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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정책·기업 현실 진단, 정부와 협력방안 모색

상주시는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동 개최한 ‘2023 지역경제 포럼’ 행사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정책과 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전문가와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인,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지자체 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태원 대한상의회장(SK그룹 회장)과 만나, SK(주)의 첨단소재 사업과 관련해 상주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포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정부의 역할과 수도권·지방의 상생방안, 지역경제의 핵심! 인재양성 등 3가지 주제발표와 전문가의 패널토의, 마무리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기업투자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공장부지·투자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주거시설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교육·문화 콘텐츠 구축 등으로 기업의 구성원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뤄 나가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3-12-19

메타버스 생태계 이끌 인재 요람 확인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부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2023 메타버스 아카데미 성과공유회’에서 ‘대상’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올해 2기는 동북권(대구·경북·강원)으로 확대돼 만 39세 이하 청년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에서는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참여하고 있다.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메타버스 허브에서 최근 열린 2기 참여자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자들의 융합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지역융합 부문에서 대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금오공대 ‘한반도체’팀(4학년 이상범, 3학년 황준호 학생 참여)은 산업안전관리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들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산업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VR로 현실감과 몰입감이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또 상업 부문에서 소규모 프랜차이즈를 위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리오세형팀(4학년 이동현, 이세영 학생 참여)이 우수상(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4학년 신종학, 이동현 학생은 메타버스 아카데미 최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메타버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을 지도한 김선아 교수는 “초광역권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 및 기업수요와 연계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19

경일대, 공작기계 아이디어 공모전 상금 전액 기부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학생 4명이 최근 ‘제15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한국정밀공학회장상)을 받으며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계자동차학부의 기부 활동은 벌써 3번째 이어져 오고 있다. 기계자동차학부는 지난 12회 공모전 상금 300만 원과 13회 공모전 상금 100만 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었다. 선배에서 후배로 전해지는 기부문화가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9년부터 전국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이 공모전은 멘토-멘티(업계-대학) 제도를 활용해 5개월 동안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듬는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며, 올해는 19개 대학에서 24개 팀(88명)이 참가했다. 경일대의 ‘가슴은 뜨겁게 공구는 차갑게’팀(기계자동차학부 손동화·신재혁·이성현(4학년)·김준규(3학년), 지도교수 이광일)은 ‘건식 가공에 적용 가능한 공구 냉각 모듈 개발’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했다. 우수상을 받은 ‘공구 냉각 모듈’은 공작기계에서 △공구의 수명 증가 △ 공작물의 정밀도 향상 △원활한 chip 배출을 통해 난삭재의 가공성 개선 등의 기능에 특히, 복합소재인 CFRP에 대한 실험을 통해 첨단소재 부품의 정밀가공과 제조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