으로 면회를 제한하고 환자의 외박 및 외출을 금지했다.종사자들도 근무 외 시간의 동선을 줄였다. 2월 18일부터는 면회를 전면금지하고 1일 2회에 걸쳐 자체 병원 방역을 했다.직원들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신장내과 전문의와 재활전문의 등 9명의 의사, 62명의 간호 인력은 환자를 내 가족으로 대했다.3월 17일부터는 장기 면회금지로 인한 보호자와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태블릿PC를 이용한 화상통화를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하고 있다.김미정(52) 간호부장은 “양지요양병원의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환자를 가족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며 “가족들이 환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진의 일방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진료와 행정부서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 환자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자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환자 가족 A씨(53)는 “면회가 되지 않는 불편함은 있지만, 병원직원들이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6-02

밝은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청도인재 육성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일 제16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과 2020년 학력신장지원사업 계획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9년 설립되어 2023년까지 15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출향 인사·군민 등 각계각층의 뜻있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108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장학회는 2010년부터 매년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15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 7천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또 다재다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지원사업으로 1억원을 지원해 경북드론고 드론 프로그램, 모계고·이서고 심화 특별수업, 청도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매전중 독서 프로그램, 청도초 합창부, 남성현초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각남초 드론동아리, 덕산초 온라인 영어 독서활동 등 총 16건의 사업을 6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이승율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 속에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에도 청도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청도가 제1의 으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6-02

영천 ‘새영천알림이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영천] 영천시는 최근 새영천알림이단을 꾸리고 본격 영천 홍보활동에 들어갔다.1일 시에 따르면 발대식은 올 2월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다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체계가 완화됨에 따라 이번에 개최됐다.해마다 다양한 지역과 연령층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새영천알림이단은 2017년부터 SNS를 통해 영천시의 아름다움과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2018년에는 영천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활동 및 지원의 법적 근거를 갖췄다.이들은 영천의 축제 명소 체험 음식문화 등 영천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 자기만의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소개한다.영천의 숨은 매력을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알리는 민간 홍보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단체다.SNS기자단의 특성을 살려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하는 알림이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산책로, 손소독제 직접 만들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취재 및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절차와 사용방법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시민들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알림이단 개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영천의 매력을 SNS를 통해 마음껏 공유하고 영천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생생하게 취재해 영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1

경산공설시장 현대화 실효성 “글쎄요”

[경산] 경산공설시장 2차 현대화사업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 완료돼도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지 않으면 시장 활성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경산시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56억원을 투자해 어물지구와 C지구를 재건축하고, A지구와 C지구의 아케이드 시공을 한다.또 C지구에는 11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빌딩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28개소)을 갖춘다.어물지구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19개소)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로 바뀐다.하지만 경산공설시장이 재건축과 아케이드 시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도 상인 간의 반목과 불친절,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의 부재 등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대형마트를 이길 수 없다는 지적이 상인들 간에 일고 있다.주부 A씨(48)는 “경산공설시장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어디에서도 옛 향수를 찾아볼 수 없고 꼭 여기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도 없어 아쉽다”며 “그렇다고 상인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도 아니어서 자주 찾아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경산공설시장은 1956년 개설돼 A지구, B지구, C지구, 어물지구, 청과지구에 398개의 점포로 운영되고 있다.시는 시장의 건물이 낡고 인근 대형마트로 설 자리를 잃어가자 2003년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해 장옥형태의 1차 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하지만, 경산공설시장의 주요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로 대형마트와 식자재마트(변종 SSM)와의 경쟁력에 뒤지고 상인들의 고객대처 능력도 처지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해 침체의 늪에 빠졌다.시가 2011년 응급처방으로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빌딩을 건립했으나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위기의식을 느낀 상인들은 시에 제2차 현대화사업을 요청했다.시는 2015년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과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즐길 거리 등을 담은 연구용역으로 마트형 재건축 시설현대화를 추진했으나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그러자 2016년부터 2차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6-01

영천시, 농업인ㆍ국가유공자ㆍ장애인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영천】 영천시는 농업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하는 경계복원, 지적현황, 분할 등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1일 영천시에 따르면 감면대상은 정부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저온저장고 건립지원 사업, 곡물건조기 설치지원 사업,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위한 지적측량 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장애인(1~3급) 등의 토지소유자가 신청하는 지적측량이다.감면기간은 12월말까지이며,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2020년도 지적측량 수수료의 30%를 감면 받게 된다.감면혜택을 받으려면 농업인은 정부보조사업 지원대상 확인증, 농촌주택개량 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유족 또는 가족) 확인서(증, 카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또 경계복원측량 할인제도를 시행해 경계복원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동일인이 재신청하는 경우에는 경과기간 기간에 따라 해당년도의 수수료의 50~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등록전환, 분할, 합병 등의 토지이동으로 이미 처리한 필지의 형태가 변경된 경우에는 할인이 불가하다.시 관계자는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으로 농업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1

영천 대표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영천】 영천시는 ‘2020년도 영천시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1일 시에 따르면 공모주제는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시를 대표하는 일반분야 기념품과, 개별 관광지별 특징을 담은 테마분야 기념품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한다.이달 22~30일 9일간 접수를 받아 7월 17일 시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개인·단체 당 4건 이하로 제출가능하며, 제안자 중복 선정은 불가하다.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설명서 등을 구비해 방문 및 우편, E-mail로 접수가 가능하다.1차 선호도 조사 및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일반분야, 테마분야 각각 최우수 1건(100만원), 우수 2건(각50만원), 장려 3건(각30만원)으로 총 12점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상금을 지급한다.입상자 중 아이디어와 완제품을 같이 제출한 경우에는 상금(50만원)을 추가 지원토록 해 입상 특전을 제공한다.시는 향후 입상작품들을 영천의 대표 관광 기념품으로 제작 및 활용해 축제 및 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며, 기념품의 판매처 연계 방안도 구상해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 공고에서 확인가능하다.기타사항은 영천시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4-330-6585)으로 문의하면 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