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행정사회(회장 이재영)는 17일부터 경북 도내에서 공익행정사를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대한행정사회 세미나실에서 4주간의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1주차는 행정심판, 출입국관리, 법인설립, 조달 등 행정실무를, 2주차는 헌법, 행정법, 민법, 행정쟁송법 등을, 3주차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4주차는 상담 실습과 현장 사례 공유 등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공익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익행정사 양성과정은 국선행정사, 마을행정사, 소상공인지원행정사 등 향후 공익분야에서 활동할 행정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지방행정사회 회장의 추천을 받은 20명과 정회원 신청자 중 30명을 선발해 전국에서 총 50명이 참여한다.
경북지방에서는 방성렬 포항시지회장과 문제수 구미시 운영위원장 등 2명이 최종 선발돼 본격 활동한다.
공익행정사는 행정 갈등의 해결사인 정부행정전문가로서 소년·소녀가장, 탈북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영세민 등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돕는다. 국민권익 보호와 공헌 활동을 통한 공익성 확보, 행정업무 및 행정관계 법령 상담·교육·강연 등 대국민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