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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산림조합 회계 비리 의혹… 중앙회 감사 착수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4-16 18:13 게재일 2025-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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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영덕군산림조합에서 출장비 상납, 인건비 허위 청구, 송이공판 감량률 조작 등 회계 비리 의혹 <본지 2025년 4월 1일자 5면 보도 등>이 제기돼 산림조합중앙회가 감사에 착수했다.

산림조합 직원 A씨는 최근 내부 고발을 통해 조합 내에서 조직적인 회계 부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부 간부들이 출장비를 상납형식으로 걷고, 허위 인건비를 청구했으며, 송이공판 과정에서는 감량률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자체 감사에 돌입해 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

중앙회측은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지역 임산물 유통과 산림 관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역 사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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