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방소멸대응 A등급… 기금 112억 확보

일자리 연계 8개 투자사업 성과

[상주] 극히 빈약한 재정 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상주시의 지방소멸대응 태세가 탁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심사에서 A등급으로 선정돼 내년도 기금 112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전국 89개(S등급 4개소, A등급 14개소, B등급 26개소, C등급 45개소) 지자체에서 수립한 투자계획을 매년 평가해 1조 원 규모의 예산으로 최대 144억, 최소 64억씩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청년의 상상이 실현되는 도시, 상주!’라는 일자리 연계 청년 주거플랫폼 조성사업을 비롯해 총 8개 사업을 투자계획서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상주시는 경북도 시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상위 20%인 A등급에 선정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투자계획 평가는 상주시가 그동안 추진한 각종 청년지원 시책 등 인구 관련 정책이 우수했다는 방증”이라며 “내년에도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 증가를 위해 추진해온 각종 사업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