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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청년공동체, 도시 청년 지역 체험·홍보 앞장

[상주] 상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가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알리기와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상주시 청년 협동조합 이인삼각(대표 주민준)은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청년마을 지역 체험 프로그램인 ‘상부상주’를 운영했다.이인삼각 협동조합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도시 청년들의 지역 체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경북도의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사업으로 2년차가 되는 청년마을을 새롭게 탈바꿈 시켜가고 있다.이번 행사는 2022년 청년마을사업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 20여 명이 3일간 지역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소셜 다이닝, 지역 명소 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대화하며 지역을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2일차에 진행된 벽화 그리기는 타지역에서 찾아 온 청년과 지역의 청년, 주민 40여 명이 함께해 참여자들에게 보람과 관계 형성은 물론 구도심 지역에 특색 있는 거리까지 만들었다.상주시 청년마을은 이번 사전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주간의 청년 지역 정착 프로그램인 ‘로컬러닝메이트 2기’와 단기 지역 체험 ‘상부상주’, 재미를 담은 여행 콘텐츠 ‘상주 투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청년 지역 정착은 물론 주민들과 관계형성 및 상생에도 노력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주민과 상생하며 지역사회에 새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0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유력’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가 지난 18일 당협 사무실에서 지역구 시·도의원 당선자 연석회의를 열어 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구미시의회의는 전·후반기 의장직을 갑·을 지역에서 번갈아 맡아 오는 전통이 있어 9대 전반기 의장직을 ‘을’ 지역구 시의원이 맡게 되면서 4선의 강승수(고아읍) 당선인과 3선의 안주찬(인동·진미동) 당선인이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이날 연석회의를 개최한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회의는 강승수, 안주찬 후보 2명 중 한명의 합의 추대를 진행하였으나 상호 견해 차이로 인해 토론 후, 투표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후보자 모두가 풍부한 의정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유능한 분들이어서 최종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회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0시간여 동안 진행돼 결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구미시 갑지역 당선자들도 회의를 갖고 부의장에 3선의 김춘남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이로인해 사실상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 부의장에 김춘남 시의원으로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9대 구미시의회는 8대보다 2석이 늘어난 25석으로 구성됐으며,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20석을 차지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구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첫날인 1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른 뒤 5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6-19

최초 사설의료기관 ‘존애원’ 라디오 드라마화

[상주] 임진왜란 직후 민간 의료와 구휼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기관 ‘존애원’이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 된다.상주시는 지난 17일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존애원(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에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存愛院), 낙강에 뜬 달’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김순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안동MBC 강병규 PD가 연출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총 50부작으로 구성돼 있다.임진왜란 직후인 1599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으로 설립된 존애원의 당시 활동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존애원은 당시 상주 남촌현에 위치한 청리·공성·외남·내서 지역 13개 문중 24명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꾸린 ‘낙사계(落社契)’가 바탕이 돼 해당 지역 병자들을 진료했던 기관으로 순수 민간 주도의 자율적 기구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특히, 존애원에서는 남녀노소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백성들을 알뜰히 구제했다.상주의 선비들은 그것이 곧 선비의 도리이자 책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존애(存愛)는 ‘본심을 지켜 기르고 남을 사랑함’이라는 뜻을 지닌 중국 정자(程子)의 ‘존심애물(存心愛物)’에서 따왔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된 상황에서 400여 년 전 전쟁 직후라는 혼란 속에서도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하며 상주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존애원의 진면목을 드라마로 그려내고 있다.당시 존애원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의술로 인을 구현한 선비 의사 ‘유의(儒醫)-유학을 공부한 의사’를 비롯해 존애원을 지켜가려는 당시 상주 사람들의 분투가 성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표준FM 100.1 MHz를 통해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40분부터 10주간 총 50회에 걸쳐 평일(월~금요일)에 방송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9

30일까지 ‘기업체 직무체험’ 참여기업 모집

[김천] 김천시가 지역 구직자의 취업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기업체 직무체험’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기업체 직무체험은 구인·구직난 해소로 구직자와 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청년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는 기회와 일자리로 연결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직무체험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 첫째 달 셋째 달 급여 지급 후 고용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참여기업에 고용지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참여 대상은 김천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이면서 고용보험료 체납이 없는 기업체이고, 동일 사업주(대표)의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이달의 기업’ 선정 기업이나 청년고용 우수기업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참여희망 기업체는 기업 직무체험 예정자의 참여자격 확인서와 함께 관련 신청서류를 접수기간 내에 김천시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신청방법 및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란 2022년 김천시 기업체 직무체험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6-19

상주원예농협 APC 준공… 연 1만t 처리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에 대규모 현대식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들어서 농산물 유통기능 및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상주시 신봉동 일원에 건립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전국 품목농협 및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준공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표창·감사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상주원예농협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유통시설이다.2021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상주원예농협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2만5천309㎡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천736㎡ 규모로 지어졌으며,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배, 포도, 오이 등 연간 1만t의 물량 취급이 가능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현대식 유통시설은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과 상품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재배역량과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결국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6-19

구미대,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와 상호교류 협약 체결

【구미】구미대학교는 지난 15일 본관 회의실에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와 상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 김홍기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지난 4월 구미시 송정동에 개소됐다.이날 양 기관은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에 이르는 폭넓은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희망디딤돌센터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현재 부산, 대구, 강원 등 전국 9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경북센터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자립생활관 25실과 자립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있다.자립생활관에는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장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센터 운영은 경북 아동복지협회에서 맡고 있다.김홍기 센터장은 “구미대는 경북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성철 처장은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7

금오공대, SW전문인재 양성사업 선정

【구미】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전문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금오공대가 선정된 SW전문인재 양성사업의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유형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이며, 금오공대를 비롯해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등 3개 대학과 이티에듀㈜, ㈜범일정보, ㈜유라클, ㈜휴비즈ICT 등의 SW 관련 기업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SW전문인재 양성사업은 대학과 기업, 지역 ICT 및 SW 관련 기관이 대학 졸업자(예정자)를 대상으로 SW이론 및 프로젝트 교육 등 공동 교육 운영을 추진해 지역 수요 기반의 SW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는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재난안전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수요가 높은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구축 능력을 함양한 웹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그동안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휴스타 대경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의 선정을 바탕으로 교육훈련 역량을 강화해 온 금오공대는 이번 사업에서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가진 청년 인재를 기업 채용으로 연계해, 경상북도 SW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지역 SW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SW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윤현주 미래교육혁신본부장은 “최근 수요가 매우 높은 웹 분야의 고급 기술을 기업 연계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해 금오공대 학생들을 기업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 기업, 지역이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7

경운대, ‘학과 소개 영상 및 대학 캠퍼스 사진 공모전’시상식 개최

【구미】경운대학교가 총상금 1천만원 내걸고 진행한 총장배 ‘학과 소개 영상·대학 캠퍼스 사진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영상 공모전에서는 간호학과 ‘나혼자한다’팀이 대상을 받아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 받았으며, 금상에는 멀티미디어학과 ‘MAC’팀이 차지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나혼자한다’팀은 간호학과의 다양한 활동과 졸업생 인터뷰,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시설 인프라 소개 등을 영상에 담았다.사진 공모전에서는 멀티미디어학과 조나윤 학생의 대상을 받아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고, 금상은 무인기공학과 진연찬 학생이 차지해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의 영상 부문은 재학생들이 직접 청소년들의 트렌드에 맞는 학과 소개 영상을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재미와 함께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진 부문은 학생들의 실제 대학생활의 생생한 모습, 혼자만 알고 있던 경운대의 숨겨진 매력 등을 발굴하여 ‘경운대 아름다운 포토존 TOP 10’을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접수한 공모전에서 영상부문은 12개 학과 20개팀, 사진 부문은 11개 학과 46팀 등 총 163명이 참여했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경운대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신선하고 알찬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공모전에 참가한 재학생들도 학과와 대학을 주제로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학과에 대한 애정과 애교심을 키우며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경운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대학 입시 박람회, 고교 방문 설명회 등에서 입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7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 막 올랐다

[구미] 제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9대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승진, 정책지원관 임용 등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게 되면서 누가 막강한 권한을 손에 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구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첫날인 1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른 뒤 5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9대 구미시의회는 8대보다 2석이 늘어난 25석(지역구 22석, 비례 3석)으로 구성됐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5명이 구미시의회에 들어오게 됐다. 국힘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의장단은 모두 국힘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구미시의회의 경우 전·후반기 의장직을 갑·을 지역에서 번갈아 맡아 오는 전통이 있어 9대 전반기 의장직은 ‘을’ 지역구 시의원이 맡게 될 전망이다. 당초 일부 ‘갑’ 지역구 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직에 도전장을 내려고 했으나, 국힘 시의원 간의 내부 분열을 우려한 지역위원장(국회의원)의 만류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을’지역구 시의원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는 4선의 강승수(고아읍) 당선인과 3선의 안주찬(인동·진미동) 당선인이 꼽힌다.강승수 당선인은 6·7·8대 구미시의회를 거치면서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거쳤으며, 안주찬 당선인은 8대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강승수 당선인은 ‘을’지역구에서 최고 다선이라는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 안주찬 당선인은 지난 8대 후반기 부의장 경험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안주찬 당선인의 출마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부의장을 역임한 뒤에는 의장단 선거에 바로 출마하지 않고 그 다음 선거에 출마하는 관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8대 후반기 의장인 김재상 의장의 경우 전반기에 부의장을 지낸 뒤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이러한 관례가 이미 깨졌다는 지적도 잇따른다.국힘의 설왕설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5명에 불과한 민주당 소속의 시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의장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국힘 내부의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자신들의 표를 상임위원장 선출에 유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의장은 ‘갑’지역구에서 선출되는 가운데 여성 최초 3선 의원인 김춘남 당선인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춘남 당선인이 부의장에 선출되면 구미에서 여성 최초 3선 의원과 함께 여성 최초 부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6

상주시 ‘농촌서 살아보기’ 성과

[상주] 상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인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낙동면 승곡체험마을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5개월간 운영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3가구 5명 중 1가구 1명은 상주시에 전입을 했으며, 1가구 2명도 귀촌하기로 마음먹고 주택 구입 등 제반사항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수료식을 마친 은자골 체험마을은 참가자 3가구 3명 중 2가구 2명이 상주시로 전입해 인구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귀농귀촌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낙동면 승곡체험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와 마을 운영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승곡 마을에서 살아보기’는 은퇴 후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 탐색, 영농실습 등 다양하고 균형 잡힌 귀촌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 운영자의 세심한 배려와 안내로 상주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6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취수원 문제 현안 아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이 최근 대구취수원 다변화(구미 이전) 논란과 관련해 “취수원 문제는 구미시의 현안이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다.김 당선인은 “취수원 문제는 대구시의 현안이지 구미시의 현안이 아니다”라며 “구미시의 현안은 KTX정차와 신공항 등 오직 경제문제 밖에 없다”고 못박았다.이어 “일부 언론에서 대구취수원 문제를 가지고 구미의 입장을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께서도 영천댐을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작년 4월 체결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에 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당선인은 “구미시장 후보시절부터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은 전제 조건이었던 구미시민의 동의가 있어야 했는데,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고, 더욱이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동의조차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협정문 자체를 인정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김 당선인은 대구시와의 대화의 문은 열어 놓겠다는 입장이다.그는 “대구시가 구미에 있는 물이 필요하다면 직접 구미에 와서 설명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구미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취수원 이전이 아니라 구미시민들의 입장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토론이 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는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이 대구시와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두고는 구미시가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경제정책들이 대구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청와대 행정관, 도청 기획조정실장, 신공항TF반장 등의 다양한 실무를 거친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이 대구취수원 문제를 쉽게 내어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취수원 이전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대구시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지원부분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6

상주농기센터, 신선한 베리류 사러 오세요

[상주] 새콤달콤한 맛과 건강에 좋은 신선한 베리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품질이 탁월한 상주 블루베리와 체리 홍보·판매행사를 오는 18, 19일 양일간 상주 경천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 블루베리와 체리 농가에서 재배한 베리류를 농가가 직접 판매해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신선한 베리류를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 참여하는 작목반은 노던블루베리작목반(회장 김상곤), 상주블루베리작목반(회장 이종구), 상주체리작목반(회장 안태식) 등이다.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체리는 국내 생산량이 적어 국산 체리를 맛보기 어려웠으나, 최근 재배기술 향상으로 생산이 늘어 국산 체리의 신선함과 새콤달콤한 맛을 볼 수 있게 됐다.판매가격은 블루베리, 체리 각 500g을 1만원에 판매할 계획인데,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인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경천섬 상주 베리 굿 마켓에서 싱싱하고 우수한 상주 베리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4

상주종합국악제 전국 110팀 출전 실력 겨뤄

[상주] 지난 주말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5회 모정 이명희 명창 기념 상주종합국악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화원과 (사)영남판소리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악, 판소리/가야금병창, 연희, 무용 등 4개 부문으로 경연을 펼쳤다.상주시는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식을 새롭게 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국악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국악제에는 총 110팀이 출전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은 판소리/병창부문 일반부 김나연(전남대학교), 종합최우수상인 경상북도지사상에는 기악부문 일반부 대상 김보경(충청도), 상주시장상에는 무용부분 일반부 대상 박창현(계명대학교) 등 다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축하공연으로는 백미경 소리향의 퓨전국악 가야금 연주(허현성), 상주민요판소리합창단의 민요(상주아리랑), 영남소리집단의 국악가요(배띄워라, 열두달이 다좋아) 등이 펼쳐졌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국악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종합국악제가 우리시민들과 국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예술을 재조명하고 더욱 계승발전 시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명품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