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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1월 5~6일 실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2-30 15:50 게재일 2025-12-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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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 불참 시 소재 확인⋯늘봄학교 수요조사도 병행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1월 5일 또는 6일 양일간 공립초등학교 225곳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이번 예비소집은 의무취학 절차의 첫 단계로, 취학대상 아동과 보호자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2026학년도 대구 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입학연기·유예 아동 등을 포함해 총 1만 4685명(2025년 11월 30일 기준)이다. 보호자는 배부된 취학통지서를 확인한 뒤 예비소집일에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입학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사립학교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별도로 진행된다.

예비소집은 아동의 기본 정보와 입학 준비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아동 안전을 파악하는 데에도 중요한 절차다. 특별한 사정 없이 불참할 경우 학교는 전화 확인과 가정 방문, 필요 시 수사기관 협조 등을 통해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다.

각 학교는 주간에 기본 예비소집을 실시하며, 주간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같은 날 저녁 한 차례 추가 소집을 마련한다.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

또 올해 예비소집에서는 ‘2026학년도 늘봄학교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보호자는 안내장 또는 QR코드를 통해 늘봄프로그램 참여 여부와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내년도 늘봄학교 운영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은 입학등록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 환경을 미리 경험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학부모께서는 자녀와 함께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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