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름 새긴 ‘나눔가족 트로피’ 전달···취약아동 지원 위한 정기후원 확산 기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가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나눔가족 캠페인’에서 김명수· 박성신씨 부부가 포항 지역 첫 나눔가족이 됐다.
‘나눔가족 캠페인’은 초록우산이 올해 7월부터 연중 추진 중인 가족 참여형 정기후원 프로그램이다. 월 2만 원 이상 정기후원에 참여한 가정에는 ‘나눔가족 트로피’를 전달해 가족이 함께 나눔에 동참하도록 돕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역 아동을 지키는 가족단위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생계비·학습비·의료비·주거비 등 필수 지원에 사용된다.
‘나눔가족 트로피’에는 부모와 자녀는 물론 부부, 손주, 반려동물 등 소중한 존재 누구나 새길 수 있어, 가족의 이름으로 나눔의 의미를 남길 수 있다.
포항 1호로 참여한 박성신 후원자는 평소 지역 내 아동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중 이번 캠페인을 접하고 “가족 이름으로 따뜻한 나눔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며 남편 김명수 후원자에 게 동참을 권유했다. 김명수 후원자 역시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부라 더욱 뜻깊게 느 껴졌다. 가족과 함께 시작한 나눔이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정숙 본부장은 “나눔가족 캠페인으로 포항에 첫 나눔가족이 탄생해 매우 뜻깊 다. 지역사회 전반으로 가족단위 나눔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눔가족 캠페인’ 참여 문의는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054-273-7333)로 하면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