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일환<br/>음악을 통한 정서함양과 신체 및 문화활동 지원
상주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평생학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상주시평생학습관 3층 강당에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비비디바비디부(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상주시지회(회장 김병길)에서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척수장애인 학습자와 보호자, 강사와 전문 연주자가 함께 노래, 악기 연주, 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프로젝트’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중 하나다.
척수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를 통해 정서지원과 신체활동을 돕고 1인 1악기 레슨으로 문화활동을 지원해 주는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상주시는 누구나 계속 도약하는 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3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 취득, 지체장애인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증 취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초등/중등 검정고시 합격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유헌종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