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8일 관람·강연
국립대구박물관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향의 문화사 : 염원에서 취향으로’와 연계해 특별 강연 ‘세기의 발굴, 백제금동대향로(국보)’를 8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의 강사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10주년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백제금동대향로와 깊은 인연을 가진 김규동 국립대구박물관장이 참여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부여 능산리 발굴 현장에서 백제 금동대향로를 발견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부터 백제 금동대향로의 형태, 문양,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며, 향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의를 듣고 기획전시실에 전시된 백제 금동대향로를 직접 관람한다면, 국보 중의 국보로 불리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백제금동대향로는 19일까지 전시되며, 10일부터는 복제품으로 대체 전시된다.
김규동 관장은 1994년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임용돼,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미래전략담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박물관 행정 및 전시기획 전문가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 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