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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근로자 평균 연봉은 119만원 오른 ‘4332만원’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12-19 18:37 게재일 2024-1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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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23년 귀속 연말정산 등 국세통계 공개’<br/>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세… 포항시, 평균 총급여액 상위지역 10위

경북 포항시가 근로소득 연말정산 원천징수지별(시·군·구) 평균 총급여액 상위 지역 10위에 올랐다.

국세청은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분기별로 국세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19일 4차로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85만 명으로 전년(2053만 명) 보다 32만 명(1.5%) 증가했다.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4213만 원) 대비 2.8%(119만 원) 늘어난 4332만 원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이며,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으로 전년도 434만 원보다 1.4%(6만 원) 감소했다.

총급여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 명으로 전체 신고 인원(2085만 명)의 6.7%로 억대 연봉자 점유율은 계속해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132만 명, 6.4%)과 비교할 때 0.3%p(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급여액 규모별 신고 인원을 살펴보면 3000만 원 이하 945만2000명(45.3%), 3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 540만3000명(25.9%), 50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460만4000명(22.1%)으로 확인됐다.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자녀 세액공제를 신고한 근로자는 전년(259만3000명) 대비 6.6% 감소한 242만2000명으로 최근 지속적 감소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40세 이상(145만6000명, 60.1%), 50세 이상(77만2000명, 31.9%), 30세 이상(16만9000명, 7.0%) 순으로 많았다.

출산입양 세액공제를 신고한 근로자는 13만6000명으로 전년(14만6000명) 대비 6.8%(1만 명) 감소했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10만3000명(75.3%)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천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역시·도 단위는 울산(4960만 원), 서울(4797만 원), 세종(4566만 원) 순으로 높았고, 시·군·구 단위는 인천 동구(7014만 원), 울산 북구(6458만 원), 경기 이천시(6324만 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61만1000명, 결정세액은 1조 1657억 원이며, 국적별 신고 인원을 살펴보면 중국(19만 명, 31.1%), 베트남(5만2000명, 8.5%), 네팔(4만5000명, 7.4%)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278만 원, 평균 결정세액은 191만 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인원은 4957명이고, 신고 금액은 64조9000억 원으로 전년(5419명, 186조4000억 원) 대비 신고 인원은 8.5%(462명), 신고 금액은 65.2%(121조5000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국세청은 2022년 귀속 소득세 표본자료를 국세통계센터 누리집에 공개했으며, 국세통계 총 563개를 수록한 ‘2024년 국세통계연보’를 오는 30일 발간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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