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요 전산 시스템 가동이 중단되자 즉각 위기상황대응팀을 꾸리고 24시간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화재로 해수부 누리집과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등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해 운영 중이던 전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특히 수출입 물류 정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중대 장애를 대비해 구축된 재해복구센터를 27일 오전부터 가동, 정상 서비스 중이다.
여객선 승선 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도 차질을 빚었다. 이에 해수부는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약 고객에게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도록 문자 안내를 발송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관계 부서로 구성된 위기상황대응팀을 가동해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긴급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상황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과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