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호석 안동시의원-조경섭 전 예천군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8-26 12:58 게재일 2025-08-27 4면
스크랩버튼
김호석 의원 “안동 출신 대통령 안동에서 믿고 지원해야”
조경섭 前의장 “안동`예천 함께 도약할 기회 만들 것”
김호석 의원(사진 가운데 왼쪽)과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의장이 26일 민주당에 입당,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호석 안동시의원(무소속)과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의장이 26일 민주당에 입당하며, 지역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먼저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호석 의원은 이날 입장 기자회견에서 “안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에 입당하게 됐다”며 “지역구 현안 해결부터 중장기적 국책과제 발굴은 물론 예산 확보까지 안동의 현재를 리모델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중앙 정치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 이라는 사실에 통감, 시민의 목소리는 더 잘 대변하려는 마음에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균형 발전과 포용 성장을 강조 및 수도권과의 불균형 해소라는 민주당의 비전과 정책은 안동의 발전 방향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한다”며 “안동 출신의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안동 발전의 초석으로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계기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지난 성과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2026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재명 시대는 안동과 예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수 정치권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조 전의장은 “국민의힘은 중앙에는 줄 것은 다 주고 정작 지역에는 실질적으로 가져오는 것이 없다. 국민의힘에 맡겨서는 국민과 군민이 잘 살아갈 수 없다”며 “민주당을 통해 예산과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텃밭에 머무르기보다 주민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진정한 선택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며 “보수의 거울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알리고 계몽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글·사진/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