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에 “지나가는 개에 한번 물린 것에 불과…힘내세요”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오세훈 시장을 두고 “지나가는 개에 한번 물린 것에 불과하다”며 “오세훈 시장 파이팅. 힘내세요”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이재명처럼 온갖 비리로 기소돼도 대통령 되겠다고 저리 뻔뻔스럽게 설치고 다니는데 오세훈 시장 사건이야 그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세훈 시장을 향해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 라는 솔로몬 잠언을 생각 하시고 힘내세요”라며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 재지정도 잘못된 관행이지 오 시장 잘못도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오 시장 공관과 시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락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