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가 6일 오후 영덕군 축산항 북동방 해역에서 어선 선장의 연락 두절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16시 38분께 1.95t급 연안통발 어선(승선원 1명)이 축산항 북동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선장 A씨(70대)는 배 안에 없었다. 해경은 해상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경은 신고 직후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헬기 등 가용 전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통발 줄 양망 작업 중이던 정황을 토대로 주변 해역에 대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대의 수중수색과 유관기관 함정·해경기 등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상추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모든 가용 세력을 투입해 신속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