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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죽도 과학적 섬의 가치를 높인다…죽도(댓섬) 현장관측소 현판식

울릉도 부속도서 죽도의 섬 가치를 높이고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경북대학교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센터장 윤호성)가 공동으로 죽도현장관측소현판식을 했다. 죽도는 1가구가 사는 작은 섬이지만 배타적 경제 수역(EEZ)기점으로 해양법상 국제 연합 협약(UNCLOS)에 근거해 설정되는 경제적인 주권이 미치는 수역의 기점이다. 울릉도지역 주요연구기관과 경북의 중요대학이 이같이 중요한 죽도의 과학적 가치를 더 높이고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22일 죽도현장관측소 현판식에는 김유곤 죽도주민과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센터장이 참석했다.  죽도는 산림청 소속으로 울릉도의 동북부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독도 전체 넓이보다 약간 큰 20만8000㎡ 이다.  행정상 주소는 경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산 1-1번지이고, 저동항에서 동북쪽 뱃길로 약 4.8km 떨어져 있다. 독도를 제외하면 한국 최동단에 있는 섬이다. 우리나라 최초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이며, 죽도 주변바다는 동해안 최초의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이다. 죽도 연안에는 해송류 등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죽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나라 12해리 영해 기점이다.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서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 기점으로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죽도현장관측소는 앞으로 울릉도형 주민참여연구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하다”며“앞으로 주민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경북대의 현장연구원으로서 연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울릉도 아름다운 대자연 신나게 즐기다…제2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울릉 성료

신비의 섬 울릉도 해안과 둘레길(해담길)을 걷고 야영하는 제2회 고아웃 코리아슈퍼하이킹이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울릉도 슈퍼하이킹 참가자들은 22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활화산의 분화구인 나리분지에서 야영하고 공연을 즐기는 영광을 누렸다.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지원한 이번 제2회 울릉도 슈퍼 하이킹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울릉도 개척 마을 학포리야양장을 출발하며 개막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20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출발,  21일 오전 7시께 울릉도에 도착한 뒤 학포 야영장으로 이동, 오전 9시30분부터 하이킹을 시작했다. 이들은 하이킹 첫날인 21일 밤 북면천부 초등학교 현포분교장 운동장에서 야영하면서 울릉도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2일차인 지난 22일 1코스(1.5km) 야영지인 현포분교에서 울릉도 생태탐방로를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감상했다.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이장희씨의 울릉천국)까지, 3.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평리마을~깃대봉~메밀밭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깃대봉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나리분지와 성인봉에서 울릉도 해안을 마음껏 감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4코스(2.3km)인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에서 야영을 하면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나리분지에서 야영장에서는 참가자 장기 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울릉도 슈퍼트레킹의 피로를 풀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울릉군산악연맹소속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만물상 전망대~학포 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로 이어지는 1코스(2km)를 탐방했다.  2 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 등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간,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 차 숙영))로 이어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북한이탈주민 울릉도 독도방문 통일기원…독도서 평통경북여성委 평화통일 기원합창제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북지역여성분과위원회 위원들이 평화의 섬 독도를 찾아 평화통일 기원합창제를 열고 독도 수호와 통일을 염원했다.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여성분과위원장,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등 60여 명이 18~20일까지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정성환)의 협조를 받아 19일 독도평화호편으로 평화 섬 독도를 방문해 동도 헬기장과 망양대(이명박 전 대통령 독도표석 지점)에서 독도뱃노래(개사)와 홀로 아리랑,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열창했다.  독도 동도 정상 헬기장에서 ‘독도에서 울리는 평화 통일의 하모니 백두산까지 손잡고 함께 가보자’라고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손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또한, 일본과 가장 가까운 망양대에서 대한민국 태극기가 높이 달린 깃대봉 아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설치한 독도표석 앞에서도 태극기를 흔들며 통일을 염원하며 합창과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독도 행사에 이어 울릉도 명승지를 탐방하며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는 울릉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제 2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 평화 통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환 울릉군협의회장은 “독도에서 울려 퍼진 평화통일의 하모니가 백두산까지 전달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졌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경북여성위원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울릉도 ‘100세까지 88한’ 금융상식…울릉군 시니어 금융교실 운영

울릉도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88한 금융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시니어 금융교실을 열었다. 울릉군은 20일 노인복지관에서 금융범죄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까지 88한’ 시니어 금융교실을 운영했다. 금융교실은 NH 농협은행과 연계,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노후 자산관리, 보이스 피싱 관련 사례 및 대처방안, 스마트뱅킹 사용 요령 등 교육을 했다.  울릉군 노인복지관은 앞으로 보이스 피싱 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금융 등 금융관련 시니어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가르치는 등 실질적인 금융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금융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강사가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줘 금융상식과 정보를 잘 알게 돼 도움이 됐다”며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된 만큼 꼼꼼한 은행 업무를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금융기관 경력이 풍부한 NH 농협은행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울릉군 어르신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꼭 필요한 교육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더욱 다양한 사례를 적용한 금융교육을 준비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한국전력 울릉도지사 조직축소계획 황당…울릉공항 등 수요급증 공공기관 기능역행

울릉도에 전력수요가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울릉지사를 축소해 대구지사와 통폐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력사업의 광역화를 통해 인력운영 적정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울릉지사를 대구지사와 통폐합해 직제폐기와 조직축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는 대형 호텔과 울릉공항, 통합하수도처리장, 아파트건설 등 전기소요가 많이 늘어날 굵직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1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 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릉도는 현재 전선이 지중화되지 않고 전부 노출돼 태풍이 잦은 울릉도 지역적 특성상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고 개보수 시 대구지사를 통해 작업이 이뤄지면 엄청난 불편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한전는 수용가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조직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공기업의 책무를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릉도의 현재 전기 사정만 봐도 한전의 축소방침에는 의문이다. 울릉도 전력생산방식은 내연발전(엔진을 돌려 전기 생산)이다. 생산량은 울릉읍 내수전 내연발전소에서 8000kVA, 남양내연발전소 1만500kVA 추산수력발전소 700kVA를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군 내 총 전력생산은 1만9200kVA이며 사용량도 1만9200kVA에 육박한다. 여름철 전기수요가 증가하면 자체적으로 절전 공급하는 실정이어서 올해 2000kVA, 2026년까지 1만2000kVA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앞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시설을 증설하면서 직원은 오히려 축소한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전선이 미관을 크게 해쳐 관광발전에 저해되고 태풍으로 인한 전선훼손으로 공급중단 등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지중화 사업이 시급하다. 앞으로 증설될 전력공급은 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중화 작업 시 도로 굴착으로 인한 교통통제와 소음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 등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그런데 대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면 사업진행의 효율성을 물론, 민원 마찰 해결 등으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기 어렵다. 최근 울릉주민 A씨가  “전선이 빨랫줄에 부딪쳐 위험해 한국전력울릉지사를 여직원 한 분만 자리하고 내용을 설명해도 잘 몰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주민 B(56)씨는 "지금 울릉지사 운영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데 그나마 이를 축소한다는 것을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자 울릉도 주민들이 희생하라는 것과 같다"며 힐난했다.  또 다른 주민 C(72)씨는 "울릉도는 한전기구를 축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여 울릉공항 준공과 함께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2024 울진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개막

전국 유소년들의 상호 교류 및 건강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열린 ‘2024 울진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22일 백암다목적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23·24일, 7월 6일·8일에 이어진다.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축구협회·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3개팀(1차 63개팀, 2차 60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학년별 6개의 그룹으로 나눠 6인제 및 8인제 경기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축구에 대한 안목을 넓혀 한국 축구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진군은 대회 기간 중 선수단 및 가족이 지역을 방문해 울진군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 일회성의 페스티벌이 아닌 진정한 축구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정식 전국대회로서, 진정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조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23

한국 근대 화단의 대가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 기념 박대성 화백과의 만남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한국 근대 화단의 두 거장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서 만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 기념해 22일부터 8월 4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이응노 화백과 박대성 화백의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류전은 ‘현지우현(玄之又玄)’ 교류 2차 전시로 서양화,  한국화, 드로잉, 조각 작품 등 총 40여 점을 경주솔거미술관 박대성 1~5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지난해 11월 홍성군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열린 1차 전시는 지난해에 업무협약을 맺은 홍성군에 소재한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이응노 화백은 동아시아의 서화라는 양식을 바탕으로 ‘추상’이라는 당시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수용해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창조해 낸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그는 해방 이후에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동양과 서양의 회화를 탐구했고, 이에 멈추지 않고 서구 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추상 미술을 흡수하되 한국 미술의 정체성도 함께 녹여냈다.이응노 화백의 족적은 한국 미술을 깊게 이해한 뒤 다시 세계화한 대표적인 선례로 남았다.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 끝에 동서양의 회화 정신과 양식이 융합된 창조적인 수묵화를 그려내고 있는 박대성 화백은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아, K-POP과 더불어 K-ART의 선봉에서 한국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박 화백은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신라인을 자처하며 경주 삼릉 자락에서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창작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문화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여 뜻을 이룬 과거의 작가들과 현재의 작가들에게 그에 맞는 대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평생을 그림에 바치며 살아온 두 거장의 추구한 삶의 이치를 함께 되짚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3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오는 28일 36년 간 공직생활 마감

김성학(59) 경주시 부시장이 오는 28일 36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김 부시장은 지난 1988년 8월 월성군청(現현경주시청) 양북면사무소(현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 9급 서기보로 공직에 첫 입문했다.이후 1992년 경북도로 자리를 옮긴 뒤 정책기획관실 기획조정담당, 혁신법무담당관, 소통협력담당관, 정책기획관, 미래전략기획단장,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다.이어 지난해 1월 고향인 경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해 환경부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 선정,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사업 추진,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 등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많은 공을 세우기도 했다.또 지난달 20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현장실사단 경주 방문 당시, 대릉원과 월정교, 국립경주박물관을 거쳐 정상 입국 장소인 김해국제공항 내 VIP 의전실을 직접 안내하며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힘을 실었다.특히 그는 행정 9급 서기보로 시작해 3급 부이사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경주시 현곡면 무과리가 고향인 김 부시장은 현곡초·문화중·경주고를 거쳐 경북산업대 행정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공직생활 중에도 경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 공무원’으로도 불린다.소통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조직원과의 관계가 매우 원만해 상급자와 부하직원 모두가 선호하는 ‘스마일맨’으로 정평이 나 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동료, 후배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비록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지역의 일꾼이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그대로 간직한 채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3

경주시 실무형 조직으로 조직 개편 …7국 1사업본부 체제 출발

경주시가 행정수요 및 전문성 갖춘 실무형 조직으로 새 판을 짠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민복지국과 환경녹지국 등 2개 국 신설, 도시재생사업본부 등 1개 사업본부를 폐지해 7국 1사업본부 체제로 개편한다.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3월 인구수에 의한 시·군·구의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우선 복지 업무의 전문성과 부서 간 협력을 위해 시민복지국 신설과 환경 관련 업무에 대한 효율성 및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녹지국이 신설된다.또 농림축산해양국은 ‘농축산해양국’으로, 시민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이어 도시재생사업본부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 부서를 소관 성격에 맞는 국으로 재편된다.먼저 기존 시장 직속이었던 인구청년담당관은 시민복지국으로 소속을 옮겨 ‘저출생대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디지털도시담당관은 행정안전국으로 소속을 옮겨 ‘디지털정책과’로 이름을 바꾼다.보다 민첩한 행정 대응을 위해 환경정책과 환경관제팀과 자원순환과 자원재활용팀을 신설하고 장애인시설의 지원 및 운영을 위해 장애인여성복지과 장애인시설팀도 새로 만든다. 또한 폐지될 도시재생사업본부 소속 철도도심재생과는 도시개발국으로, 자원순환과와 도시공원과는 환경녹지국으로 옮기며, 사적관리과는 사적관리사무소로 명칭을 바꿔 업무를 이어간다.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한 공무원 정원 변동은 없으며, 관련 조례가 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급증하는 행정수요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효율적 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며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한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3

한국수력원자력 슬로베니아 신규 대형원전 협력방안 원자력에너지 협력 포럼 개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론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신규 대형원전 협력방안을 위한 원자력에너지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슬로베니아 신규원전 발주사 GEN을 비롯한 현지 기업 13개와 한국 원전 관련 기업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포럼에서 한수원은 양국 기업 간 소통을 위한 B2B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를 비롯해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슬로베니아 상공회의소, 한국 기업(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EC, 삼성CT, GS EC)과 슬로베니아 기업(IBE, NUMIP, Elmont 등 13개)이 참석해 향후 원전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원전 정책, 그리고 신규원전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제언했다.이어 황 사장은 보얀 쿠머(Bojan Kumer) 슬로베니아 정부의 환경기후에너지부 장관, 다니엘 레비챠(Danijel Levičar) 원자력보좌관과 각각 면담을 가지고 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통해 입증된 한수원의 기술력과 사업역량, 지난 50년간 축적된 경험과 탄탄한 공급망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또, 슬로베니아 신규원전 JEK2 프로젝트 발주사인 GEN의 CEO 데얀 파라반(Dejan Paravan)과의 면담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신규원전 건설을 본격 추진하면 한수원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피력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황주호 사장은 “크르슈코 원전 1호기는 우리의 고리2호기와 같은 노형으로, 한수원은 2021년 크르슈코 2차기기 냉각계통 열교환기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슬로베니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원전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수주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슬로베니아 신규원전 사업의 발주사(GEN)는 현재 운영중인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인근 지역에 최대 2400MW 규모의 대형원전 1-2기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오는 11월에는 슬로베니아 정부에서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발주사는 2025년 3분기까지 입찰 안내서 발행, 2028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 및 계약을 체결해 2032년 건설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3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4호기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미량 누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오전 4시 34분쯤 제20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에서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계통의 열교환기의 이상을 인지하고, 관련 계통 격리조치 및 시료분석을 수행한 후 사용후연료저장조의 저장수가 해양으로 미량 누설된 사실을 오전 7시 40분쯤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월성본부는 삼중수소 1.07×1010Bq, 감마핵종 2.39×105Bq이 해양으로 누설된 것으로 평가했다.이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방사선방호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른 연간 배출제한치 대비 삼중수소는 10만분의 1(0.001%), 감마핵종은 1000만분의 1(0.0000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월성원자력본부는 해양환경시료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해양환경 영향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추가적인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은 없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상세 원인을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최재석 월성원전 홍보차장은 “조치 이후 추가누설은 없으며 누설량은 평상시와 비슷한 허용기준 미만으로 주민유효선량 연간 5.55×10-7 mSv로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3

울릉도독도바다 동양의 갈라파고스…자연과 인간 공존의 길을 묻다.

울릉도 독도연구기지(대장 김윤배) 개소 10주년 기념 ‘동양의 갈라파고스 울릉도·독도바다에 자연과 인간 공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제 워크숍이 개최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20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홀에서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독도에 대해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갈라파고스에 있는 찰스다윈연구소의 Stuart Banks 박사가 참석해 ‘Challenges, Role and Relevance of Marine Science for Conservation’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센터장이 ‘울릉도·독도 블루카본 자원의 진화적 기원과 갈라파고스’, 국내 최고의 어류전문가인 명정구 전 KIOST 박사가 ‘한국(동해) 바다의 해양생태 변화와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Stuart Banks 박사는 발표를 통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갈라파고스의 해양생물다양성 연구 및 관리 사례를 통해 갈라파고스와 울릉도가 유사점이 매우 많다며, 주민참여형 연구의 사례를 소개했다. 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울릉도독도에서만 군락지를 형성하는 대황 등 해조류의 탄소흡수 메커니즘 연구중요성을 강조하며 갈라파고스 등 국제 협력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내 최고의 어류전문가인 명정구 전 KIOST 박사는 해양환경변화에 대응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공동노력 및 해양교육의 강화, 해양보호구역 등 해양공간 관리 활성화를 통한 해양영토 관리 강화를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중추적으로 성장…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 10주년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연구중심으로 성장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의 시대, 해양과학으로 밝히는 울릉도·독도의 오래된 미래와 섬의 가치’ 를 선포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20일 오후 4시 울릉도 현포항 야외 특설무대에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울독기지)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희KIOST 원장, 정대교 KIOST 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규 교육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유현숙 해양수산부사무관, 권태억 경북도해양과학팀장, 김윤배 대장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 내 어촌계, 해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경북지사는 영상으로 기념식을 축하했고,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축전으로 기념식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울독기지 개소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비전으로 ‘기후위기의 시대, 해양과학으로 밝히는 울릉도·독도의 오래된 미래와 섬의 가치’라는 비전선포식을 했다.  저동초등풍물공연단, 울릉아리랑, 울릉통사모, 색소폰동호회 등 지역주민 참여 공연과 함께 시노래 가수인 박경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독도누리호’ 관람과 함께 국내 유일 범선인 코리아나호 및 요트가 행사장에 정박, 마리나 항구로서 울릉도 현포항의 비전을 제시했다. 독도연구 활성화와 기지 설립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수일, 김병수 전 울릉군수, 김해수 (사)전국 채낚기 실무자울릉어업인연합회장, 도동독도어촌계 김태현 선장, 현포어촌계 박국환 계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정봉권 울릉다이버리조트 대표, 민원기 KIOST 동해연구소 박사, 송호림 울독기지직원, 故최해관 울릉군 주민(떼배돌미역채취업 국가중요업유산 지정기여), 故한상복 한수당자연환경연구원장(동해 및 독도 자료 기증)에게 울릉독기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독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2014년 경북도가 ‘독도지키기 5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써 울릉도 북면 현포리에 동 기지를 설립했고 그 이후로 KIOST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울독기지는 울릉도·독도 연구의 전진기지로서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생태계와 해양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요 해양생물종과 어업자원의 서식처 보전‧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데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는 등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취항한 울릉도·독도 전용연구선인 ‘독도누리호’를 활용해 주변 해역의 해양생물 분포 및 해양환경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 특히, 개소 이후 140여 차례의 독도 현장 조사를 통해 국내 첫 독도 바다사자(강치)의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고, ‘동해비닐베도라치’, ‘둥근측컵돌산호’ 등 한국 미기록종을 발견·보고했다.  독도 식수원인 물골 수질 개선 연구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 등 국가 및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이 밖에도, 울독기지는 ‘독도 특수목적 입도객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서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연구 및 행정 지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울독기지 내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을 조성, 울릉도를 방문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기지 설립부터 현재까지 울릉도·독도 연구 활성화와 영토 교육에 앞장선 김윤배 대장은 “무엇보다 지난 10년 동안 성원해주신 지역주민, 경상북도 및 울릉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앞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해양환경과 어업인 고령화에 대비, 지역 어업인들이 더 편하게 일하고, 더불어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의 고부가 가치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우리 영토인 울릉도 독도는 역사성과 자연과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커 우리 국민에게는 의미가 깊은 곳이다”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 10주년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비, 주변 바다의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해양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

울릉도 갈라파고스 그리고 세계자연유산…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갈라파고스, 울릉도 그리고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Symposium on ‘Galapagos, Ulleungdo Islands and World Natural Heritage’)가 개최된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22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갈라파고스 해외 연구자와 제주도세계자연유산본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해양과학 보존을 위한 도전과 역할 및 관련성: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해양보호구역의 경험(스튜어트 알란 뱅크스, 찰스다윈재단 심해 연구팀장)’과 ‘울릉도 식물의 향상진화(아시프 샤보딘 탐볼리,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연구교수)’ 등의 주제를 다룬다. 두 번째 세션은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새로운 가치 발굴(기진석 주무관,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과 ‘울릉도·독도 수생태계 현황 조사 및 건강성 평가(김영생 연구교수,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 이어 경북대 이경열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은 “진화와 섬 해양 및 생물학, 세계자연유산 등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발표 및 학술 교류의 장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

울릉도를 즐긴다. 고아웃슈퍼하이킹-울릉시작…울릉군산악연맹 협조 받아 1일 차 출발

울릉도 아름다운 해안 및 해담길(울릉도 둘레길)을 걷는 고아웃코리아 슈퍼하이킹-울릉이 21일 아름다운 울릉도 개척 마을 학포 야영장을 출발했다.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한 제2회 울릉도 하이킹은 스태프와 참가자 500명이 울릉군산악연맹(울릉산악회원, 울릉산악구조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걷기에 도전한다.  이번 하이킹은 참가자들에게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울릉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는 액티비티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울릉도를 인상 깊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21일 울릉크루즈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했다. 버스를 이용해 학포야영장으로 이동한 뒤 음료, 간식 등을 지급받고 이날 오전 9시30분 학포야영장을 출발했다.  1차 행사는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1코스(2km)는 만물상 전망대~학포 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이다.  2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으로 이어진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간,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차 숙영))로 진행된다. 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에서 야영을 하면서 울릉도의 밤하늘을 즐기며 새로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를 사귀고 트레킹의 피로를 푼다. 행사 2일 차도 총 4개 코스이다. 1코스(1.5km)는 현포분교~울릉도 생태탐방로),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이장희씨의 울릉천국)까지다,  3.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깃대봉~깃대봉 메밀밭, 4코스(2.3km)는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으로 짜였이다.  2일차에는 인기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

울릉도 산림은 소득증대 관광 자원…울릉군, 산림관련단체 및 임업인과 소통 간담회

울릉군이 임업인 소득증대와 관광자원으로 반드시 지키고 보존해야 할 가치를 지닌 울릉도 산람자원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9일 ‘2024년 임업인 단체 간담회’를 갖고 산림소득사업 활성화와 신규 정책 방향, 임업인 단체 육성·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도에 신설되는 산림소득과, 울릉군 농업산림과, 울릉산림조합, 우산고로쇠영농조합, 울릉군 임업후계자 등 주요 임업단체와 지자체, 임업인들이 참여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임업단체 및 임업인을 대상으로 경북도청 조직개편에 따른 산림소득 분야의 새로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경북 유일의 도서지역인 울릉군의 임산물 유통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임업인은 울릉군만의 특화된 산림소득사업 발굴, 산림소득지원사업의 예산 확대, 도서지역 임업경영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산림·임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며 산림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임가의 의견을 울릉군산림정책에 반영해 임산물 생산과 유통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으로 축제 분위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경주 의결 소식으로 경주전역이 환호와 기쁨으로 축제 분위기이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해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선정위는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를 다수결로 결정했다.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경주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나온 성과다.손윤희(54·여)씨는 “경주시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며 “경주의 자긍심, 경주시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김철수(53)씨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로 결정됐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고 말했다.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되고 지역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0%, 교역량의 50%를 차지한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000여명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 등이 대한민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대한민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의 완벽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1

월성원전 제2발전소 경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월성원전은 월성 제2발전소 ‘A.I. WAVE 2.0’정비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성과를 발표했다.월성원전은 오는 8월말 실시되는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A.I. WAVE 2.0’가 개발한 작업현황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작업단계별 평균 소요 일수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했다. 실무자에게는 정확한 문제해결 능력을, 관리자에게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정비관리 프로세스 최적화에 기여했다.품질분임조 조장인 월성 제2발전소 정비관리부 신창환 차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작업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 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월성 제2발전소 정비관리부 권태윤 대리는 “아직 기획한 프로그램의 초기단계에 있지만 현장의 데이터들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수상은 월성본부, 월성 2발전소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1

울릉도 대표 K-관광 섬 휴양·체험최적화…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지자체연수

울릉도, 백령도 등을 대한민국 대표 휴양·체험 최적화 관광지로 육성하는 K-관광 섬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2024년 지자체 공동연수회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20일 울릉도에서 ‘2024년 지자체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K-컬처를 융합해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키우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2년 말부터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지난해 4월 울릉도를 비롯해 거문도, 말도·명도·방축도, 백령도, 흑산도 등 5개 섬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각 지자체는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11월 울릉도를 비롯해 섬별 맞춤형 종합관광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연수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섬별 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또 울릉도가 K-관광섬 육성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울릉속살 해담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K-관광섬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6년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지속해 제공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백령도(옹진군)와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는 국토교통부의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도 추진하는 만큼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0

울릉도 푹푹 찌는 더위 땀 흘리며 봉사…울릉군새마을회 몽돌해수욕장 주변정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가족들이 19일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주변 정화 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울릉군새마을회와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심상걸),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 직·공장 새마을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 회원들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뜨거운 날씨로 파란색 새마을 조끼가 검푸른 색을 변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며 몽돌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해수욕장 진입로에 우거진 풀베기를 했다.  이날 이정호 회장은 사비로 새마을 모자를 구입 지급했지만 따가운 태양을 다 막지는 못했다. 하필 이 더운 날 봉사를 하느냐는 물음에 봉사에 더운 날 추운 날을 가릴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울릉군새마을회가 이날 몽돌해수욕장 주변 정화작업을 한 이유가 바로 덥기 때문이라는 것. 내수전 몽돌 해수욕장은 울릉도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가장 많이 분비는 해수욕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주민 및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해 더럽혀진 몽돌해수욕장의 각종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웠다. 특히 몽돌사이에 유리병 등 각종 위험물이 끼어 있을 수 있어 맨발로 수영하는 주민이나 관광객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금 치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해수욕장 진입로가 풀로 우거져 교통에 방해될 뿐만 아니라 관광지 미관에도 좋지 않아 깨끗하게 정리를 했다.  이정호 회장은 “숨이 막힐 만큼 무더위 속에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정화작업에 나선 새마을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게 단장된 해수욕장에서 기분좋게 해수욕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새마을가족들의 희생 봉사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깨끗한 가운데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0

울릉도·평화의 섬 독도수호 청년세대 책임…경북지구JC 독도현지 대규모 수호결의

경북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최정환)를 울릉독도를 찾아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경북지구JC회원들은 '아름다운 평화의 섬 독도 JC청년들이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경북지구JC 청년의 힘으로 독도수호 결의 대회'를 지난 17일 독도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최정환 지구회장을 비롯해 신희철 직전회장, 곽근탁 상임부회장, 김명준 내무, 이재원외무부회장, 박종민, 김정현 감사 등 회장단을 비롯해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독도에서 경북청년세대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독도를 사랑하고 수호하면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했다. 회원들은 이날 독도물양장에는 ‘청년의 힘으로 독도수호 결의대회’라고 적은 대형 현수막과  태극기, 'DOKDO KOREA',  '독도는 대한의 하나 우리의 역사',  '우리의 독도 우리가 지킨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펼치고 결의대회를 했다. 특히 ‘대한민국 청년세대 일동’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독도수호결의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태극과 독도 수호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손에는 태극기와 독도기를 들고 흔들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경북지구 JC에는 독도JC(인준번호 815번)가 로칼JC로 등록돼 있다. 경북지구JC는 독도수호에 앞서 16일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최희원)를 공식 방문했다. 최정환 지구회장은 지구회장단과 함께 울릉JC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 협의와 울릉JC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16일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방문 독도가 한국 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울릉도 나리분지와 거북바위 등 울릉도 명승지를 탐방하고 저녁 시간에 경북의 젊은 청년이 한데 모여 우정의 시간을 가졌다. 최희원 울릉청년회의소 회장은 “경북 청년들의 독도수호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기 위해 대규모 회원들이 울릉도독도를 찾았다”며 “울릉도 발전과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0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 공동세일즈 맞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이 해양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세일즈에 손을 잡는다. 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8일 동해안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동해중부선(포항~강원 삼척 166.3km, 54분 소요)의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동해안의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테마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탐방로인 해파랑길(750km)과 연계한 ‘동해안 화랑 트레일’을 만들고, 해양치유 인문자원을 활용한 ‘신(新) 관동팔경’을 개발해 대대적인 세일즈를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했다.‘동해안 화랑 트레일’은 신라 화랑들이 수련장으로 활용했던 속초 영랑호와 심신수련 후 차를 마시며 풍류를 즐겼다는 강릉 한송정, ‘화랑이 이곳의 빼어남을 모르고 지나갔다’고 해 오히려 유명해진 울진 월송정 등 경주에서부터 속초에 이르는 화랑을 테마로 하는 길이다.또 지자체간 경계 없이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광역화해 관광산업에 도입하는 ‘바이크 모빌리티’ 공동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을 맞아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양 생태관광과 해양 레저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이 모든 부분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며 “하반기 강원해양관광센터가 개소할 때 동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자”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0

경주 황오재즈페스타 2000여명 시민과 관광객 방문

경주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전문 재즈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경주 황오동만의 아름다운 초여름 밤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황오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 ‘제3회 황오재즈페스타 vol.3’에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컬쳐부스와 지역셀러들로 구성된 로컬마켓의 연계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행사는 ‘세계를 품은 경주’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퍼레이드로 막이 올랐다. 300여 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 외국인들이 참여한 글로벌 퍼레이드는 황오동 풍물패와 응원단,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의상 등으로 흥을 돋우며 화합의 장을 마련해 재미와 감동을 자아냈다.황리단길부터 원도심 상권을 거쳐 경주문화관 1918까지 진행된 퍼레이드 행렬은 황리단길로 집중된 관광객들에게 원도심 상권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대구에서 축제장을 찾은 한 모(33)씨는 “재즈공연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며 “다음 행사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황오재즈페스타는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재즈공연과 로컬마켓 등을 함께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미래를 담고 있는 경주와 황오동의 미래를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0

경주 지역 교통사고 최근 10년 간 반으로 줄었다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경주시의 최근 10년 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11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2명이 숨지고 1670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2013년 교통사고 통계보다 사고 건수는 45.9%, 사망자 수는 48.8%, 부상자 수는 51.7% 각각 감소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기준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82명으로 최근 10년 간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연도별 사망자 수는 △2014년 69명 △2015년 68명 △2016년 58명 △2017년 43명 △2018년 45명 △2019년 35명 △2020년 30명 △2021년 38명 △2022년 35명 △2023년 42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현저히 감소했다. 2013년 21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58명이 다친 반면, 2023년 1176건이 발생해 1670명이 다쳐 사고와 부상자 수가 절반 넘게 줄었다.연도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2014년 2123건 3468명 △2015년 2057건 3339명 △2016년 1715건 2733명 △2017년 1675건 2599명 △2018년 1626건 2529명 △2019년 1741건 2714명 △2020년 1312건 1914명 △2021년 1259건 1909명 △2022년 1206건 1810명으로 집계됐다.교통사고 건수는 경찰에 신고·접수된 사고 기준이며, 부상자 수는 중상(3주 이상), 경상(5일~3주 미만), 부상신고(5일 미만)를 합한 숫자이다. 보행자 사망자 수도 2013년 22명에서 2023년 8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이 같은 감소세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온 결과다.또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지역 주요 거점 횡단보도마다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오는 등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 정책의 성공 추진으로 분석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한뜻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통정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