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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독립운동가 이상화 고택 10월 현충시설로 지정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10-08 14:32 게재일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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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고택 전경.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은 10월 현충 시설로 대구 중구에 있는 ‘독립운동가 이상화 고택’을 선정했다.

이 곳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이상화(1901~1943)시인이 1939년부터 작고한 1943년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선생의 시향이 남아있다.

이상화 고택은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으로 철거 위기에 놓이자 고택보존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고택을 매입해 2005년 대구시가 기부채납했다. 고택 복원 작업과 전시물을 설치 등이 2008년 8월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고택은 암울한 시대를 살면서 일제에 저항한 민족시인 이상화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선생의 우국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 5월 8일 ‘독립운동가 이상화 고택’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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