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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청정수소 생산시설 추진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10-29 17:26 게재일 2025-10-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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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에코바이오홀딩스 협약
음식 폐기물 활용 수소 생산·공급
260억원 투입 일일 1000kg 생산
29일 영천시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송효순 에코바이오홀딩스 회장이 참석한가운데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통합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천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영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송효순 에코바이오홀딩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 데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통합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업은 27년 12월 준공 계획으로 총사업비 260억 (기관 130억 민간130억)원이 투입해  영천시 금호읍 칠백로 일원(유기성폐기물 처리장 인근)에 조성되며, 일일 1000kg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시설로, 수소차 충전소 공급 등을 통해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영천시는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생산을 결합한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1989년 설립된 바이오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소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다. 2024~2025년 민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송효순 에코바이오홀딩스 회장은 "영천시와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통합사업  그 의미가 크다" 며 “시설이 완공 되면 경북권 광역 수소생산기지 역할과 지역 상생의 공익적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영천시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과 청정수소 산업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경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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