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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선린애육원 울릉도·독도 체험학습 지원…울릉크루즈(주) 아름답고 행복한 선행

울릉도~포항 항로에 초대형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가 포항선린애육원 꿈나무들을 울릉도와 독도 크루즈를 탐방하는 행사를 지원,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게 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은 20~22일 포항 선린애육원 아동들과 생활지도원 약 100명에게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독도 체험 학습을 지원했다. 애육원생들은 울릉도로 출발하기 전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 선상포차에서 야식을 즐기며 레이저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울릉도 농업현장을 학습했다.  이어 울릉군이 야심 차게 개장한 야자수 그늘과 비치파라솔이 비치된 이색적인 남양해수풀장에서 포항의 모래사장 해수욕과 다른 해수욕도 즐겼다. 또한, 저녁에는 야외 바비큐 파티와 특별 레크레이션, 경품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에는 독도박물관과 독도상영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전날 기상악화로 독도를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포항선린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고자 설립된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다. 조현덕 대표는  “꿈나무들에게 크루즈체험과 울릉도 여행을 선물해 되레 영광으로 생각하며, 선택하지 않은 현실에도 늘 밝고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울릉크루즈가 항상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과 남양리, 리조트 라페루즈, 라페루즈 식당, 리플러스마트 양덕점, 수협죽도 지점, iM뱅크 파동지점, GS리테일, 호명관광여행사,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청소의 힘 한결, 바운스 기획이 후원자로 나서 원생들을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한울본부 통합방호훈련…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1일 신한울 1발전소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통합 방호 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현장 대응 위주 작전 종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울진군과 한울본부 청원경찰,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50사단 예하 부대 등 관련 유관기관에서 총 184명이 훈련에 참여했다.훈련은 테러범이 미상의 선박에서 드론을 활용해 한울본부로 접근하는 시나리오와 최근 이슈가 된 쓰레기풍선이 발전소 인근에 낙하되는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훈련은 해상에서 한울본부로 접근하는 드론을 발견, 근무자가 재밍건(주파수교란장비)을 활용해 무력화를 시도했으나 한울 1발전소 자재창고에 충돌하며 폭발하고, 이를 틈타 테러범은 신한울 1발전소로 침입하면서 시작했다.청원경찰은 즉시 보고 체계에 따라 상황을 보고하고 한울본부 청경 기동타격대와 원전 내 주둔하는 군 부대가 신속히 출동해 검문소에서 접근을 통제했다. 동시에 드론 폭발지점의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 및 화재진압·인명구조활동·폭발물 탐지·테러범 제압·쓰레기풍선 수거하며 훈련이 종료됐다.이세용 한울원전 본부장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방호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고, 한울본부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방호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22

울릉도 전시대비 화재진압대응 실제훈련…울릉군, 울릉도 기관단체 을지연습의 일환

울릉도 내 각급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전시대비 화재진압 대응을 실제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지역 방위능력을 강화했다.  울릉군은 2024년 을지연습 기간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전시에 대비한 화재진압 대응 실제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을 가정해 대비계획을 검증하고 관계기관 간 합동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계획됐다. 이날 훈련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해상에서 도발을 자행한 전시 상황에서 적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의해 격추돼 울릉군 일원에 추락, 건물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군·경의 합동 수색정찰과 사주경계 등의 엄호을 받으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의 실전 훈련이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핵위협과 오물풍선 도발 등 적의 실질적이고 새로운 도발양상을 고려, 앞으로도 보다 구체적으로 적 위협에 대한 대비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서 주민이 안심할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경주시 출산 대체인력 소상공인에게 인건비지원

경주시가 경기침체로 출산과 육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출산한 소상공인(배우자)에 연속 6개월 기간 동안 채용한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최대 200만원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출산으로 인한 경영 단절 없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영업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산한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경주시에 거주하고 경상북도에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또 출산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직전 연도 매출액이 12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단 대체인력은 소상공인 사업자의 업무를 대행하며 사업자와의 근로계약에 명시된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신청은 9월2일부터 경상북도 소상공인 앱 ‘모이소’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선정 통보를 받으면 소상공인이 직접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된다.지원금 청구는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를 선 지급한 후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으로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지원사업안내)를 참고하거나 상담센터 1800-8730으로 문의.주낙영 시장은 “출산과 육아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사업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2

울릉독도 표기빼라 상품 국민관심 ‘돈쭐’ 운동…독도사랑 실천하는 중소기업에 관심을

제품포장에 울릉독도를 빼달라는 일본의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한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유아용 쌀 과자 생산 업체인 올바름(대표 김정광)은 일본이 수출 조건으로 제시한 울릉도독도 표기 삭제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들이 이 회사에  ‘돈쭐’ 로 응원하고 나선 것.  이 업체는 맘카페 등지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업체를 도와주자"는 구미 후기가 잇따르며 주문 폭주로 이어져 '돈쭐'이 나고 있다.  ‘돈쭐’은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선행을 베푸는 기업에 돈으로 혼쭐 내주자'는 뜻으로 생긴 신조어다. 올바름은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에 기부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애국기업이다. 특히, 2023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으로 가입, 자체 상품에 울릉독도 이미지는 물론 독도 홍보문구를 통해서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올바름 이외에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협업,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제품에 담은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독도를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이어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매가 원활하지 못해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바름 과자를 통해 국민이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돈쭐을 통해 수익도 창출되며, 판매 금액 일부가 독도홍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 되는 이른바 선 선환이 이뤄지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도 기업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품에 울릉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아 독도를 홍보하는 기업들의 제품들에 국민들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4년 독도 티셔츠 제품 출시를 비롯해 현재까지 40여 개의 후원기업들과 함께 협업, 다양한 독도 상품을 출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 인기 참여자 1만 1000명 돌파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경주시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 시즌2가 시행 1개월 만에 제작 기념품의 92%가 조기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투어는 지난 5월 1일부터 경주를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경주국립공원의 주요 관광명소를 즐겁게 여행하며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으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당초 10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스탬프 투어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기념품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자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산을 다시 확보해 오는 24일부터 기념품을 추가 배부하게 됐다.이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인증 완료는 했으나 기념품 소진으로 받지 못한 참여자에 한해 방문 혹은 택배배송(착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또한, 존 4개소로 운영했던 기념품 및 스탬프 북 배부처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만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투어를 통해 경주국립공원의 대표 경관명소 및 경주의 숨겨진 관광명소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2

월성원자력본부, 군경합동 북한의 오물풍선 상황조치 훈련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군경합동으로 지난 21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국내 원전본부 최초로 북한 오물풍선 낙하 등 북한 도발에 대비해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디.이번 훈련은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해 해병대 1사단 및 항공단, 경주경찰서 등 각 기관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이 원자력 시설에 낙하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3단계 △오물풍선에 대한 탐지, 낙하 감지 및 즉각적인 상황보고, 유관기관 상황공유를 통한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 △월성본부 청경대 기동타격대, 경주경찰서에 의한 원점보존과 해병대 대테러 작전부대에 의한 오물풍선의 성분분석 및 위험 수준 평가 △합심조에 의한 대공용의점 분석 단계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병대 마린온 헬기를 활용해 화생방 신속대응팀을 초기에 현장 출동시킴으로써 월성원자력본부와 해병대 1사단간의 비상 상황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검증했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이번 훈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원자력 시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2

대성사 경주에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 공장 짓는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반세기 넘게 자동차 부품을 제조한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대성사의 투자를 이끌내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경주시와 경북도, 대성사는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자동차용 신차 차체 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허부걸대성사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대성사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2026년까지 구어2일반산업단지 3만6896㎡에 11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플랫폼을 포함한 자동차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차체 경량화 강성에 필수 공정인 핫스탬핑 공정을 이용해 전기차 플랫폼 라인을 만들어 1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경주시와 경북도는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장설립 인·허가 등의 행‧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국내 자동차 산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의 유치를 통해 내연차, 전기차를 포함한 연산 170만대 규모가 예상되는 현대자동차 최고 부품 허브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3곳의 RD센터와 신소재를 활용한 차량 경량화,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 혁신 생태계 구축에 시너지 효과 창출을 예상한다.지난 1968년에 창업한 대성사는 현대자동차의 첫 조립 차량인 1969년 코티나 부품 공급을 필두로 포니, 엘란트라, 소나타, 투싼, 코나, 펠리세이드, 넥소, 아이오닉5, GV60까지 현대차의 모든 차량에 부품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최근 초고장력강(超高張力鋼), 알루미늄,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성형 기술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허부걸 대성사 대표이사는 “대성사는 반세기 넘게 자동차 부품을 제조한 역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경주공장은 차량 경량화, 친환경 부품생산 등 미래차 선도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함께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성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대성사 허부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대성사가 경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1

경주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주변 10m → 30m 금연구역 확대

경주시가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주변 시설 3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번 금역구역 확대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어린이집의 금연 구역은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당초 10m에서 30m 이내로 확대됐다. 초·중·고교의 경우는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 구역이 신설됐다.지역에서는 유치원 55곳, 어린이집 111곳, 학교 84곳 등 250곳이 확대 지정 대상에 포함된다.금연 구역에서 흡연 행위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주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의 절대 보호구역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행대로 흡연이 금지된다.경주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 및 신설에 대한 개정 내용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연 표지 배부를 완료했다.또 시 홈페이지, 전광판 및 알짜배기 소식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진병철 보건소장은 “교육시설 주변 금연 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금연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1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 임시 휴관 시설개선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체육(문화)센터가 시설물 개보수 공사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임시 휴관한다. 또한, 북경주체육문화센터는 9월 한 달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개관 18년 차에 접어든 국민체육센터는 노후된 시설물 개보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휴관 시 7억 9000여만원을 투입해 △노후 보일러 및 관련 부대설비 교체 △노후 급탕·급수 배관 교체 △수영장 관련설비(분전함, 여과기, 약품 주입장치) 교체 △태양열 관련 설비 보수 등을 진행한다.북경주체육문화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는 북경주 지역 7개 학교가 참여하는 ‘초등학교 수영 실기교육’ 장소로 이용되며, 13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설물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공사 △지하 저수조 소독·청소 △천장 누수공사 등을 한다.공단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기간 동안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회원에게는 연장 또는 환불처리를 통해 기존 회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하는 휴관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필요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1

울릉도 울캉스‘울루랄라 바다포차’ 성공예감…K-관광섬육성 사업 밤(夜) 문화 자리 매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고 싶은 울릉도 K-관광 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가 대성공을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밤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자생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 주관으로 울릉도 저동항 관해정 앞 어판장 주차장 주변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해 질 녘 울릉도 바다를 품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는 해산물 파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K-관광 섬 육성 사업에 울릉도가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0% 할인해 주는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 페스타와 해산물을 맛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5일 제79주년 기념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이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3800여 명과 14일 입도객 등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체류하는 가운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울릉청년단은 울릉도 수산물로 석화(굴), 홍합, 뿔 소라, 오징어 등으로 만든 해물 파전, 문어숙회, 해물라면, 스테이크, 타코야키, 닭꼬치 등 다양한 음식과 울릉도 청정수로 만들 수제맥주 등을 제공했다. 바다포차는 개장과 동시에 자리가 모두 채워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겨우 음식을 받은 관광객들은 자리가 없어 주위의 빈공간을 찾거나 서서 먹었다.  해질녘 울릉도 저동항 바닷가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줄기는 해산물 파티로 뿔 소라 캔 만들기, 바다조개 액자 만들기 체험행사와 함께 공연도 마련됐다.  팀포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전선형과 유지원의 대중음악, 김빛날유미·팝핀준호 바이올린팝핀,  독도리난타팀 난다, 비트박스, 윈디가운 대중음악팝 공연이 이어지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김진학 단장은  “울릉도 청년들이 민·관이 힘을 합쳐 울릉도 해변에서 무료한 야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울릉도 해안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볼거리, 페스타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개최 다시 찾고 싶은 K-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1

원자력환경공단 방사능분석평가능력 전항목 A등급 달성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관리 기관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공단은 원자력 규제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주관한 2024년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 7년 연속 전 핵종 A(적합) 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지정한 16곳의 지방방사능측정소와 공단, 한수원 및 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이용시설사업자 12곳, 정부기관 및 방사능분석기관 25곳 등 53개 기관이 참여했다.세부 평가사항은 토양, 지하수, 바닷물 등 6개 환경 시료에 포함된 전-베타(β), 세슘(Cs)-137 및 삼중수소(H-3) 등 11개의 방사성 핵종을 판별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해당 핵종이 포함된 물질을 수령 후 전처리와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8월에 제출한 결과에 따라 최종 등급을 획득했다.공단은 경주시 양북면에 입지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주변의 육상과 해상에서 바닷물과 지하수, 어패류 및 농산물 등 24종의 시료를 103곳에서 채취해 연간 약 2440건의 주기적 환경조사로 방사능 누출여부를 면밀히 감시 중이며, 분석결과는 공단 홈페이지(www.korad.or.kr)를 통하여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적합등급 획득으로 그간 시행한 분석활동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1

울릉도, 10년째 고용률 전국 1위…통계청, 울릉도 지역 사실상 완전 고용

울릉도가 10년째 전국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도 울릉지역은 사실상 모든 주민들이 일하는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완전 고용'은 일할 수 있는 가용 인력이 모두 고용돼  있는 것으로,  노는 사람이 없음을 의미한다.   울릉군은 21일  울릉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시·군·구 228곳 중 고용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용률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10년 동안 울릉군이 반기별 고용률 선두에서 밀려난 건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당시 1위는 사과주산지인 청송)였을 뿐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21일 통계청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울릉군의 고용률은 82.5%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이 80%를 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울릉군과 청송군(80.1%) 두 곳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전남 신안군이 80%대 고용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79%로 80%를 넘지 못했다. 통계청은 울릉군은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경제구조이다보니  현지에서 인력을 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실상의  ‘완전 고용’도 그로 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15~64세를 기준으로 울릉군의 고용률은 무려 86.1%까지 뛰어 올라  일손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징어 조업이 부진하던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  청송군에 고용률 1위를 내줬지만 이후 관광과 연계한 산업, 전체 1조 억원이 넘는 각종 공사현장, 택배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고장, 주민이 행복한 섬,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라는 시책을 통해 꾸준히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더욱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1

울릉도 대중교통의 위험한 민낯…폐차 직전 낡은 버스 안전 위협 관광 이미지훼손

울릉도는 청정지역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이미지가 상징이지만 울릉군이 관리하는 대중교통 공영버스가 폐차 직전 차량을 운행, 안전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특히 울릉군은 모 단체가 운영하는 숙박시설 리모델링에 세금 10억 원을 투자하면서 관광산업의 기본인 대중교통의 서비스개선은 강 건너 불구경이다.  울릉도 도로는 대부분 바다를 끼고 개설돼 있어 염분으로 인한 차량 부식이 심해 운행 중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더욱이 바닷속에서 솟은 화산섬의 지형적 특성으로 평지보다는 경사면이 많고 도로폭도 좁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이 뿐만 아니라 잦은 낙석사고로 도로파손이 심해 차량 훼손은 더욱 가중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 대중교통버스의 내구연한은 육지의 절반 수준이다. 대중교통은 관광지의 얼굴로 깨끗한 외관을 유지하며 관광객들이 항상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도 울릉군의 행정 정반대로 가고 있다. 울릉도 대중교통 버스의 외관은 부식으로 심하게 녹이 쓸어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울릉군 자유게시판에는 이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온다.   ’버스차량이 노후화 됐다. 울릉도 낙석이 잦아 도로가 훼손됐다. 버스운전기사들이 위험한 가운데 운전을 하고 있다' 등 불친절보다 안전을 염려하는 글이 많다. 울릉주민 A씨(72·북면)는 “불안해서 버스를 못 탄다. 고장이 나서 곧 내려앉을 것같은 느낌이다. 나리분지로 운행하는 차는 오르막이 심해 올라가다가 정지해 버릴 것 같아 겁이 난다. 울릉군이 대중교통의 안전을 이처럼 방치하는 것은 주민과 관광객들을 사고 위험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울릉군의 대중교통은 주식회사가 운영하지만 차량구입, 운전사 월급, 고장, 수리 등의 예산을 울릉군이 지원한다. 군은 외부 용역을 통해 지원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울릉군민 및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용역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중교통 사업주는 차량이 폐차 직전이 되도록 내버려둔 데 대해  "울릉군에 차체 도색과 수리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전혀 대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KBS가 경북도내 시군 대중교통지원 실태조사를 했다. 차량(버스) 1대당 1년간 지원하는 금액을 보면 울릉도 대중교통인 버스가 어떻게 운행되는지 신기할 정도다.  KBS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경북 23개 시·군(당시 군위군 포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 버스 1대당 1년 보조금이 8054만 원으로 경북도내 꼴찌 수준이다.  포항시 1억7324만 원, 상주시 1억5544만 원, 영덕군 1억4938만 원, 청도군 1억3658만 원, 영양군 1억3434만 원 등이다. 특히 당시 조사에서 경북 도내 시군 중 울릉군의 지원금은 20번째로 낮다. 육지보다 두배로 높아야하는데 오히려 두배로 낮다. 이들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지형적 특성으로 내구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울릉군은 1대당 2억 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울릉도의 대중교통은 좁은 섬에 차량 증가를 억제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민 생활, 정주 여건의 개선,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코스제공 등 많은 기능을 하고 있다.  울릉도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차량 이미지를 통해 울릉도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관리대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며  "예산을 증액해 지원하되 지원금이 허투로 사용되지 않도록 감시 감독 기능을 강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