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김장류 음식물쓰레기 20ℓ 종량제봉투 배출 허용
포항시는 28~29일 시청 앞 광장에서 ‘김장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28일에는 한돈협회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한돈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 오전 10시에는 떡갈비, 오후 2시에는 또띠아와 한돈강정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29일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김장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한다.
장터에서는 포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 천일염 등 김장 재료를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물 할인 행사와 지역 특산품 판매도 예정돼 있어 시민들이 필요한 겨울철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준비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12월 31일까지 김장류 음식물쓰레기 20ℓ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한다. 절인배추와 무, 양념류 등 김장으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가 배출 대상이다.
다만 김장 음식물쓰레기 배출 때 음식물 전용용기 인근 배출과 일반쓰레기와 혼입하면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배추 겉잎, 밑동, 양파‧마늘 껍질, 생강 및 흙이 묻은 식재료 등은 일반쓰레기(종량제봉투)로 배출해야 하고, 일반 음식물쓰레기는 기존대로 전용수거용기로 배출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