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문패 제작사업 선정… 공동체 회복·마을 경관 개선 기대
의성군은 구천면 모흥1리 마을이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모한 주민참여형 도자기 문패 제작 봉사활동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담은 문패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관내 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구천면 모흥1리가 포함되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름을 달고, 마을을 잇는 우리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마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반영한 디자인 제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모흥1리의 대표 특산물인 자두를 문양으로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렸으며, 각 가정의 이름 새기기와 채색 작업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함께 모여 도자기 문패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세대 간 교류와 협력 분위기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완성된 문패는 각 가정에 설치돼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촌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일상 속 활력을 얻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수 모흥1리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문패를 만들며 웃고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였다”며 “완성된 문패가 집집마다 걸리면 마을 분위기도 더욱 밝아지고 고향에 대한 애정도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정 구천면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체 회복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