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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상주고, 전국학교 풋살대회 ‘통합 우승’

상주지역 대표 인문계 고교인 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가 최근에 열린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풋살대회에서 통합우승격인 페어플레이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참가팀 중 유일한 영예를 안았다.상주고는 전국 각 지역의 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제일 먼저 대구광역시 대표(강동고)팀과의 첫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대전광역시 대표(가오고)팀과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고, 강호 경남대표(경남자동차고)팀과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어 충북대표(청주공고)팀과 4:2, 울산광역시 대표(화암고)팀과 3:0으로 승리해 5전 4승 1무 무패의 성적으로 조별 리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순위를 정하지 않는 축제 방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면서 존중과 배려, 협력을 실천했다.인성교육중점학교인 상주고 선수들은 대회 중 경고카드 1장도 없는 경기 매너와 팀워크를 보여줘 경기능력(무패)과 스포츠맨쉽에서 찬사를 받았다.특히, 상주학원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경기력으로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주준영 지도교사는 “당초 경북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3학년으로 구성됐으나 진학 준비를 위해 저학년 위주의 새로운 팀을 구성하다 보니 대회 준비에 힘도 들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경북을 대표해 출전한 상주고등학교의 통합우승(페어플레이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체육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지역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15

대한맛집선정센터 맛집 ‘티하우스 영일’

포항 청년 다례사가 운영하는 ‘티하우스 영일’이 대한맛집선정센터의 맛집 인증을 받았다.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주요 음식점 정보들을 수집,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검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해당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정확한 음식점 안내를 한다. 이 찻집은 상권에서 가장 특이하고 가능성이 엿보여 최근 선정됐다.7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티하우스 영일’에서 이영광 대표(27)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사)한국차인연합회 한국다도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차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 다도체험이 가능한 카페를 열었다. 같은 차를 마시더라도 어떤 찻잔과 다기를 사용해 마시느냐에 따라 풍미가 달라진다. 차를 정성스럽게 우리는 법, 차를 음미하는 방법, 차의 역사와 유래, 관리 방법 등을 배워가며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다.이 대표는 “현대인들은 여유를 잊은 채 너무 바쁘게 살아간다. 차를 우리고 향을 맡아보고 맛을 보는 시간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머물면서 쉬어가는 소중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계절마다 맛볼 수 있는 차도 다르다고 했다. 시즌 한정이다. 이 대표가 여러 다원을 다니며 그때그때 입맛에 맞는 찻잎을 공수한다.지금 계절에 어울리는 차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국화 계열의 동국차다. 첫눈이 올 때까지 꽃이 핀다고 해 ‘동국’이라고 부른다. 감기예방과 두통, 심신안정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곧 수능이라 수험생에게도 좋다”고 설명했다.도리야끼와 양갱도 직접 만든다. 팥과 앙버터 도리야끼, 커피와 팥호두 양갱 등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메뉴들로 준비했다.차와 디저트의 조합에 대해선 유자홍차와 유자양갱을 꼽았다.이 대표는 “유자홍차는 하동에서 생산된 홍차와 유자가 블렌딩 된 것이다. 홍차의 깊은 풍미와 상큼한 유자의 조합을 느낄 수 있다”며 “차에 맞는 디저트 페어링은 유자양갱이다. 유자양갱과 유자홍차를 함께 먹으면 차와 양갱의 풍미가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커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 차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차와 디저트를 소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2-11-14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후원회 더네이버스클럽 위촉식·나눔 행사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본부장 류현희)는 14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종탑풍경에서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후원회 정기모임 및 더네이버스클럽 위촉식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해외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아이를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 하는 대구경북지역후원회 위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굿네이버스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혜숙씨는 이날 대구경북지역후원회 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 굿네이버스 특별회원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애 마케팅앤컴퍼티 김석규 대표이사, 옥산초등학교 박선우 영양교사, 청우피앤티 이수현 대표 등이 이날 등재됐다.이어 ‘라오스’지역의 식수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경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 이원찬 기획이사가 1만달러를 굿네이버스 라오스에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박문하 경북동부지부 지역후원회장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라오스 지역 아이들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모인 기금이 라오스 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밝혔다.류현희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주고 나눔의 손길을 준 대구경북지역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나눔을 통해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더 많은 좋은 이웃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