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공연·할매 랩 배틀 등 열려
[칠곡] 칠곡군은 지난 4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왜관읍 기관 단체장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게인 1980’이라는 주제로 쩜오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왜관 도심을 가로지르는 1번 도로와 2번 도로를 이어주는 도로라 1.5 골목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부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인파로 붐빈 1.5 도로는 골목 상인들이 팔던 상품을 프리마켓 부스에 전시하고 네팔·태국·파키스탄·베트남 등 10개국 음식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상급 연예인 래퍼 슬리피 축하 공연을 비롯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할매래퍼그룹 배틀과 싱어송라이터 조진영의 버스킹 무대 등이 펼쳐졌다.
1,5 골목에서 타로 공방을 운영하는 박창미(51)씨는“이번 축제를 통해 상점이 홍보되고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며“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러한 행사가 열려 쩜오골목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재욱 군수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기쁘고, 이번 축제를 통해 쩜오골목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물론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원도심 분산 개최와 이색 축제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