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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경북도 ‘2025 경북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포럼’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18 15:04 게재일 2025-1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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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빌리티 전문가 특별강연, 초청강연, 정책토론 및 지·산·학 전시관 운영
경북도가 18일 개최한 ‘2025 경북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포럼’ 참석자들ㅇ 행사 시작을 알리는 퍼포번스를 펼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미래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18일 ‘2025 경북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열고 경북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략적 허브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연결과 자율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 특별강연에는 이우성 현대자동차 전동화추진실 실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주제로 “경북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혁신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초청강연에서는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가 ‘2025 모빌리티 산업 및 정책동향’을 주제로, 전기차·자율주행차·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정책 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지역 도심과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는 ‘2026년의 AI,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며, AI 기반의 셀프리더십과 지역 특화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집약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기술 분야 발표에 나선 유병용 Autonomous A2Z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Lv4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과 기술 신뢰성 확보 방안을 공유하며, “사용자 친화적 기술 개발과 지역 특성 반영이 자율주행 시대의 성공 열쇠”라고 밝혔다.

정책토론 세션에서는 ‘경북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임규채 경북연구원 좌장을 비롯한 5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AI 융합 기반의 전기차, 자율주행,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북형 미래차 생태계 조성 방안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내 부품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친환경 소재 적용, 글로벌 OEM과의 협력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으며,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경북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경북이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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