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주 3만 4천 불 규모
영천시는 지역 우수 농식품의 미주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 한남마켓 2개소에 해외 판매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인교민 시장이 활성화되고 한국 식품 수요가 꾸준한 캐나다를 거점으로 영천시 농식품의 현지 홍보 및 판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반기에 제품 검토와 통관 절차를 마친 후, 일농, 경북햇살농원, 심박, 한울, 데이웰즈, 동방제유, 태산, 올빛 등 8개 업체 26개 품목이 초도발주 3만 4천 달러 규모로 9월부터 현지 매장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다.
영천시와 수출업체 경북통상 실무자들은 10월 중순 현지 유통시장 조사와 판매홍보관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현지 업체 T-BROTHERS FOOD & TRADING LTD 본사를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밴쿠버 판매홍보관을 통해 지역 농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상시 판매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영천시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와 수출 다각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