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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읍성 복원 프로젝트 순항..북부동 고철 야적장 철거 완료

경주읍성 주변 고철 야적장이 철거돼 읍성벽 추가 복원을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학교정화구역을 점유했던 고철야적장 철거로 계림초 학생들의 학습 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계림초 북측 북부동 1-35번지 내 위치한 고철 야적장이 토지 보상과 함께 철거되면서 북성벽 복원에 속도가 붙었다. 경주시는 지난 2018년 9월 복원된 경주읍성 324m 구간에 이어, 동성벽과 북성벽 215m 구간의 추가 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성벽 복원을 위해 구간 내 미보상 토지·건물에 대한 보상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읍성은 북부동·동부동 소재 지방읍성으로 고려시대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복원사업은 2002년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605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성벽 1.1km 복원, 치성 12곳, 문루 2곳 복원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복원 정비에는 146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성벽 복원, 치성 4개소, 여장, 주변 정비, 경관 조명 설치가 포함된다. 한편, 경주시는 북부동 고철 야적장이 철거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북성벽 구간(계림초 북편~명사마을 봉황로 입구)의 발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읍성 복원을 통해 경주의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가지 중심권 유적을 정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0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경주서 15일간 열전 치러

제21회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5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는 알천구장을 비롯한 13개의 천연잔디구장에서 전국 학교·클럽·동호인 610개 팀이 출전해 1818경기를 펼쳤다.경기는 1·2차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축구를 최대한 즐기고 만끽했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 알천구장 등에 11대 AI 카메라를 도입해 휴대폰 어플(HOGAK)로 실시간 경기를 중계했다.또 유튜브(KFATV Live) 및 네이버스포츠에서도 일부 경기를 중계하는 등 경기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경주시가 초청한 해외 자매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 팀도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폭염 속 야외 경기장은 쿨링포그(물입자 분사) 운영, 쿨링 브레이크 시행, 물 공급 확대, 오전‧저녁 시간 경기 일정 조율 등 원활한 대회 진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지난 11일 1차 시상식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2차 대회 참가팀(U-12)을 대상으로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각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수상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축구용품 구매교환권을 전달했다.대회기간 중 숙박업소는 물론 치킨, 피자 등 요식업계는 동이 날 정도로 특수를 누려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폭염 속에서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해 주신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에 고맙다”며 “앞으로도 전국 축구 인재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쳐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기간 중 예기치 않은 폭염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0

영덕군, 저출생 대응 청춘만남 ‘장르만 트레킹’ 뜨거운 관심

영덕군이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청춘 남녀의 만남 ‘장르만 트레킹’을 지난 17일 남정면 웰빙문화테마마을에서 진행했다. ‘장르만 트레킹’은 1기 7주 동아리 과정과 10월에 시작되는 2기 한 달 체류형 과정으로 나눠 영덕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를 남녀가 함께 트레킹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1박2일의 첫만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9월에 걸쳐 이어진다.  1기 과정은 경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98~86년생을 대상으로 총 7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1차 서류 심사, 2차 영상 면접을 거쳐 남자 15명, 여자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내가 꿈꾸는 이상형 카드’를 활용한 자기소개, 블루로드 D코스를 경유한 해안 트레킹 및 미션 프로그램, 팀별 7주 버킷리스트 세우기, 팀별 컨셉 사진 찍기 등 팀별 활동을 수행한다. 다음날엔 사랑의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등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 관어대와 메타세쿼이어길 등 지역 명소에서 블루로드 미션 트레킹, 해변 트레킹, 숨은 지역 명소 찾기 등 다양한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만남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에서 나처럼 젊은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영덕군에서 이렇게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은 전하고 싶고 이 기회를 잘 살려 나만의 베필을 만나고 있른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1기 과정은 조별 활동 종료 후 다음 달 말까지 커플 매칭 해단식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하고, 9월 18일까지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8-20

경주시 APEC 정상회 필수사업 추경예산 2조 840억원 편성

경주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 준비사업 예산 2조840억원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16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1조7937억원으로 154억원 증액, 특별회계는 2903억원으로 6억원이 각각 증액됐다.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99억원 △국도비보조금 49억원 △세출예산 구조조정(인건비 절감분) 130억원 등이다.주요 편성 내역은 △APEC 붐업 분위기 조성 및 홍보 활성화 16억원 △경관 개선 및 가로수·녹지 관리 10억원 △도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16억원 △도로 경관 조명 및 가로등 보수 13억원 등이다.이어 △APEC 대비 하천정비 5억원 △버스정류소 교체 등 교통시설 정비 3억원 △APEC 준비추진단 자치단체간부담금 20억원 △기타 공원 정비 9억원 등을 편성했다.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대곡(건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1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6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7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등 필수경비를 반영했다.특히 시는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향후 APEC 정상회의 국‧도비 지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20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8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준비기간이 촉박한 만큼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0

한울본부, 제1회 한울 ESG 문화제 및 댄스 페스티벌 성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지난 17일 한울에너지팜에서 ‘제1회 한울 ESG 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문화제는 제1회 한울 ESG 댄스 페스티벌 본선 경연과 한울 스테이션·헌 옷 기부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ESG 체험 부스인 ‘한울 스테이션’은 비건 푸드, 바다유리 마그넷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과 업사이클링 관련 체험이 진행돼 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또한, 방문객들이 리필스테이션(Refill station)에서 빈 용기를 받은 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제공받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했다.아울러 댄스 페스티벌인 ‘Show Me Your Energy’에서는 총 13팀이 참가해 ‘미래세대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창작 안무를 선보였다.심사 결과 대상(한울원자력본부장상)은 M플리오리트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총 6팀이 금상(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상: TAG), 은상(한울다움상: 유로비트, 로미오, Nu Origin), 동상(미래에너지상: QVO), 인기상(한울상생상: 하이에너지)을 수상했다.이세용 본부장은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앞으로도 ESG 가치 공유를 비롯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울진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댄스 경연대회와 체험 부스 현장 스케치 영상은 한국수력원자력 유튜브 채널(@KHNP)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19

경주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 30년

신라의 밤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신라달빛기행’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경주시 대표 야간관광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이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토요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시가 후원하고 (사)신라문화원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후 7시 월정교에 집결해 조별로 월정교-계림-월성해자-첨성대를 돌아 다시 월정교로 돌아오는 야간 달빛트레킹 프로그램이다.장소별로 백등꾸미기, 별자리타투, 국악공연,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중이다. 10월에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낮부터 전문해설사와 진평왕릉의 가을들녘을 거닐며 신라스토리 투어를 한 후 서악동 구절초꽃밭에서 음악회를 감상 후 야간에는 첨성대와 월정교를 거니는 달빛트레킹을 하면서 경주의 낮과 밤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지난 17일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혼성 성악중창단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의 성악공연과 오프닝 공연으로는 경주시민 밴드인 블루어쿠스틱의 통기타, 하모니카연주 등 이색 구성으로 월정교 무대 앞에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경주의 대표 야간관광프로그램인 신라달빛기행은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30년을 맞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촛불과 종이컵으로 시작한 달빛기행이 경북도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게되었다”고 말했다.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신라문화원 054-777-1950 또는 www.silla.or.kr로 문의./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9

울릉도공항 준공 2027년 2년 뒤로 미뤄…국토교통부 공사연장 변경고시 예정

울릉도 공항 건설 완공 및 여객기 취항이 애초보다 2년 늦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군 사동리에 건설 중인 울릉도공항의 준공 시점을 ‘2025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변경해 오는 10월 말까지 울릉공항건설 사업기간 연장 관련 실시계획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울릉도공항 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착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들어가 3년 7개월째인 현재 51.0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3년 7개월 동안 51%의 공정률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나머지 49%의 건설공사를 감안하면 완공시가는 3년 7개월이 소요돼 최소 2027년께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울릉공항건설의 주요 공정인 가두봉 절치작업이 현재 전체절취량 915만㎥ 중 7월 말 현재 232만㎥ 를 절취해 2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작업이 가장 어려운 케이슨 제작과 거치는 전체 30함 중 현재 20 함을 거치했고 총 4함(21~24번함)을 올해 안으로 사동 현장에 거치할 계획이다. 포항영일만신항에서 4함(25, 26, 27, 28번함)을 거치했고, 마지막 2함(29~30번 함)은 제작을 완료해 공정률은 80%이다.  해상매립공사는 전체 매립량 827만㎥ 중 비다짐 및 다짐 매립 282만㎥,  7월 말 기준 사석 62만㎥ 투하 및 50만㎥ 매립을 마쳐 7.3%의 공정률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50인승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 등 섬 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9

전국 울릉도향우회 첫 군민체육대회 참가…제55회 울릉군민체전 전국향우회 단일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울릉도 향우회가 다음달 5일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울릉군민체전에  '울릉향우회' 단일팀을 구성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향우회 단일팀은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와 재대구경북향위회(회장 박언휘),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 재울산울릉향우회(회장 정동일) 등이 참여한다.  박언휘 재대구경북향우회장이 선수단장, 윤영준 재포항향우회 체육위원장이 추진단장, 박실분 재구미향우회 재무국장이 재무총괄을 맡았다. 전국 울릉향우회는 지난 15일 각 지역 회장, 사무국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 회의를 갖고 참가를 결정했다. 에메랄드 울릉도 로고를 바탕으로 울릉향회 기도 제작하고 팀 명은  ‘울릉향우회’로 결정했다.  특히 박언휘 회장은 향우회기는 물론 선수단복(흰 바탕에 에메랄드 울릉도) 제작을 지원했고, 선종우 회장은 감자떡, 김미애 재대구경북향우회 사무국장은 호박먹걸리와 고로쇠, 마가목 소주를 제공키로 하는 등 고향대회 참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국향우회는 대회 전날인 4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입도, 대회 마치고 6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로 울릉도를 떠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도하는 4일 울릉크루즈에서 울릉향우회 친교의 밤을 개최하는 등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향우회 별로 100만 원, 개인 사비 30만 원을 부담해야 해 고향을 찾아 화합과 친목 발전의 견인 도모하고자 참가하는 향우회에 전국체육대회 제외 동포참가와 같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향우회 관계자는 “올해는 참가 첫해인 만큼 경기종목보다는 전국의 고향  선ㆍ후배 향우님들과 함께하는 참가에 더 큰 의의를 가지고 뜻깊은 고향방문에 그 목적이 있다”며 전국 향우회원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9

울릉도공항공사 주변 분진·소음 피해호소…인근 호텔 비산먼지 손님 항의 등 대책요구

울릉도 공항건설을 위한 가두봉을 절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와 소음 공해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울릉도 공항 활주로를 건설하기 위해 가두봉을 절개한 사석 등으로 바다를 메우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제기되는 등 말썽이다. 공사현장과 이웃하고 있는 비치온 호텔은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투숙객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최근 울릉군에 제기했다.비치온 호텔은 민원을 통해 주차차량은 매일 흙먼지로 뒤덮이고, 호텔유리창과 창틀이 먼지가 쌓여 매일 청소를 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더욱이 투숙객들은 발코니에 빨래를 널지도 못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도 불가능한 상태다. 호텔측은 투숙객들로부터 청소 관리가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항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호텔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영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손님들의 항의는 물론 숙박비 환불을 요구를 받는가 하면 특히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이 유리에 붙어 있는 먼지를 보고 커피를 못 마시겠다며 밖으로 나가버리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호텔특은 시공사 측에 여러 차례호소를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부득이 민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곳 공사현장의 비산 먼지와 소음 공해는 비치온 호텔뿐만 아니라 사동리 마을 전체 주민 민원으로 확산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시공사측은 주간 공사에 더해 야간에도 중장비로 토사와 바위를 산 정상에서 매립 지로 떨어뜨리는 등 공사를 벌이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특히 야간에 공사하면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명시설 설치, 안전요원 배치, 야간 공사판, 설치 비산먼지 발생 농도 기준치 적합성 확인 등 안전 조치기 필요하다. 이 공사현장은 지난 5월 토사 붕괴로 공사현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안전불감증 지적을 받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가두봉 공사 현장에 대한 환경위반 여부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울릉도 공항건설 공사가 법에 의한 안전 규칙에서 적합한지 조사를 벌이겠다”며 “관계부처와 시공사 등과 협의해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8

울릉도 주민·전국향우 다 모여라…다음달 5일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개최

울릉 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우산인의 기상을 더 높이는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5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구기 종목은 이달말 사전경기를 치른다.   울릉군 주최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주관으로 개최되는 울릉군민체육대회는  군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군민들의 결속을 다져 향토체육진흥과 정주 의식 고취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50분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육상(트랙, 필드)경기, 폐회식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단은 동부선수단(울릉읍 도동 1리) , 서부 선수단(도동2리) , 봉래선수단(도동3리), 저동선수단(저동1, 2, 3리) 사동선수단, 서면선수단, 북면선수단 등 7개 팀과 최초로 향우회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직장부는 울릉군청, 경찰서, 교육청 3개팀, 고등부는 도동팀, 저동·봉래팀,  사동·서면·북면 팀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본 대회 경기 종목은 육상(100m·중량운반·4인2각·400mR), 줄넘기, 줄다리기, 윷놀이, 고무신 농구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구기 종목(궁도,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배드민턴, 배구, 탁구, 바둑, 테니스)이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사전 경기는 배드민턴 28일 오전 10시부터 학생체육관, 테니스는 30일 남양 테니스장 오후 3시, 축구는 31일 울릉종합운동장 오전 11시, 그라운드 골프는 오후 2시 라페루즈 잔디구장, 궁도 오전 11시 남양 성무정에서 개최된다. 또 같은 날 탁구가 천부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10시, 바둑이 오전 10시 저동바둑기원에서 개최되는 등 31일 5개 종목이 각각 진행된다. 9월 3일에는 학생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이날 게이트볼이 오전 8시부터 남양 게이트볼장에서 개최되는 등 본 대회전에 9개 구기종목을 모두 마치고 성적은 본 대회에 합산된다. 공호식 체육회장은  "많은 군민들이 참가해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울릉군발전을 기원하는 장이 마련됐으면한다"며 "건강증진과 결속을 위해 많은 군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8

울릉도 살림 2755억원 제2회 추경경정예산…울릉군 110억 원 증액 의회제출

울릉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애초 2645억 원에서 110억 원(4.16%) 증액된 2755억 원으로 확정, 울릉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 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가 2706억 원, 특별회계는 49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제성장 둔화, 국세 및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 슬로건에 맞게 지역 현안사항과 지역경제 해소 및 주민편의 제공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행남 해안산책로 개선사업 20억 원, 도동~저동 관광지 연계 순환도로 개설사업 15억 원,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14억 원 등이다.  또,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13억 원, 북면 테니스장 건립 12억 5000만 원, 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 건립 12억 원, 울릉군 재향군인회관 리모델링사업 10억 원을 편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며“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안은 오는 29일부터 울릉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8

한국수력원자력 안전한 건설 및 적기 준공을 위한 신한울 3, 4호기 조립보험 가입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6일 안전한 건설 및 적기 준공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 위험에 대비해 삼성화재해상보험 조립보험에 가입했다.조립보험은 각종 건설에 수반되는 위험요소를 관리하기 위한 보험으로, 원전과 같은 대형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에 수반되는 위험요소의 처리를 위해 보험 가입은 필수다.한수원은 이번 보험 가입으로 건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수원뿐 아니라 신한울 3,4호기 관련 기자재 공급자와 시공사의 위험을 담보해 안전한 건설 및 적기 준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수원은 사전 현장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최적의 보험가입조건을 설정했다.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을 유도해 역대 선행호기들의 조립보험 평균요율과 비교해 약 0.0272% 인하된 요율로 보험에 가입해 가입금액 기준 약 2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이번 입찰 과정에는 삼성화재뿐 아니라 해외 유수 재보험사가 경쟁력 있는 보험료로 참여해 한수원의 우수하고 안전한 원전 건설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이번 보험가입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공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안전한 건설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이고 안전한 원전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8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환경 민원 신속 대응

경주시가 환경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환경 감시에 총력을 기우일 방침이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 호국로 2595 일원에 연면적 168㎡ 규모의 ‘환경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경주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환경통합관제센터는 악취 등 환경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성능 장비를 통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시설이다.환경통합관제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경주시는 전산시스템과 환경측정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할 환경관제팀을 별도로 신설했다.이에 따라 담당팀별로 나눠 관리되던 악취 측정 장비 20개, 환경 감시 카메라 4개, 도시 대기 측정망 4개소, 환경 전광판 3개소를 통합 관리해 정확성과 전문성이 높아지게 됐다.이를 통해 통합된 환경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는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의 사전 예방과 개선 방향 제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신속한 오염 배출원 예측 및 추적으로 환경관련 민원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특히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대 오염 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환경민원대응반’도 운영하고 있어 환경 서비스 질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주요 악취 배출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악취 측정 장비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계기로 실시간 환경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환경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며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실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관리와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