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월 산업활동 동향’<br/>대구 건설수주 전년比 30% 증가<br/>경북은 59% 감소해 희비 엇갈려
지난 1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6%, 7.8% 감소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의 생산이 늘었고, 기계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의 생산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각각 10.3%,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등의 상품 판매는 늘었고, 의복상품은 판매가 줄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전자·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증가했고, 기계장비, 1차금속, 자동차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는 21.3%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화장품, 신발·가방 등의 상품 판매가 늘었고, 의복, 가전제품 등의 상품판매는 줄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했으나, 경북지역은 59.0%나 감소했다.
대구지역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 55.0%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에서 63.3% 증가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분 56.6% 증가, 토목부분 49.1% 감소했다.
경북지역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분 모두 각각 67.1% 감소, 38.9% 감소해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공종별에서도 건축부분과 토목부분 모두 21.2%, 68.4% 감속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