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고액기부자 클럽인 ‘천마아너스’ 회원 가입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이 최근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5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4월 5천만원에 이어 두번째 기탁이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주)에스씨엘 이상춘 대표이사가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에 설립해 지금까지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상록수재단은 ‘돈은 쌓아놓고자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데 쓰여야 한다’는 이 이사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 소외계층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춘 이사장은 “영남대는 지구촌 공동 발전을 이끌 큰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다시 학교를 찾았다. 앞으로도 영남대의 발전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지난해 5천만 원에 이어 이번 1억 5천만 원 기탁으로 영남대학교 고액기부자 클럽인 ‘천마아너스’ 회원이 됐다.
‘천마아너스’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과 기관 중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자격을 부여하는 영남대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앞으로 일정을 정해 이 이사장의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