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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반 상승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3-06 20:19 게재일 2025-03-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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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2월 동향’ 공개<br/>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2.0%<br/>대구, 무 101% 급등 휘발류 강세<br/>경북, 음식·숙박이 오름세 주도<br/>

지난 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20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과 116.77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1.9%, 2.0% 상승했다.

대구는 전월 2.1%보다 상승폭이 0.2% 하락해 1%대 상승률을 보였고, 경북은 전월 2.2%보다 상승폭이 0.2% 하락해 2% 상승률을 유지했다.

대구지역의 전체 지표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개인서비스가 0.96p%로 가장 높고 공업제품(0.81%p), 전기·가스·수도(0.13%p) 순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3.6% 하락했다.

기타상품·서비스(4.9%), 음식·숙박(2.7%), 교통(2.4%)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무가 10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67.6%), 한방약(19.7%), 휘발유(7.7%), 도시가스(7.5%)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6.77로 전월대비 0.4%, 작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9.30으로 전월대비 0.7%, 작년동월대비 2.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33.38로 전월대비 4.5% 상승했으나, 작년동월대비에서는 3.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숙박(2.9%), 교통(3.3%), 식료품·비주류음료(1.6%)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특히, 배추(66.2%)와 보험서비스료(15.1%), 돼지고기(8.9%), 휘발유(7.9%)의 오름폭이 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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