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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허씨 삼형제 실화 담은 소설 ‘붉은 고래’ 북 콘서트 개최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10-20 11:40 게재일 2025-10-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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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화평 전 국회의원(미래한국재단 이사장)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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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래’ 북콘서트 초대장. 

포항 출신 허화평 전 국회의원 등 허씨 삼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대환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고래’의 북 콘서트가 24일 포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 1층에서 진행되며,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이대환 작가의 특별대담 ‘분단의 격랑과 청춘의 초상’이 마련된다. 

소설 ‘붉은 고래’(아시아)는 광복 80년, 분단 80년을 맞아 포항 출신 삼형제가 겪은 청춘의 사상 여정을 760쪽 분량으로 담아낸 대서사시다.  

‘붉은 고래’는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의 격변기를 살아낸 청춘들의 이야기를 14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했으며, 에세이 형식의 담담한 서사로 풀어냈다. 2004년 3권으로 초간된 후 2023년 ‘문학뉴스’ 재연재를 거쳐 20년 만에 개정 증보판으로 재탄생했다.  
이대환 작가는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은 삼형제의 삶을 통해 오늘날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허화평 이사장은 “소설 속 이야기가 단순한 개인의 역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기억이자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북 콘서트에서는 작품 배경과 집필 과정, 삼형제의 실제 경험담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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