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문화도시 수성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수성구의 계절별 특색과 문화예술 행사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시대유람 타임슬립:시즌·특별편’은 지난 7월 진행된 ‘여름편’의 후속으로, 가을과 겨울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코스로 운영된다.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수성아트피아 공연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특별코스도 확대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해 서울·경기 지역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방문지로는 △들안예술마을 △수성못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고모역복합문화공간 △생각을 담는 정원 등이 포함되며, 공예체험과 전통의상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재단은 투어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광 산업 연계를 통한 경제적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수성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이사장은 “이번 투어는 수성구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가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지속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