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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울릉·독도 등 동해안 해양 안전 ‘철통 방어’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2-02 13:05 게재일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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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종합대책 시행… 비상 대응 태세 강화
이용객 급증 대비 순찰 확대·민생범죄 엄단 방침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 중인 2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가 담당 지역 항·포구에서 계류 어선의 홋줄 결박 상태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 귀성객과 독도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찾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동해해경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일간을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동해안 해안가와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관내 다중 이용 선박 이용객 분석 결과, 평시 대비 도선은 107%, 낚시어선은 17%, 여객선은 7%가량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설 연휴 중 발생한 해양 사고는 총 13건(선박 사고 11건, 연안 사고 2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정비 소홀이나 부주의 등 ‘인적 과실’인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울릉 항로를 포함한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설 연휴 5일간 집중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민생범죄 단속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나선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 등 원거리 도서 지역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의 비상 대응 태세를 상시 유지해 해상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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