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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중구 지역사회보장협, 어려운 이웃돕기 ‘온(溫)정 나눔’ 행사

대구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류규하 중구청장, 심영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는 지난 22일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2년 따뜻한 중구 만들기 ‘온(溫)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년째 따뜻함을 이어가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경로당에 난방유를, 저소득 연탄 사용 가정에 1만장(가구당 300장 정도) 연탄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와 경제침체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10여개 기관·단체 등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과 온정나눔 봉사를 했다.특히 올해는 이불 및 전기장판 330채를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 아동·청소년 100여명에게 방한물품을 포함한 온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저소득가정 8천565여 세대에게 259만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저소득 중·고등학생 2천288명에게 4억5천800만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에도 겨울철 온기를 이어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후원단체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온기가 꺼지지 않도록 중구청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3

제6회 대경언론인상 대상 시상식 KBS ‘GPS와 리어카’취재팀 ‘대상’

사단법인 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류수열)는 2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6회 대경언론인상 시상식을 갖고 올해 대상에 폐지수집 노인의 노동실태보고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대구총국 김도훈·박진영·박재민 기자 등 3명으로 구성된 ‘GPS와 리어카’취재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또 대경언론인상 특별상은 권동순(전 매일신문 기자) 언론인으로 결정했다.이번에 대경언론인회 대상을 받은 KBS ‘GPS와 리어카’취재팀은 폐지를 팔아 생계를 꾸리는 노인 10명의 리어카에 GPS를 부착해 취약한 노동실태와 부실한 식사, 위험한 노동환경 등을 다섯 차례의 연속 보도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특히 사상 처음으로 이들의 일상을 연출 없이 방송화면에 담으면서 폐지 줍는 노인이 하나같이 모두 취약시간대에 위험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지만, 수입은 정말 형편없는 수준인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대구 이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와 ‘머신러닝‘이란 전문적인 연구기법을 통해 전국단위 생계형 폐지수집 빈곤노인 인구가 최소한 1만5천명 이상에 이른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특별상을 받은 권동순 언론인은 매일신문 재직 때 고추 군납 비리사건 특종 보도로 제34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고 ‘안동간고등어’를 국민 식품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하회별신굿 탈놀이 전승과 병산탈춤 복원 등 경북권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과 육성 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조용철(연합뉴스TV 사외이사) 대경언론인상 심사위원장은 “지금까지 방치됐던 생계형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노동문제를 KBS대구총국 취재팀이 심층적인 취재로 실상을 확인해 보도함으로써 사회적 파급효과가 컸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1-23

안동유소년야구단 3명 ‘국가대표’ 발탁

안동유소년야구단에서 활동 중인 안동부설초 4학년에 신은찬 군과 영호초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우진, 김건호 군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특히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국 유소년 야구 유망주 가운데 3학년은 권 군과 김 군이 유일하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소속인 이들은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대만 카오슝,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대만국제교류전에 출전하게 된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논산야구아카데미 신정익 대표가 선임됐다.국가대표에 선발된 신은찬 군은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자부심을 품고, 좋은 승부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우진 군은 “막내지만 형들보다 잘하고 싶다. 꼭 좋은 경기를 펼쳐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훌륭한 야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건호 군은 “처음 참가하는 국제 대회라서 설레면서도 기대된다”며 “비록 어리지만, 형들보다 더 열심히 시합에 임해 많은 걸 배우고 부끄럽지 않은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국가대표 출신 이영주 안동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국가대표로 자부심을 느끼고 야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프로선수까지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앞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한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6월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성을 높이고 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