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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 한 번 잘랐을 뿐인데...‘카리나 단발’에 인터넷이 난리-투데이 핫 클릭!

홍성식기자
등록일 2025-02-27 15:36 게재일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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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가 활동하는 걸그룹 에스파./에스파 페이스북
카리나가 활동하는 걸그룹 에스파./에스파 페이스북

“언니 너무 예뻐요.”

“모두 조심해요. 여자친구에겐 들키지 말고 봐야죠. 큰일 나니까.”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가운데 한 명인 카리나(25)가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연예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모방이 일상화된 21세기 한국. 긴 머리칼을 단발로 자른 카리나의 스타일 변화에 27일 오후 현재 인터넷 공간이 시끌시끌하다.

카리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 위크에 참가하려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과 달라진 카리나의 외모에 어느 매체 할 것 없이 언론사의 카메라 플래시가 쉼 없이 터졌다고 한다.

촬영된 사진은 즉각 개별 방송국과 신문사로 보내졌고, 눈 깜짝할 사이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SNS를 통해 무한 확산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카리나의 팬들은 “너무 귀여워요” “최고의 사랑스러움이군요” “황금 비율 몸매에 똑 떨어지는 단발까지. 역시 카리나!“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줄을 잇는 상황.

귀밑이나 목덜미 언저리에서 머리털을 가지런히 자르는 걸 ‘단발’이라 한다. 이건 사전적 의미. 헌데, 그 사전적 의미를 압도하는 게 연예인의 헤어스타일 변화가 되고 있는 형국이다. 아마도 당분간 미용실에선 “단발로 해주세요”라는 주문이 쏟아질 듯.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치렁치렁한 여성의 긴 머리칼이 사랑받던 시절.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은 숏커트로 전 세계 남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당시 사람들은 짤막한 머리칼을 가진 예쁘장한 여성을 ‘헵번 스타일’이라 부르기도 했다.

인터넷에서의 화제와 인기를 감안하면 카리나의 단발 역시 오드리 헵번의 숏커트에 준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잠시 각광받을 듯하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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