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5층 본관동 완공⋯IB 연계 탐구·협업 학습 본격화
노후 학교 시설을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경일여자중학교의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되며, 지역 교육환경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일여중은 지난 2일 교내 우봉아트홀에서 ‘공간재구조화(구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협성교육재단 신철원 이사장, 박우근 대구시의원, 학부모 대표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 참여와 상호작용을 중심에 둔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경일여중은 교실과 공용 공간의 경계를 유연하게 설계해 토론과 협업, 탐구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학습 생태계를 구축했다.
총 10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신규 본관동은 지상 5층, 연면적 6508.825㎡ 규모로 조성됐다. 2023년 사전 기획을 시작으로 2024년 설계를 거쳐 2025년 2월부터 9월 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최종 완공됐다.
특히 공사 기간 중 같은 재단 소속인 경일여고가 유휴 교실을 제공하면서 모듈러 교실 사용을 최소화했고, 이로 인해 절감된 예산을 공사비에 재투입해 교육 공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진권 교장은 “이번 공간재구조화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경일여중의 공간재구조화는 미래 교육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