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APEC 개최지 힘 모았다… 경북·부산,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 개발 추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07 10:12 게재일 2026-05-08 10면
스크랩버튼
경북문화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 맞손… 영남권 관광 경쟁력 강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가 초광역 관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과 부산이 행정 경계를 넘어 초광역 관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APEC 개최지라는 공통 자산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제관광 경쟁력 강화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남권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관광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과 부산의 관광 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외래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이동 동선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별 지자체 중심 관광마케팅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권역 연계 관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초광역 관광마케팅 및 공동 홍보 △APEC 레거시(유산)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개발 △국제행사 공동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북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부산의 해양·도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실무 협업 네트워크를 상시 운영해 글로벌 관광시장 변화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과의 협약은 APEC 개최지역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영남권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과 부산의 도시관광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대표 초광역 관광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