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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청년회, 성모자애원 봄나들이… 철길숲 걸으며 치유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4-21 18:22 게재일 2024-04-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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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원 가족 등 150명 야외활동 즐겨
포항향토청년회(회장 오무환)는 최근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성모자애원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올해 34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포항향토청년회가 매년 승계사업의 일환으로, 성모자애원 거주자와 사회복지사, 청년회 회원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청년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 성모자애원에 모여 오무환 회장과 원장 수녀의 인사말과 덕담을 시작으로 자애원 가족들과 포항향청 회원들은 성모자애원에서 출발해 포항철길숲 일원을 함께 걸었다.

이번 행사는 ‘마리아의 집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나들이’이라는 주제로 신체적·환경적인 이유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자애원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오무환 회장은 “철길숲의 봄길을 함께 걸으며 마리아의 집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원래 가을에 한 번 소풍을 실시했지만, 우리 청년회와 함께하는 소풍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많아 올해부터 봄, 가을에 한번씩 자애원 가족들과 나들이를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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